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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과 발견의 과학사 - 우연과 행운, 위기와 집념이 빚어낸 과학사의 순간들 ㅣ 한 컷 교양 과학 시리즈 2
최성우 지음 / 지노 / 2024년 9월
평점 :
발명과 발견의 역사!
우연찮게 만들어냈다고 하기엔 그들의 관찰력을 무시할 수는 없구요.
그들의 천재성과 그들만의 비결로 만들어낸 발명품과 그들의 집념은 배울점이 너무 많았어요.
발명과 발견의 사이에서 많은 고민과 연구를 했을 과학자를 알아보는 시간!
손에서 놓칠 수 없는 술술 읽혀지는 발명과 발견의 과학사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3가지로 나누어 이야기 하는데요.
1. 우연과 행운, 위기일발과 집념
2. 위대함과 청재성의 비결
3. 과학기술의 온고지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페니실린으로 가볍게 시작한 우연과 행운의 이야기는 뒤로갈 수록 호기심 가득할 수 밖에 없는 이야기가 가득했어요.
끈적하고 시커먼 콜다르는 냄새도 지독해 악성 폐기물로 취급받았어요.
퍼킨이 버리려다 알콜에 녹여보았던 콜다르는 화려한 보라색의 액체로 변하며 인공염료로 발명하게 되었대요. 보라색 들꽃의 이름을 따 모브라고 이름짓고 대량생산과 특허를 취득했어요.
결국 그는 젊은 나이에 큰 돈을 벌고 화학염료공업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런 쓰레기 더미에서도 피어난 장미. 선구적인 성공 사례인데요.
우연 속에서 피어난 과학의 발전, 그리고 부를 일으켜준 과학 다음이야기가 궁금하지 않나요?
두번째 장은 더욱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았는데요.
그중 제일 눈에 띈것은 에디슨과 테슬라!
세기의 라이벌이었던 그들의 인연과 악연이었어요.
에디슨은 직렬손전방식을 주장하고, 테슬라는 교류송전 방식을 고집했죠.
에디슨은 테슬라의 교류방식의 위험성을 부각하기 위해 고압 교류 전류로 개와 고양이를 태워 죽이는 끔찍한 실험을 반복하고,
사형 집행용 전기의자를 만들어 미국의 교도소에 공급하는등 악행과 방해공작을 서슴치 않았어요. ( 이게 악연의 시작인걸까요? )
이렇게 그들의 인연은 악연으로 이어지는 데요.
에디슨의 발명품은 상업적으로 부를 이루었지만, 테슬라의 발명품은 최종승리를 거두고도 돈벌이게 관심을 두지 않은 선비정신을 견지했지요.
이들은 노벨상을 받지 못했지만 공동수상이라는 말이 나왔을때 서로 공동수상은 거절했다는 말도 있었다고 하니 얼마나 악연이었을지 감히 생각해봅니다.
세번째 이야기는 두근두근 거리며 화가 나기도하고, 놀랍기도 했던 시간이었어요.
측우기가 중국꺼라고 우기는 그들,
거북선이 철갑선이라고 인정한건 우리가 아니라 일본과 서양!
약 2100년전 난파된 고대 그리스 선박에서 발견된 정교한 톱니장치는 시대에 앞선 천문측정기계였다는 점까지 신기한 이야기가 가득했어요.
1장부터 3장까지 놀랍고, 신기하고, 두근거리는 내용이라 너무 순식간에 읽어버렸어요.
세상에 이 이야기 나만 몰랐나 싶은 이야기들은 가족과 공유하며 같이 놀라기도 했구요.
다시 읽어도 재미있을 과학책을 만나서 너무 반가웠답니다.
엄마가 재미있게 읽으니 옆에서 있는 아이도 자기 차례라고 가져가 버린 발명과 발견의 과학사는 초등 중,고학년부터 읽어도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어요.
과학을 재미있게 읽고 싶은 분들께 추천하고 싶은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