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반짝 달빛 고양이
황적현 지음, 노영효 그림 / 클레이키위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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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반짝 고양이를 읽으면서 궁금한게 참 많았어요. 
한장한장 넘길때마다 고양이는 무엇을 위해 달리는 걸까 다양한 답을 찾게 됩니다. 
고양이의 외로운 달리기가 책을 덮고 나서도 자꾸만 아른거립니다. 
고양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표지에서 본 고양이는 앞으로 바라보고 고양이 위로 달이 떠있는 것만 같았어요.
달빛이 고양이를 지켜주고 있는 것만 같았지요.
표지를 넘기고 맞이한 제목은 마치 별똥별을 보는 것만 같아요.
 
고양이가 바라보는 세상은 고요하며 도시는 화려한 별빛으로 수놓아요.
밤과 다르게 하얀 고양이는 깜깜한 하늘을 보며 별을 바라봅니다.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는 고양이는 별을 향해 달려요.
별에게 다가간만큼 별도 고양이이게서 멀어져만 갑니다. 
하늘이 요란하게 울며 별을 숨기자, 고양이는 구름을 향해 달리기를 시작합니다. 
달리기 끝에 맞이한 것은 하늘과 가까이 닿은 나무였어요.
고양이는 별을 잡기 위해 큰 나무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고양이는 별을 잡아 무엇을 하고 싶었던 걸까요.
무엇때문에 별에 대한 그림움이 묻어 외로이 하늘만 바라봤던 걸까요.
 
 
 
[반짝반짝 달빛 고양이]는 원작 [반짝반짝]의 리메이크 작품이라고 해요.
잊고 사라져가는 것들의 흔적을 그림으로 남겨놓은 그림움 가득한 달빛고양이와 함께하면 추억을 그리게 될거에요.
짝사랑 하듯 별만 바라보던 고양이는 반짝거리는 달빛고양이로 반짝이는 별들과 함께 그리고 싶었던 것을 무엇이었을까요?

 
📍별을 따라 달리는 고양이는 무슨 마음이었을까요?
📍다가간만큼 멀어져버린 별을 고양이는 원망하지 않았을까요?
📍하늘이 요란하게 울던날, 
고양이는 겁먹지 않고 구름을 따라 별을 향해 달려갑니다. 
하늘과 맞닿은 나무를 발견했을 때 고양이는 무슨생각으로 나무를 올랐던 걸까요?
📍오직 하나, 별을 바라보던 고양이가 바라는 것은 무엇이었을까요?

고양이에게 듣고 싶은 말이 많아지는 책이였어요.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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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아트 투어 - 프랑스부터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까지
박주영.김이재 지음 / 시원북스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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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딸과 엄마의 이야기에요. 

차분하게 설명해주는 엄마의 말을 들으며 시선을 움직이게 되요. 

딸은 세계 최대 경매회사인 소더비와 아트 로스 레지스터 라는 예술품 데이터베이스 회사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크리스티에서 학예사로 근무하고 있어서 일하면서 경험한 생생한 이야기들을 많이 들려 주는데요.

히틀러가 약탈한 명화들을 모아 자신의 로망을 실현시킬 미술관을 만들 계획이 있었지만 다행히 실현되지 못했던 이야기는 히틀러에 대한 호기심을 불러일으키죠.

히틀러가 미대를 2번이나 떨어져 입학하지 못했던 만큼 그의 집착이 어느 정도였을지 그를 알아보는 시간을 따로 갖게 될 만큼 흥미로운 이야기였어요.


그 외에도 위작이 많은 작가, 켄우드 하우스에 있는 최초의 흑인 귀족 초상화, 마네의 막시밀리안 황제의 처형은 왜 조각이 났는지까지 딸과 엄마의 소개는 호기심을 잔뜩 가져다 줍니다. 

