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위기 해결사, 사이다 탐정 5 - 눈사태를 일으킨 범인 찾기 사이다 탐정 5
백명식 지음, 와이즈만 영재교육연구소 감수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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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 아이가 좋아하는 '사이다 탐정' 시리즈!

형의 추천으로 읽기 시작했었는데요.

학교에 가지고 가서 친구들에게 추천해 줄 만큼 애정 하는 책이 되었어요.

귀여운 캐릭터들과 함께 기후 변화에 대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도움이 되는 책이랍니다:)

5학년 6학년 교과 연계되는 책이지만, 저학년 아이도 충분히 즐기며 읽을 수 있는 책이에요.

재미있는 스토리로 재미있게 읽으며 자연스럽게 학습할 수 있거든요!


9살 아이가 책 읽기 독립을 시작하면서부터 즐겨 읽었던 사이다 탐정!

5권이 마지막 이야기라고 해서 아쉬웠지만,

1권부터 5권까지 읽고 또 읽으면 된다던 아이였답니다.

5권에서는 혹한과 폭설에 대한 기후 위기 이야기가 나와요.

겨울이 되면 강추위가 찾아오고 폭설로 일상생활이 마비되는 곳이 생기곤 하잖아요.

눈 오는 날을 좋아하는 아이들이지만,

예상치 못하게 많은 양의 눈이 내리면 무섭더라고요.

그 이유에 대해 궁금해하던 아이에게 배움이 되는 이야기였습니다.





헬스푸드시에서 스키 대회가 열렸어요.

그런데 날씨가 따뜻해서 눈이 금방 녹아 버리는 바람에

대회를 진행 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죠.

그러나 봉이 127호의 도움으로 인공눈을 만들어 대회를 진행하기로 하지요.

스키장에는 대회를 열어도 될 만큼 눈이 소복하게 쌓였거든요.

스키 대회가 문제없이 잘 준비되고 생각했는데,

대회 전날 갑자기 눈보라가 휘몰아치기 시작했어요.

뭔가 이상한 걸 감지한 사이다 탐정은 사건을 파헤칩니다.

누가 일부러 눈보라를 만들어 낸 것 같았거든요.

눈사태는 자연재해였을까요? 과연 범인은 누구일까요?


폭설의 원인에 대해 알아보고, 폭설로 인한 사고와 대처법에 대해서도 배우는 시간이었어요.

사이다 탐정과 함께 사건을 추리해가며 이야기를 읽으니까 아이도 탐정이 된 것 같은 기분이었다고 합니다. 

두 배로 재미있게 책을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폭설도 결국은 지구 온난화와 관련이 있다는 걸 알게 된 아이들은

기후 위기 해결 방법에 대해 더욱 생각해 봐야 한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흥미롭게 읽으면서 스스로 깨닫고 실천하는 마음까지 다지게 해주는 과학 책인 것 같습니다.




다양한 퀴즈들 덕분에 책 읽는 즐거움이 더욱 컸던 것 같아요.

기후 위기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 속에서 만나게 되는 퀴즈들이 얼마나 즐겁던지요:)

'기후 위기'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설명해 주니까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재미 요소가 더해져서 즐겁게 기후 위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사이다 탐정>

재미있는 과학 만나볼 친구들에게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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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덜덜 식당 3 : 강심장을 잡아라! 후덜덜 식당 3
강효미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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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볶이 할멈 시리즈 강효미 작가님의 신작이라는 관심으로 읽기 시작한 책이

9살 아이가 사랑하는 최애책이 되었어요.

배가 부를 때까지 든든히 먹어보는 게 소원이라던 후덜덜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 공감하며 재미있게 이야기에 빠져들었었거든요.

지난 2권에서 은행 도둑 강심장과 후덜덜이 어떻게 되었을지 궁금해하던 아이였는데

여름방학 시작하고 나서 후덜덜식당 3권 출간 소식에

더위도 날려버릴 만큼 재미있는 책이 있으니 방학이 더욱 즐겁겠다고 말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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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질만 하려고 하면 온몸이 후덜덜 떨리는 엉터리 도둑 후덜덜!

후덜덜의 소원은 배가 부를 때까지 든든히 먹어 보는 거라서

언제든 먹을 기회가 생기면 바로 먹기 위해 주머니에 왕 숟가락과 젓가락을 가지고 다녀요.

맛집의 금고를 털고자 했지만,

모두 실패로 끝나곤 했던 어리숙한 도둑이지요.


지난 2권에서 '싱싱해 횟집' 금고의 돈을 훔친 도둑이 있었는데요.

그 도둑이 후덜덜과 똑 닮은 은행 도둑 강심장이란 걸 알게 됩니다.

싱싱해 횟집의 CCTV 영상에 찍힌 강심장 얼굴이 후덜덜과 닮아서 후덜덜도 얼굴을 내놓고 다닐 수 없게 되지요.

강심장을 직접 잡고 말겠다며 사건 현장이었던 싱싱해 횟집의 주변을 서성이던 후덜덜이었지만,

강심장은 나타나지 않았고 후덜덜은 배가 고파왔습니다.

그때, 한 식당 유리문에 붙은 광고를 보고 다른 사람처럼 변장해서 갈비탕 집으로 가게 돼요.

한 시간 동안 일하면 왕갈비탕을 한 그릇 준다는 게 아니겠어요?

물론 시급도 주고 말이죠:)

후덜덜은 다섯 시간을 일하고 왕갈비탕 다섯 그릇을 먹고자 합니다.

