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마주하는 일 - 완벽하지 못한 내 몸을 사랑한다
김주원 지음 / 몽스북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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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를 시작하고 새로운 길을 걸어간다는 것은 엄청난 용기가 아니고서야 힘든일이겠지요. 

낮선환경에서 낮선 분위기에 나를 끌어올리려 노력한다는 것도 무수한 노력이 필요할거에요. 

고통이 따른다는 것을 알면서, 꿈에 대한 도전 할 수 있다는 것은 인생을 건 도박같은 일이니까요. 

 

 





📘


📍김주원.

15년간 국립발레단 수석 무용수로 활약한 발레계의ㅣ 대표적 아이콘이에요. 

2006년에는 전 세계 최고 권위를 지닌 '브누아 드 라당스'에서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수여했죠. 

예술감독으로 역량을 발휘하여 다양한 작품을 꾸준히 이어갔고, 지금은 산오페라하우스발레단 예술감독 등으로 활동중이에요. 


 

이 책은 세계적인 발레리나 김주원의 첫 산문집이에요. 

본격적인 발레에 입문하면서 가족의 반대에 한번이라도 둘러보자했던 러시아 볼쇼이 발레학교에 입학하게 되요.

완벽하지 못한 몸이라며 이야기하고, 자신의 몸을 아름답게 만들고자 했던 그녀의 죽을듯한 노력이 그녀를 알리게 된 첫 발을 내딛게 됩니다.

연습실 맨 뒷자리에서 중앙 앞자리까지 오게 되는 과정이 눈물나게 힘들어보이지만 꿋꿋하게 해내는 그녀가 존경스러워져요. 

 

35년 절대 짧지 않은 시간에서 그녀는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오르는 일이 쉽지 않은 것임은 분명하지만 

나 자신과의 싸움을 끊임없이 해야 하는 분야, 

발레부분에서 정상에 서기까지 부상과 훈련을 통해 나 자신과 마주하며 정상에 오릅니다. 

그 후, 자발적 '‘추방된 자’가 되어 가지 않은 길을 걸으며 새로운 길을 개척했고 

그런 선택에 대한 후회나 미련이 없이 또 새로운 계획을 이루어가는 그녀에게 용기를 얻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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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때 교내 발레 선생님이 계셔 배울 기회가 있었지요. 

시선부터 손끝과 발끝 섬세했던 표현이 방황하게 했던 기억이 나요. 

' 관객은 발레리나의 시선을 따라 움직이고, 손과 발끝 몸짓에서 감동을 받는다' 

공연을 보며 그날의 기억은 지금까지도 강렬하게 남아있어요,

중학교 이후 잊고 있던 발레를 다시 만나게 되다니 영광이었어요.

아이에게도 제가 느꼈던 그날의 감동을 선물해줘야겠어요. 

 

 


 

🎁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 몽스북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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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부모가 아이를 망친다 - 부모가 깨어나는 시간, 0교시 부모영역
김성곤 지음 / 글의온도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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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키우면서 만 3세까지 애착관계가 형성되면 아이의 성장은 큰 굴곡없이 자란다는 말을 듣고 많은 사랑과 훈육을 하며 키웠지요.

3세가 지난 지금, 아이가 학교를 다니면서 성적을 사이에 두고 갈등이 시작합니다. 

열심히 하는 것 같은 아이의 성적을 보며 다양한 감정을 가지게 되는데요.

이 책은 부모의 역할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자녀와의 관계를 점검해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


📍 수도권 최대규모의 프라이빗 방문학습 기업 공부이엔씨대표를 역임하고, 현재 교육법인 대한재능개발원 연수원장으로서 더 나은 교육을 고민하고 있는 김성곤 교수님의 책이에요. 2024년에 시작한 <0교시 부모영역>은 7개월만에 구독자 14만명을 돌파하며 라이징 교육채널로 성장했어요. 책으로 만나보는 0교시 부모영역이에요.


 

✔️ 이 책은 6가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1부 아이의 속마음을 읽는 부모

2부 디지털 네이티브, 아이의 세상을 들여다보다

3부 성적지상주의 교육에서 아이 구하기

4부 나의 양육방식, 축복일까 저주일까?

