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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5 - 이효원 교수님이 들려주는 헌법 이야기 ㅣ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5
이효원.황근기 지음, 이창우 그림 / 아울북 / 2023년 9월
평점 :

아이들이 책 읽는 걸 지켜보면서 곁에서 엄마의 역할도 중요하더라고요
원하는 책을 마음껏 읽는 것도 좋지만, 읽어야 할 책을 읽도록 도와줘야 해요
아이가 선뜻 손이 가질 않았던 책이라서 제가 먼저 읽어봤어요
아이가 읽어보면 정말 좋을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열한 살 아이에게 읽어보길 권유했어요-
교양 수업, 헌법 이란 단어를 보며 어려운 책이라 생각했는데
읽다 보니까 지루하지 않고 새로운 걸 알게 되어 흥미로웠다고 합니다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시리즈는
10대 아이들에게 서울대 교수님들이 전공분야의 지식을 전해주는 책이에요
아이가 미래를 꿈꿀 때, 진로에 대한 고민이 생길 때 도움이 될 시리즈 책이랍니다!
<서울대 교수와 함께하는 10대를 위한 교양 수업> 5권에서는
이효원 교수님이 들려주는 '헌법'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법에 대한 지식이 없는 아이는 딱딱하고 지루하고 어려울 거란 편견을 가졌던 아이도
법학에 관심을 갖고 궁금해하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읽게 되는 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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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학이란 무엇일까?"
의학은 알지만 법학에 대해서 잘 몰랐던 아이였는데요
의학은 '건강한 사람'을 위한 학문이고, 법학은 '건강한 사회'를 위한 학문이라는 걸
알게 된 열한 살입니다
역시나 법학은 공부할게 엄청 많은 어려운 학문이라는 것도 다시 깨닫게 되었고요
어려운 학문이지만 '법학'이 궁금해졌어요
법을 연구하고 법이 좋아져야 더 건강한 국가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에요
'법'은 엄격하고 무섭다고 생각하지요
법을 어기면 처벌을 받아야 한다는 건 아이들도 알고 있으니까요
사회 구성원들이 꼭 지켜야 할 규칙이기 때문에 어기면 그에 따르는 처벌이나 불이익을 받게 되는 게
법이라는 걸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도덕과 법의 차이점에 대해 설명해 주더라고요
우리를 통제하기도 하지만 보호하기도 하는 두 얼굴을 가진 법!
어려운 용어가 나와서 읽으면서 멈칫하기도 했지만, 이내 고개를 끄덕이며 이해하던 아이였어요
아이의 이해를 돕는 일러스트와 함께 설명이 나와있어서 이해가 수월하더라고요
그리고 이효원 교수님의 검사 시절 경험담부터
법학자로서의 고민 이야기도 알게 되니까 더 흥미로웠던 것 같아요
책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는데요
그 부분은 Q&A를 통해서 해결할 수 있었어요-
아이의 질문에 옆에서 설명해 주는 것 같은 느낌이었답니다-
법을 다루는 다양한 직업에 대해서도 알아볼 수 있었고,
우리가 헌법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도 알 수 있었어요
'법'은 나와는 상관없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했었던 아이였는데요
책을 읽고 나서 생각의 변화가 생겼다고 해요
헌법이 우리 삶과 행복, 그리고 우리 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건강한 국가를 만들기 위해 법이 좋아야 하고,
이 모든 건 나도 행복할 수 있게 하는 거라는 걸 깨달았지요:)
이효원 교수님이 들려주는 헌법 이야기는 한 번만 읽어서는 안된다며
여러 번 읽어보던 아이가 시리즈의 다른 이야기도 궁금하다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