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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 인생 - 다정한 고집과 성실한 낭만에 대하여
문선욱 지음, 웨스트윤 그림 / 모모북스 / 2024년 10월
평점 :
덤덤하게 써내려가는 글은 중간중간 풋! 하고 웃게 만들어요.
세상을 살아가며 경험했던 것들이 절대 헛되지 않았으리라 믿게 되더라구요.
찬란한 20대를 보내고 30대가 되어 괜히 어른이 된 듯 으쓱했던 내가
이제 40대를 맞이하여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고민하게 됐어요.
숙제가 많아진 40대를 어떻게 잘 보낼 수 있을지 저스트 인생을 통해 배웠답니다.
꿈을 꾸고, 꿈을 향해 달리고, 끝내 이루리라.
세상을 살아가는 어두운 길을 지나지 않았던 사람은 없어요.
단지, 그 순간 내가 마음 먹었던 것과 나의 마음을 확인하지요.
할 수 있을 건지, 포기할 건지 말이죠.
이 책의 주인공을 꿈을 위해 살아갑니다.
어떤 순간도 잊은 적 없는 꿈을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가리지 않아요.
살아오는 순간 순간마다 고민을 맞이할 시간이 없던 그는 직진을 선택해요.
그의 인생에는 직진뿐이었거든요.
지킬 것이 많았기에 선택할 수 있는 것은 단순했고,
살아가야 하기에 가릴것이 없던 '그' 였어요.
꿈을 위해서라면 물불가리지 않는 그가 원하는 별을 손에 쥐길 바래봅니다.
그저 내가 하고 싶은 일들을 계속하다 보면 최소한의 행복이 귀퉁이에라도 걸터앉은 사람은 되어있을 것 같았다.
P. 115
사람은 이따금 스스로를 발전시키기보다 다른 사람을 곤경에 빠뜨림으로써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려고 한다.
P. 164
자신의 우주를 다채롭게 만들어가는 사람들은 언제나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어진다.
P. 204
대체 나는 얼마나 좋은 일이 생기려고 이토록 오랫동안 예술 대박드림 청약통장을 유지하고 있는 걸까?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