꿈꾼다는 건 뭘까?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
이상교 지음, 이명하 그림 / 미세기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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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꾼다는 건....

이제 자고 일어난 아이.
학교 갈 준비를 하던 아이와 가족은 베란다에 놓인 새알 둥지를 발견해요. 이 책에서는 꿈을 새알로 표현하며 시작하고 있어요.
알은 타조알처럼 큰 알도, 콩알보다 작은 알도 있죠.
크기와 모양, 색깔..각양각색의 알이 있는것처럼 꿈도 마찬가지에요.
한 어미가 낳은 알도 조금씩은 다 달라요.

어미새가 알마다 품는 시간이 다르듯 사람들이 품고 있는 꿈들도 다르고 꿈이 이루어는 시간도 달라요. 금방 꿈을 이룰 수도 있고 아무리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꿈들도 있어요.
또 꿈은 남녀노소 누구나 가질 수 있고 한개 혹은 여러개의 꿈을 품기도 해요. 정해진 것은 없어요. 스스로가 원하는것을 바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바로 꿈이 되는거에요.

꿈이 없는 사람이 있을까?
거창하고 큰 꿈이 아니더라도 작은 소망 자체로도 꿈이 될 수 있으니 꿈이 없는 사람은 없을거에요.
가령 체육시간 달리기를 잘하고 싶었는데 당당히 겨뤄 친구들보다 빨랐다면, 정원사가 꿈인 아이가 나만의 작은 화분을 만들었다면...
이들은 벌써 많은 꿈 중 하나를 이룬거에요.

꿈은 멀리 있지 않고 어려운 일을 수행해야하는 것이 아니에요.
당장 하고싶었던 일을 해냈고 성취감을 느꼈다면 꿈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수 있어요.

하지만 꿈을 꾼다고 다 이루어지지는 않아요. 실패 후 좌절하고 낙담 할 수 있어요. 괜찮아요. 차츰 좋아질거고 내 꿈은 이루어질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바로 꿈이 되는거니까요.

이 책은 초등학생 질문 그림책 시리즈로 꿈이라는 주제에 대해 의미를 알고 내가 꿈꾸는것은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해요. 그리고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도전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고 느끼게해요.

꿈의 주인은 나!

어쩌면 철학적일 수 있는 꿈이란 주제를 만화같이 재미있는 그림, 동시처럼 느껴지는 표현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이야기 해주고 있어서 초등 저학년이 인문 그림책으로 읽기 좋을것 같아요.
아이들의 세상을 바라보는 눈과 마음을 넓혀 줄 유익한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읽고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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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 마 게임 아저씨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63
도네 겐고 지음,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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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세상에서 게임이 제일 재미있어요.
라고 말하며 하루 종일 게임에 빠져있는 주인공.

엄마가 혼내거나 말거나 신경도 쓰지않고 밥 먹으면서, 목욕하면서, 아침부터 밤까지 게임기를 손에서 놓질 않네요.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는 아이를 위한 엄마의 결단!
엄마는 누군가에게 전화로 요청해요. 누구일까요?

갑자기 나타난 게임 아저씨.
아이는 게임 아저씨가 새 게임기도 주고 하루종일 좋아하는 게임도 같이 해주니까 마냥 신나요.
하지만 즐거움도 잠시.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져요.

밖에 나가 놀지않고, 책도 보지 않고 하루 종일 게임에만 빠져있는 아이를 보는 부모는 어떻게 해야 아이가 게임을 안할까를 고민하게 되요. 매번 하지마! 그만해! 라고 하면 아이에게는 잔소리로 들릴뿐 별 효과가 없을거에요.

이 책에서는 '게임 아저씨'가 해결사로 등장해요.
게임 아저씨의 해결방법은 무엇이었을까요?

게임이 나쁘다는것이 아니에요.
뭐든지 좋은것도 과하면 독이 되듯, 게임도 마찬가지에요.
그렇다고 게임을 좋아하는 아이에게 무작정 하지마, 안돼, 게임은 나쁜거야 라고만 하면 아이는 오히려 반발심만 들 수 있어요.
부모와 대화를 통해 아이 스스로 계획표나 규칙을 정해 절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게임의 재미 뿐만 아니라 그 시기에 필요한 다양한 경험을 통해 즐거움을 찾을 줄 아는 아이가 되길 바라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교훈적인 책이라 추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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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와 고양이와 쥐
바두르 오스카르손 지음, 권루시안 옮김 / 진선아이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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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서로 쫓고 쫓기던 개와 고양이와 쥐가 이제는 서로 좋은 친구사이가 되어 평화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는 것에서 이야기는 시작되요. 당연히 싸울일도 없고 먹이를 뺏기지 않아도 되고 모든것이 순조로운 일상인데 무슨 문제라도 있는걸까요?