5부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 부모늬 사소한 습관

6부 아이의 미래를 위해 지금 당장 실천해야 할 것들


이 책은 입시 성공법이 아닌, 우리 아이의 내면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건강한 자존감을 키우는 대화법과 실패를 성장의 기회로 만드는 회복탄력성, 그리고 아이의 진정한 잠재력을 발견하는 여러가지 방법을 제시해요.


부모와 아이의 관계부터 시작합니다. 

아이의 성패의 80%는 부모와 자녀 사이의 ‘정서적 교감의 밀도’에서 결정된다는 건데요. 주목할 만한 점은 이른바 ‘상류층’ 집안의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서로를 지켜주는 ‘심리적 공간’이 있다는 거였어요.

흥분되고 화가 나더라도 함부로 말하지 않고 쉽게 감정을 드러내지 않았죠. 그결과 아이들 중 약 80% 이상이 자신이 진정으로 좋아하고 잘하는 일을 발견했고, 사회적으로도 건강하고 충실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해요.

정말 중요한 것은 평상시 부모의 말과 행동이라는 부분인데요. 청소년기 부모의 말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책을 통해 확인했어요. 


엄마 중심의 교육에서 아버지의 역할은 인상깊었어요. 

어머니와 다른 아버지의 다양한 언어는 아이들의 언어발달을 촉진하는 힘이 있는데요.

잠자리 독서는 대부분 엄마가 많이 하고 있었는데요. 아버지가 읽어주는 잠자리 독서의 집중력은 엄마보다 훨씬 높았고, 이를 통해 아이는 다른 방식의 아버지의 언어를 습득한다는 거였어요. 

아버지가 꾸준히 책을 읽어준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언어능력이 더욱 향상되었다는 건데요. 

아버지 삶에 대한 가지관과 태도 그리고 습관이 아이에게 각인되어 아이의 삶과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치고 가정내에서 아버지를 보고 자란 아이는 자신도 모르게 닮아가고 있다는거였어요. 

아버지의 적극적인 참여가 아이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알게 되니, 아이의 성장에 아버지의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

 

어제 영재아를 가진 부모자세에 대한 강의를 듣고 왔어요.

강의를 들으면서 느낀것은 이 세상의 모든아이들은 영재이고, 자라는 환경에 따라 평범해지거나 더 많은 성장을 이룬다는 거였는데요.

이 책에서 말하는 존중과 긍정적인 부모의 말이 아이가 잘하는 분야에서 빛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기도 혹은 불을 꺼뜨리는 평범한 아이로 만들수도 있다는 생각이 많이 들더라구요. 

부모의 역할은 아이가 진짜 좋아하는 길을 찾고 꿈을 찾는 지도가 되어 주는 거였어요.

아이의 정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이지만 놓치고 있던 아이의 마음을 보듬어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 김성곤 교수님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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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2024-12-15 19:3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좋은내용잘보았습니다
꼭읽어봐야하고자식을키우다보면부모마음대로되지않음을인지해야하고아이와충분한대화는어릴적부터이루어져야하고의견을존중해야함을 알게되었습니다감사합니다
 
산타의 이야기책
윌 힐렌브랜드 지음, 이종원 옮김 / 행복한그림책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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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가 다가올 수록 마음이 조급해져요.

아이들의 선물을 준비하며 가지고 싶은 물건을 물어보면 그때마다 바뀌는 물건에 식은땀이 나기도 합니다. 

아이들에게 산타 할어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절대 울면 안된다고 이야기하지만 

아이의 울음소리에 미소가 지어지고, 가족들이 모여 함께 할 순간의 행복이 떠오르는 시기가 요즘인 것같아요. 

이 책은 산타의 이야기가 궁금해 설레이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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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윌 힐렌브랜드는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서 자랐어요. 

어린 시절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한 그는 미술대학에 진학해 그림작가가 되었어요. 

사계절중 겨울 을 가장 좋아하는 윌 힐렌브랜드 작가에요. 

