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ㅣ 첫 성평등 그림책
줄리 머버그 지음, 미셸 브러머 에버릿 그림, 노지양 옮김 / 풀빛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평등한 세상이 쉬운 것 같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다 한들, 꼰대 마인드는 아직 살아있더라고요
내 아들의 미래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
아이가 아이 스스로 '나다움'을 인정하는 것이 성평등의 시작이라고 해요
저도 아이에게 성평등 지도를 나름 잘 해주고 있다고 생각했는데요
놓치는 부분도 있었더군요
남녀를 구분 짓고 차별하는 것만이 성차별은 아니에요
'남자' 또는 '여자'에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는 어른과 아이들이 함께 읽으며
남자와 여자가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걸 알아가는 시간이 가져보았어요!
저 어릴 적만 해도 남동생일 울면 어른들이 이렇게 말했어요
"어디서 사내 녀석이 울어?"
"남자는 태어나서 딱 세 번만 우는 거야!"
이런 말을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저는 아이에게 참지 말고 울고 싶을 땐 울으라고 말했었죠
'소리 내서 울어도 돼'
'기쁠 땐, 크게 웃어봐!'
라고 말이에요:)
여자도 강하다는 걸 알고 있는 아이들이에요
싸울 때는 반드시 말로 해야 한다는 것도 알고는 있지요!
그러나 현실에서,
여자친구들과 다툼이 일어났을 경우에
남자아이들이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지혜롭게 대처하는 법을 아이와 이야기 나누었어요-
소꿉놀이를 해도 괜찮아!
밥을 먹고 나면 설거지를 하는 거야!
남자 여자 나누어서 하는 놀이는 없어, 함께 하는 거야!
라고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었어요
'남자'의 소소한 습관들에 대한 바른 모습도 알려주고 말이죠
여자가 할 일, 남자가 할 일 같은 건 없어요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일이면 하면 되는 거예요
남자가 요리사, 간호사, 주부 가 될 수 있고
여자가 군인, 소방관, 경찰관이 될 수 있다고 이야기 나눠보았어요!
여자와 남자는 똑같은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
모두가 공평해야지요:)
아이에게 알려주고 싶었고, 마음에 와닿는 부분이 많았어요
성평등에 대해 아이에게 어떻게 알려줘야 할지 모르겠다 싶으면
<남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으로 지도해 주면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여자아이를 위한 첫 성평등 그림책>도 있어요^^
두 권 모두 읽어보면 더욱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