싹쓸어빗자루~

싹 쓸어 빗자루 ㅣ 꿈터 어린이 34
최혜진 지음, 정경아 그림 / 꿈터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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츄리닝이 잘 어울리는 티나 할머니의 특별한 빗자루!

티나 할머니가 싹 쓸어 빗자루로 집 앞의 쓰레기를 

쓱쓱 싹싹 쓸면,

버린 사람의 몸에 가서 찰싹 달라 붙어요

과자 봉지가 찰싹 달라 붙었지요

심지어는 공원에 치우지 않았던 개똥도...!!

티나 할머니 빗자루는 신기한 힘을 가지고 있지요

신기한 힘을 본 손대면은 그 빗자루를 훔치러 갑니다

얼마 후에 티나할머니와 마주친 손대면!

경찰을 부르고 일이 커지려나?! 싶었는데 지혜롭게 대처한 티나할머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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싹 쓸어 빗자루의 신기한 이야기를 읽고나서 아이가 달려와서 이야기하더라고요

🧒엄마, 학교 끝나고 이런 아이들 많아요

👩 어떤 아이들?

🧒쓰레기 함부로 버리고가는 애들이요~ 그리고 어른들이 길에 휙하고 버리는 것도 많아요 

아이들 눈에도 그게 다 보였던거에요

아들이 물어보더라고요

어른들은 담배꽁초를 왜 아무렇게나 버리냐고 말예요

안 좋은 냄새나게 하는데, 쓰레기도 밟거나 던진다고요

함께 사용하는 공간인 공공장소에서 아무렇지 않게 쓰레기를 버리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지요

버리는 사람 따로, 치우는 사람 따로 있는 거 아니잖아요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겠더라고요

내가 버린 쓰레기가 아니어도

엘리베이터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오는 아이들처럼:)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조금만 배려하는 마음으로 행동한다면 

더 나은 세상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배울 점이 많았던 책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길에 사는 이웃, 피터 아저씨

길에 사는 피터 아저씨 ㅣ 한울림 지구별 그림책
매기 허칭스 지음, 에비 배로 그림, 허은실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21년 8월

노숙인 이라고하면 거리를 둬야할 것 같고

그냥 지나치곤 했었는데요

이 책에서는 노숙인이 우리와 함께 지내는 '이웃'으로

자연스럽게 나와요

노숙인인 이웃 피터아저씨와 아이의 우정이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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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재미있는 동화라고 생각하고 읽었었는데요

읽다보니 마음이 아프다고해요

주인공 아이의 시선에는 늘 피터 아저씨가 있었어요

그과 진심어린 이야기가 오가며 우정이 두터워졌지요

폭풍우가 몰아치는 날,

피터 아저씨가 걱정되서 마음 아파하던 아이었어요

주위 어른들도 아저씨를 걱정했지요

피터아저씨의 기침은 계속 이어졌고, 아저씨는 돌아오지 않았어요

그 이후로 아저씨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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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을 향한 작은 관심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어요

바쁘게 살아가는 시간속에서 메말라가는 감정-

주위를 조금만 둘러보면

따뜻한 관심과 눈길을 나눌 수 있지요

우리 아이들이 그런 따뜻한 세상에서 살아가길 바라요

작은 관심이 담긴 '안녕하세요~' 인사 한마디를 건네며

주변을 둘러볼 줄 아는 빛나는 아이로 성장하길:)

어른이먼저변화해보아요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소능력자5 소벤저스! 출동~

소능력자들 5 - 출동, 소벤저스! ㅣ 팝콘클럽 23
김하연 지음, 송효정 옮김 / 마술피리 / 2021년 9월

너무 보잘것없어서 슬픈 초능력,

소능력을 지닌 아이들의 이야기책이에요

보잘것없어 슬퍼 소능력이라지만, 그런 능력조차 없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대단한 능력을 가진 멋진 사람으로 보이지요!

아이들이 읽으면, 이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빠지고 말 거예요 :-)

​5권에서는 나태주 박사와 괴물을 잡기 위해

버려진 놀이공원에서 소능력자들과 괴물의 대결이 나와요

소벤저스 각자의 소능력이

위기의 순간마다 도움이 되는데요

절로 영화처럼 머릿속에 그려지더라고요

염력, 냉각술, 독심술 등 어설프지만 도움이 되는 능력들!