그 문제는 바로 너무 지루한 일상이 되어버렸다는 거에요.
개는 산책을 나가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고, 고양이에게 마구 짖지도 못해 심심해진것 같다고 생각해요.
모두가 모여도 이젠 말없이 앉아있기만 해요.

심심해. 심심해. 심심해...

그러던 어느 날 너무너무 짖고 싶었던 개가 고양이에게 마구 짖어대면서 개는 고양이를, 고양이는 쥐를, 쥐는 개를 다시 예전처럼 쫓고 쫓기는 관계가 되버렸어요.
서로의 오해로 평화가 다시 깨질 위기에 처했어요
세 친구의 우정은 회복 될수 있을까요?

세 친구의 지루해진 일상은 결국 너무 편한 나머지 무뎌진 생각으로 인해 서로간에 대화와 소통이 단절됐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 수 있어요. 서로를 믿고 배려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상대방이 어떤 생각을 하고 있고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아야 갈등이 해결 될 수 있다는것을 깨달아요.

대화와 소통

누군가와 불편한 관계를 느끼게 된다면 생각만 하지말고 직접 대화를 통해 풀어간다면 서로 이해관계를 잘 유지 할 수 있지 않을까요.
이 책은 친구사이 뿐만아나라 가족간, 부모자녀간 더 나아가 사회 구성원간의 대화와 소통의 방식이 중요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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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체조대회 - 2022년 행복한 아침독서 추천도서, 2022년 제2회 도깨비 그림책 문학상 본심 선정도서, 2023 세종도서 교양부문 선정도서
이제경 지음 / 문화온도 씨도씨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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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들이 체조를 한다고요?

조용하던 마을이 큰 잔치가 열렸어요.
'세계할머니 체조대회'
불편한 무릎, 굽은 허리, 쇠약해진 몸으로 공을 들고 철봉에 매달리실 수 있을까요?
모든 사람들은 궁금해했어요.

드디어 대회의 시작을 알리고 선수 입장!
1번선수, 리본 종목 이탈리아의 마르가리따 할머니를 시작으로
캐나다, 모로코, 한국,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할머니들은 자신들이 제일 잘하는 종목으로 도전했어요.
자신들이 생각했던 실력이 나오지 않고 실수가 이어져도 당당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여요. 우승을 해야한다기보다는 할머니들의 포기하지않는 열정과 도전 하는 마음으로 이미 모두가 우승자에요.

꿈많던 젊은시절의 모습을 회상하며 멋진 도전을 한 할머니들 응원하고 싶어요. 나이가 들었다고 꿈이 없어지는것은 아니에요.
체조대회는 할머니들의 또다른 꿈이자 희망을 의미하는 것일 거라고 생각해요. 누구나 실수를 하고 실패를 경험 할수 있어요.
하지만 실수도 꿈을 펼쳐가는 과정일 뿐이에요.
그럴땐 할머니들의 자신감있고 당당한 즐거운 모습을 떠올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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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딱술사와 수수께끼 과학 교실
이명진 지음, 강은옥 그림 / 책숲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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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께끼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놀이 중 하나에요.
수수께끼 문제를 내면 서로 맞추고 싶어 엉뚱하고 기발한 답들을 만들어 내곤 했어요. 정답을 알고나면 피식 웃게하는 억지스럽고 엉뚱한것들도 많이 있지만 결국 아~~~ 인정 할 수 밖에 없죠.

이 책은 호기심 많은 진구와 친구 누리, 우연히 만나게된 삐딱술사가서로에게 수수께끼를 내며 일상 속 과학 상식을 배워볼 수 있게 엮은 재미있는 과학 학습책이에요.

"날개도 없이 하늘 위를 날아가는 것은?"
"무거워지면 눈물을 흘리는 것은?"
“손도 대지 않고 머리를 쓰다듬는 것은 뭘까?”
...
공기, 바람, 구름, 우박, 번개, 천둥, 중력
반딧불이, 불꽃, 양초, 거울 등.
주변의 모든것들로 수수께끼를 만들 수 있어요.

책의 주인공들처럼 엄마 아빠와 혹은 친구들과 직접 수수께끼를 만들어보며 기발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펼쳐보면 좋을것 같아요.

삐딱술사와 수수께끼 과학 교실은 과학상식과 원리, 자연현상을 익숙한 놀이인 수수께끼로 쉽게 배울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요.
책 속 이야기를 읽어보면서 중간중간 나오는 수수께끼를 내고 알아맞히며 자연스럽게 과학을 학습할 수 있어요. 어렵다고만 느끼던 과학을 수수께끼와 함께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책이라 초등 저학년이 읽어보길 추천해요.

삐딱술사의 말처럼 궁금할 때는 거꾸로도 생각하고, 삐딱하게도 생각해보고, 끊임없이 질문을 하면 몰랐던 신기하고도 새로운 일들이 펼쳐질거에요. 정해져 있는 답을 알려주기보다는 아이들의 상상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생각의 가지가 쭉쭉 뻗어나갈 수 있게 도와주는것이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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