 

그동안 미술 작품에만 관심을 갖었다면 이번엔 작품들을 소유하고 있는 미술관과 박물관을 알아보게 되고 예술작품이라는 단어의 의미가 확장되는 시간을 갖게 되요.

프랑스, 영국, 스페인,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네덜란드 헤이그, 덴마크.

6개의 도시를 넘어가며 만나는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의 유래와 작품의 이야기를 들으며 작품들의 시대적인배경과 역사까지.

프랑스의 오르세 미술관, 루브르 박물관의 이야기는 잘 알고 있다 생각했는데 숨은 이야기들은 흥미로워요.


그외 다양한 이야기들은 읽을수록 신이 납니다. 

박물관으로 작품을 모아오는 방법이 약탈이나, 선물, 뺏고 뺏기는 작품들.

박물관에서 직접 확인하고 알아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게 되요.

건축방식과 박물관과 미술관을 선정할때 그들의 현명함에 박수를 치게 되지요.

그림을 보며 이야기하는 책들이 많아 각 지역의 유명한 그림이라 생각하며 새로운 안목을 키우려 시작했던 독서는 그림뿐 아니라 건축의양식까지 예술품으로 보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유럽 미술 작품의 집중적 소개라 생각했던 유럽아트투어는 앞으로 전시를 보러가는 제 눈을 바꿔줄거라 생각해요.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준 덕분에 이책을 읽는데 오래 걸렸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는 책이 될거에요.

각각의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시대적, 문화적 맥락 속에서 저자들은 작품과 작가의 배경 이야기는 두고두고 보게 될 책이거든요. 

책을 덮으면서도 더 보고 싶은 마음은 저만 생기는 일이 아닐거에요.

엄마와 딸이 소개하는 유럽의 미술관 꼭 다녀오시길 바래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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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건너는 한 문장 - 당신에겐 한 문장이 있습니까?
정철 지음 / 김영사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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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명언, 인생을 바꾸는 문장을 볼 때면 인생 별거없다 생각하려 노력해요.

나만의 고민이 아닌 모두의 고민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순간부턴 용기가 생기더라구요.

인생을 건너는 한 문장은 유쾌하면서 마음을 울리는 문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정철 카피라이터의 글은 마음을 움직여 손에서 놓을 수 없게 만들어요.

하루에 한장 마음에 새겨질 한 문장 함께 해봐요.

 

 


 

어떤 문장을 읽어도 와닿고 힘이나기도하며, 유쾌하기도 씁쓸해 지기도 해요.

마음을 움직이고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이 마음을 울리기도 합니다. 

하루에 하나씩 읽어보려 했던 마음을 뒤로하고, 

한숨에 읽어버린 [인생을 건너는 한 문장]은 곁에 두고 읽으리라 다짐하게 만들어요.


정철 카피라이터의 영감으로 기록된 [인생을 건너는 한 문장]은 한번 읽고 덮어버리기엔 많은 여운이 남는 책이에요.

인생을 바라보게 되고, 얻고 싶은 마음의 위로가 필요해지는 순간을 알게 되지요.


문장을 하나씩 늘려가며 글을 쓰고, 

연필을 내려놓으며 지우개를 들고, 

지우개로 글을 마저 써 지우개 똥 곁에 살아남은 문장 하나,

누가 훔쳐갈 것오 아닌데 꼭꼭 숨어서 이 일을 즐겼다는 작가님의 글처럼 문장하나하나 깊은 여운이 남아요.



 

책을 덮으면 읽게 된 글은 나도 글을 써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인생도 사랑도 한문장이면 충분하다는 작가님의 말에 힘을 얻어 도전해본다면 언젠가 인생의 한문장을 완성할 수 있지 않을까요? 

오늘부터 한문장씩 따라 쓰며 그의 시선을 닮아보고 싶어지는 책이었어요.

 

​ 

- 저것에 눈을 주면 이것을 못 본다

 

저 꽃에 눈을 주면 이 꽃을 못 본다. 

저 별에 눈을 주면 이 별을 못 본다. 