 

 

어느 크리스마스 이브, 창밖은 차가운 눈으로 사하옇게 덮였어요. 

산타할아버지는 출발 준비를 마쳤지요.

순록들은 집을 비우고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 걸까요.

날쌘돌이 대셔는 쌩쌩달리구요, 흥 많은 댄서는 춤을 추고, 

멋쟁이 프랜선느 뽐내며 걷고 있고, 투덜이 빅센은 툴툴대고 있어요. 

 

별박사 코멧이 외쳐요!

" 이제 곧 크리스마스다!!! " 

많은 순록들이 노래하고 단잠에 빠져있는 동안 산타는 순록들을 찾으러 다닙니다. 

순록들을 불러들이기위해 나팔도 불구요, 종도 울리고 노래도 불러보지만 순록들은 나타나지 않아요. 

이러다간 크리스마스 선물을 나눠줘야하는 데 늦을 것만 같아요.

순록을 부르는 방법은 뭘까요.

 

 

📘

 

 12월 24일이 얼마남지 않은 오늘, 

" 아빠, 내 선물을 결정했어! " 

" 엄마, 난 이걸 받고 싶은데? "


산타할아버지가 과연 그 물건을 찾을 수 있을까 걱정이 되지만, 아이들은 벌써 흥분상태에요. 

행복한 순간만 기다리며 잠이 들지 못할 12월 24일 어떤 이야기가 듣고 싶어지나요?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아직 찾지 못했다면 <산타의 이야기책>은 어떤가요.

 

 

🎁 라엘의 그림책 한스푼에서 서평단에 선정되어 행복한 그림책을 통해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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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바삭 표류기
전민걸 지음 / 한림출판사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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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플라스틱에 대해 많이 듣고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말은 매일 생각하고 있어요.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플라스틱은 사용하지 않는 날이 없을 만큼 많이 쓰이고 그만큼 버려지고 있지요. 

바삭바삭 갈매기는 환경문제를 많이 생각하며 고민하게 만들었던 책이었는데요. 

10년만에 두번째 책이 출간되었어요. 

 

 






📘

 

📍 해운대에서 나고 자란, 바다와 하늘을 좋아하며 이야기를 만들고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을 좋아하는 전민걸 작가님의 그림책이에요.

딸이 태어나며 <바삭바삭 갈매기>를 만들면서 그림책 작가로 활동을 시작했어요.

<바삭바삭 표류기>는 참을 수 없이 먹고 싶은 바삭바삭을 찾아 헤매던 

갈매기의 이야기를 담은 <바삭바삭 갈매기> 이후 10년만에 나온 두번째 이야기에요.

 

 

먼바다에 있는 갈매기들의 섬, 큰 바위섬으로 나는 돌아가던중 한참을 날다 쉬고 있는데 갑자기 큰 파도가 몰려왔어요.

난생처음 보는 사납고 큰 파도는 놀랄 새도 없이 파도 속으로 끌려 들어가 버렸죠.

따뜻한 바람이 바위섬 앞에서 일렁이고 친구들과 물고기를 잡던 순간, 구름까지 놓이 올랐던 하루. 모든 기억이 반짝이던 꿈을 꿨어요.

눈을 뜨고나니, 짙은 안개가 앞을 가리고 어지럽게 합니다. 

짭조름한 바다 냄새는 낮선 섬에 떠밀려 왔다는 것을 알려주는듯 했죠. 

정신을 차려보았지만 방향을 찾기는 쉽지 않아요. 

몇일 동안 섬을 돌아다녔지만 먹을 것을 구하는 것은 쉽지 않았지요. 

 

쓸쓸한 날이 계속 되던 어느날, 

커다란 물범이 이제 자기는 물고기 같은 건 안먹는다며 말을 걸었어요.

물범은 무언가를 맛나게 먹고 있었는데요. 그건 진짜 바삭바삭이었지요. 

눈을 뗄 수 없던 갈매기는 물범 근처에서 하루를 보내요. 

그러다 따뜻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갈매기는 갈매기들의 바위섬을 찾아갈 수 있을까요.

