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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 부모가 깨어나는 시간, 0교시 부모영역
김성곤 지음 / 글의온도 / 2024년 12월
평점 :
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만 3세까지 애착관계가 형성되면 아이의 성장은 큰 굴곡없이 자란다는 말을 듣고 많은 사랑과 훈육을 하며 키웠지요.
3세가 지난 지금, 아이가 학교를 다니면서 성적을 사이에 두고 갈등이 시작합니다.
열심히 하는 것 같은 아이의 성적을 보며 다양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 책은 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점검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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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최대규모의 프라이빗 방문학습 기업 공부이엔씨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교육법인 대한재능개발원 연수원장으로서 더 나은 교육을 고민하고 있는 김성곤 교수님의 책이에요. 2024년에 시작한 <0교시 부모영역>은 7개월만에 구독자 14만명을 돌파하며 라이징 교육채널로 성장했어요. 책으로 만나보는 0교시 부모영역이에요.
✔️ 이 책은 6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1부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부모
2부 디지털 네이티브, 아이의 세상을 들여다보다
3부 성적지상주의 교육에서 아이 구하기
4부 나의 양육방식, 축복일까 저주일까?
5부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부모늬 사소한 습관
6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것들
이 책은 입시 성공법이 아닌, 우리 아이의 내면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건강한 자존감을 키우는 대화법과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회복탄력성, 그리고 아이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견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해요.
부모와 아이의 관계부터 시작합니다.
아이의 성패의 80%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정서적 교감의 밀도’에서 결정된다는 건데요. 주목할 만한 점은 이른바 ‘상류층’ 집안의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서로를 지켜주는 ‘심리적 공간’이 있다는 거였어요.
흥분되고 화가 나더라도 함부로 말하지 않고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죠. 그결과 아이들 중 약 80% 이상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발견했고, 사회적으로도 건강하고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해요.
정말 중요한 것은 평상시 부모의 말과 행동이라는 부분인데요. 청소년기 부모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확인했어요.
엄마 중심의 교육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인상깊었어요.
어머니와 다른 아버지의 다양한 언어는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힘이 있는데요.
잠자리 독서는 대부분 엄마가 많이 하고 있었는데요. 아버지가 읽어주는 잠자리 독서의 집중력은 엄마보다 훨씬 높았고, 이를 통해 아이는 다른 방식의 아버지의 언어를 습득한다는 거였어요.
아버지가 꾸준히 책을 읽어준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언어능력이 더욱 향상되었다는 건데요.
아버지 삶에 대한 가지관과 태도 그리고 습관이 아이에게 각인되어 아이의 삶과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가정내에서 아버지를 보고 자란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닮아가고 있다는거였어요.
아버지의 적극적인 참여가 아이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니, 아이의 성장에 아버지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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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영재아를 가진 부모자세에 대한 강의를 듣고 왔어요.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것은 이 세상의 모든아이들은 영재이고, 자라는 환경에 따라 평범해지거나 더 많은 성장을 이룬다는 거였는데요.
이 책에서 말하는 존중과 긍정적인 부모의 말이 아이가 잘하는 분야에서 빛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혹은 불을 꺼뜨리는 평범한 아이로 만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진짜 좋아하는 길을 찾고 꿈을 찾는 지도가 되어 주는 거였어요.
아이의 정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놓치고 있던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 김성곤 교수님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