저 시간에 눈을 주면 이 시간을 못 본다. 

저사람에게 눈을 주면 이사람을 못 본다. 

소중한 것은 가까이에 있다.

 

P.33

​ 

 

옆에 있다는 것의 소중함을 잊지 않아야겠어요.

당연하게 생각하며 눈길을 돌리고, 새로운 것에 흥미를 갖는 그 순간부터 소중한 것을 잊어갈 수 있겠더라구요.

사람도 꽃도 시간도 어느하나 당연한 것은 없는데 잊고 살았던 것을 이젠 놓치지 않으려구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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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인생 - 다정한 고집과 성실한 낭만에 대하여
문선욱 지음, 웨스트윤 그림 / 모모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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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덤하게 써내려가는 글은 중간중간 풋! 하고 웃게 만들어요.
세상을 살아가며 경험했던 것들이 절대 헛되지 않았으리라 믿게 되더라구요.
찬란한 20대를 보내고 30대가 되어 괜히 어른이 된 듯 으쓱했던 내가 
이제 40대를 맞이하여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고민하게 됐어요.
숙제가 많아진 40대를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지 저스트 인생을 통해 배웠답니다.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달리고, 끝내 이루리라. 




 세상을 살아가는 어두운 길을 지나지 않았던 사람은 없어요.

단지, 그 순간 내가 마음 먹었던 것과 나의 마음을 확인하지요.

할 수 있을 건지, 포기할 건지 말이죠.

이 책의 주인공을 꿈을 위해 살아갑니다. 

어떤 순간도 잊은 적 없는 꿈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가리지 않아요.

살아오는 순간 순간마다 고민을 맞이할 시간이 없던 그는 직진을 선택해요. 

그의 인생에는 직진뿐이었거든요.

지킬 것이 많았기에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단순했고, 

살아가야 하기에 가릴것이 없던 '그' 였어요.

꿈을 위해서라면 물불가리지 않는 그가 원하는 별을 손에 쥐길 바래봅니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계속하다 보면 최소한의 행복이 귀퉁이에라도 걸터앉은 사람은 되어있을 것 같았다. 
P. 115

사람은 이따금 스스로를 발전시키기보다 다른 사람을 곤경에 빠뜨림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한다. 
P. 164

자신의 우주를 다채롭게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어진다. 
P. 204

대체 나는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토록 오랫동안 예술 대박드림 청약통장을 유지하고 있는 걸까?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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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처럼 살려면 몇 개의 지구가 필요할까? - 영화로 보는 세계와 미래 교실 밖의 질문 1
오승현 지음, 황정하 그림 / 개암나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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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이렇게까지 환경과 기술에 관심이 많았나 싶을만큼 흥미롭게 읽었는데요.

읽을수록 더 자세히 알아보고 싶은 욕구도 생겼지만,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미래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소름이 돋기도 했답니다.

몇 일에 걸쳐 읽어 내려간만큼, 아이들과 다룰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만나게 됩니다.

흥미로운 내용들은 영화와 맞물려 한번씩 찾아보게 되어 더욱 관심갖게 되는데요.

'지구를 지키자'에서 '지구에서 탈출하는것이 과제가 되어버린 사회'

지구를 벗어나야만 하는 인류는 어떤 문제점을 갖고 있을까요?

인류가 만들어낸 문제점은 인류만이 해결할 수 있을 거란 믿음에 더 자세히 알고 싶어집니다.


이책은 아이들이 학교에서도 꼭 한 번 읽어보는 필독서야 되면 좋겠어요.

급변하는 사회에서 아이들이 살아갈 사회에 대해 미리 알아보는데도 도움이 되겠더라구요.

우선 전 가장 가까운 저희 아이와 매주 하나씩 논제를 던지고 이야기 하려구요.

초등학생이 바라보는 지구의 환경과 AI 아이와 많은 관점을 갖게 되는 기회가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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