 

 






📘

 

우리가 버린 쓰레기들 중 물에 뜨는 것들이 표류하다가 해류를 타고 한곳에 모이는 곳에서 만들어진 섬. 

우리는 그섬을 플라스틱 섬이라고 부릅니다. 

순환하며 모인 플라스틱이 잘게잘게 부셔져 바다를 떠돌아 바다 생물의 먹이가 되어 몸에 머물고 결국 우리의 몸속에까지 쌓여집니다. 


​지금 플라스틱의 생산과 소비를 줄인다고 하지만, 

아직까지도 비닐봉지와 플라스틱용기는 매일 집으로 하나 둘 들어오고, 

재활용 쓰레기가 되어 다시 집밖으로 배출되는 무한 순환을 하고 있어요.

평생 살아가야 할 지구에서, 환경에 대해 조금 더 깊이 생각하고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있는 깨끗한 환경 이젠 지켜줘야하지 않을까요. 

우리 아이들과 함께 토론하고, 함께 지켜나가는 순간들이 가까워지길 바래봅니다. 


 

 

 

 

🎁 라엘의 그림책 한스푼 서평단에 선정되어 한림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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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55 철공소 비룡소 창작그림책 81
한영림 지음 / 비룡소 / 202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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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공소에 익숙한 것은 아빠의 직업이기 때문인것 같아요. 

자주 보았던, 오늘도 보았던 철공소는 차가운 쇳덩이들과 많은 장비들로 꽉 차 있지요.

바쁘단은 날에 찾아가면 하루종일 탕탕거리는 쇳덩이 부딪치는 소리와 

쇠가 갈리는 소리에 귀가 아파오지만 얼굴 옆으로 흐르는 땀방울을 볼때면 안스러워지기도 하는 곳이에요. 

비룡소에서 출간한 21-55 철공소는 낮익은 장소의 이야기라 너무 반가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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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공소에 대한 기록은 아버지에 대한 기록이자 작가가 지나온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추적하고 감각을 깨우는 시간이었다고 해요. 

공장 사무실벽에, 시멘트 바닥위에 그림을 그리고 놀던 어린 시절은 지금을위한 시동이었음을 마음속 이야기를 그림으로 말할 수 있도록 나를 빚어 준 모든 것을 추억하고 기다리는 한영림 작가님의 그림책이에요. 

 

 

우리 집 위치를 설명할때 자주 하는 말. 

" 둑을 따라 내려오세요! "

이팝나무가 줄지어 선 둑길로 온통 쏟아지느 나무 그림자가 가득한 숲을 마주한 어디쯤에 아빠의 철공소와 우리 집이 있어요. 

눈이 펑펑 내리는 겨울에는 둑위서에 철공소를 내려다보는 재미가 있었고,

썰매를 끌고 둑에 올라가 밑을 보면 마당의 눈을 치우고 있는 아빠가 보였어요. 


우리집2층에서 1층으로 출근하던 아빠는 강아지 밥그릇에 사료를 쏟아내며 하루를 시작해요. 

아빠가 목장갑을 씨면 철공소의 작업은 시작됐어요. 

아빠의 손이 닿으면 못만드는 것이 없었고, 하루의 절반은 항상 시끄러운 곳이었죠.


그림책을 읽으며 아빠의 뒷모습을 보며 기록한 그림책. 

아빠의 냄새를 떠올려봅니다. 

 





 

📓

 

 철공소에 가면 차가운 철이 가득했어요. 

아빠가 일하는 선반은 녹이 잔뜩난 철판이었지요.

겨울이 되면 드럼통에 나무를 가득 넣어 따뜻한 온기를 만들어주었고, 

타고 남은 장작 사이에서 군고구마를 만들어주었어요. 

손재주가 엄청났던 아빠 덕분에 말만하면 뚝딱 물건이 만들어지던 신기함은 잊을 수가 없어요.

21-55 철공소를 읽으며 어렸던 날들을 다시 한번 떠올려보는 책이였어요. 

 ​

 

 

 

 

🎁 비룡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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