이 능력들이 빛을 보는 순간들이 나올 때마다 짜릿하달까요:)

서로의 능력을 믿어주며,

서로를 지켜주는 그 마음이 전해지더라고요

협동하여 힘든 일을 해결할 때 단단해지는 관계가

대단한 힘을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소능력자들을 읽을 때마다 아이는 놀라운 능력을 탐하지만,

친구들과 힘을 합치면 그 능력 못지않게

게임에서도 이길 수 있고 힘이 강해진다고 말하던 아이었습니다.

아이들이 빠져들 수 밖에 없는 흡입력있는 창작동화에요!

책과 거리가 있는 친구들도 빠져서 단숨에 읽을 책, 추천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붐붐 치키치키 춤을 출 테야!

공주면 어때? 난 치키치키 춤을 출 테야!
조 위텍 지음, 모렌 푸아뇨넥 그림, 곽노경 옮김 / 다봄 / 2021년 9월

같은 책을 읽고 있는데도,

아이들은 엉뚱한 질문을 하거나 황당한 질문을 하기도해요

아이들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난 후의 질문에

바로 대답이 나오지 않을 때도 많더라고요

'고정관념'

이 부분에서 이런 질문을 해야지~ 그러겠지?

라는 엄마의 고정관념이 아이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방해하고 있는 건 아니었을까 싶더라고요

<공주면 어때? 난 치키치키 춤을 출 테야!>

공주는 늘 바른 모습이어야하고,

공주는 왕자와 결혼 해야한다고?

이런 고정관념을 다시 생각하게해준 유쾌하면서 신선한 창작동화해요.

책 속에서 아이들의 질문에 

'아!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 싶더라고요

남들의 시선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나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아데레드 빅토린 공주가

멋있어 보이더라고요!

"맘껏! 자유롭게! 체면 같은 거 다 집어치우고 신나게 흔들어 봐요."

이 마법주문같은 말 한마디가, 모두에게 용기를 더해줬지요:)

<공주면 어때? 난 치키치키 춤을 출 테야!>

호기심을 자극하는 좋은 창작동화라서 아이들과 읽으며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나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책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나 ㅣ 초등 철학 토론왕 4
신선웅.조남철 지음, 김석 그림 / 뭉치 / 2021년 9월

'철학'이라는 글자를 보고 거부감을 느꼈던 아이었는데요

생각보다 흥미로운 이야기, 재미있게 읽을거리가 담겨있어서

즐겁게 책을 읽더라고요!

초등학생이 되고 나서 '나'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됐던 아이에요

앞으로도 더 많은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책에서 가장 먼저 나온 이야기가 외모에 관한 이야기였는데요

속쌍꺼풀인 아들이 고민했던 부분이라 크게 공감을 하면서 읽었어요

수술은 무섭지만, 멋있어지고 싶긴 하다며 말이죠!

외모를 가꾸는 게, 꼭 쌍꺼풀이 진해야만 멋진 게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답니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한 말

"너 자신을 알라"

-엄마 나 자신을 알아야 한대요!

라며 오로지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해보는 시간을 보내며

아이가 이런저런 생각에 잠겼었습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가?' 심오한 질문이긴 한데,

한 번쯤 진지하게 생각해 보면 좋은 것 같습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특별한 나> 책에서는

내 자아를 찾기 위한 질문이 많고,

나에 대해 행복한 고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부분이 많은 것 같아요

나의 존재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특별한 나를 사랑해 주도록 말이죠:)

​유치원 때부터 읽었던 철학동화와는 다르게 접근한 어린이철학 책이에요

좀 더 디테일하게 감정을 생각해 보게 하고요

그리고 내 생각을 이야기로 표현하도록 유도해 줍니다

어렵지 않게 읽으면서 재미있는 정보를 얻고

아이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어요

꼭 엄마, 아빠도 함께 읽고 같이 이야기를 나누면 더 좋은 듯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