일을 잘했던 후덜덜을 보며 왕갈비탕 집 사장님은 함께 일할 것을 권유하는데요

후덜덜은 자신이 금고털이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도둑이라는 이유로 도망가고 맙니다.


후덜덜을 늘 지켜보고 있는 강심장은

후덜덜에게 모든 걸 뒤집어 씌우고 도망가려고 했고,

후덜덜은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과연 어떻게 위기를 헤쳐나갈까요?


후덜덜은 그동안 만났던 많은 인연들 덕분에 새로운 꿈도 생겼고,

어설펐던 도둑 생활을 접게 됩니다.

경찰에 쫓기며 숨어살아야 할 것 같았던 도둑이었는데 꿈을 꾸게 되고

성장하는 후덜덜의 모습을 보면서 많은 걸 느끼게 된 아이였어요.

마지막에 후덜덜의 표정에서 행복함이 느껴졌다고 해요.

도둑 후덜덜이 아니라, 따뜻한 마음의 매력을 가진 후덜덜의 모습을 닮고 싶다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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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8 - 적벽 대전 1 : 전쟁의 시작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8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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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에는 많은 영웅들의 등장으로 형제들이

열광하며 읽곤 하는 책이에요.

영웅들이 멋있다고만 말하던 아이들이,

여러 번 반복해서 읽으면서 영웅들의 용기와 지혜를 배우고자 하더군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8권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유명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삼국지 최고의 전투, '적벽 대전'의 막이 오르거든요:)

그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아이들과 함께 읽고 

이야기를 나누니 두 배로 재미있었습니다!





천하 만물을 꿰뚫어 보는 신비한 인물 '제갈공명'

사흘 만에 화살 10만 개를 가져오고,

바람의 방향까지 바꾸는 활약을 펼쳤답니다-

10만 개의 화살을 주유 앞에 가져온 제갈공명의 모습은 굉장했지요.

제갈공명의 비범함을 알게 된 주유는 

조조와의 전쟁에서 이기기 위하여 그와 힘을 합치게 됩니다.

불을 사용해서 조조군을 물리칠 계책을 준비하지요.


​주유는 강동의 충신인 황개와 함께 조조를 속이기로 합니다.

그리고 방통을 조조의 진영으로 보내 

팔천 척의 배를 하나로 묶는 계책을 성공시키지요.

이 모든 것을 알고 있는 것 같은 제갈공명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아른거리네요.

이들의 전쟁의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역시 삼국지는 쌓아두고 반복 독서가 최고 아니겠어요?^^

순식간에 읽게 되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이에요.

사실 처음에는 삼국지의 이야기 진행 속도가 느리다고 생각했던 학습만화였는데요.

그런데 읽다 보니 아이들에게는 딱 좋은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것 같더군요.

천천히 인물을 알아가고, 사건을 알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중국 역사를 배우게 되더랍니다


​권말부록도 알차게 담겨있어요.

권말 역사 정보에는 삼국지의 배경이 되는 실제 인물에 대한 

소개와 사건 등이 꼼꼼하게 담겨있어서, 배우는 즐거움이 커진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컬러링도 놓칠 수 없지요-

책을 읽고 나서 인물을 멋있게 꾸며주면서 그 인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자연스레 독후 활동을 하게 되지요^^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어린이들도 쉽고 재밌게, 

생생하게 삼국지를 배우며 느낄 수 있는 책!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을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멋진 영웅들의 용기에 감탄하며 닮고 싶어서 

노력하는 아이들의 기특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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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상한 도깨비집과 수상한 천재 저학년 책장
이조은 지음, 이주미 그림 / 오늘책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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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형과 비교하면서 자존감 낮은 모습을 보여줬던 동생에게 이 책을 꼭 추천해 주고 싶었어요.

무지개가 뜨거나, 보름달을 보면 형처럼 되고싶다고 소원을 빌던 아이거든요.

누구나 마음에 소원 하나쯤 가지고 있지 않나요?

소원을 들어주는 도깨비 집을 발견하면 반가울 것 같았지만,

책을 읽고 생각이 많아졌던 아이랍니다.


도깨비를 만난 이야기를 해준다는 글에 흥미로워하며 책을 읽기 시작했던 아이랍니다.

언젠가는 나도 도깨비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작은 기대를 하면서 말이죠:)




시험을 망쳤는데 만화를 그리다가 엄마한테 혼났던 승희는

학원에 가기 싫어서 길을 서성이다가 묘한 이름의 간판을 발견하게 됩니다.

'소원풀이집 독갑방'이라는 수상한 집을 발견했는데

그 곳에서 옷차림이 희한한 아이가 들어오라고 말하는 게 아니겠어요?!

독갑방에서 만난 아이는 도깨비라고 했어요.

승희에게 어떤 소원이든 들어준다고 했지요.

단, 승희가 가진 것 중 잘하는 것 하나를 내놓아야 한다고 합니다.

승희는 영재학교에 다니는 오빠와 비교하며 무시했던 사람들을 떠올리죠.

그리고 오빠보다 훨씬 똑똑한 수학 천재가 되고 싶다고 말합니다.




거짓말처럼 승희의 소원이 이루어졌고,

승희는 하루아침에 주목받는 천재 소녀가 되었어요.

승희를 바라보는 주변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었지요.

엄마, 아빠는 천재소녀 승희를 자랑스러워했고, 친구들은 승희를 우러러보게 되었어요.

수학 천재가 되면 행복할 것 같았던 승희였는데요.

도깨비가 가르쳐 주는 대로 앵무새처럼 대단하고, 로봇처럼 정답을 쓰는 게 하기 싫어진 승희에요.

승희는 자신에게 소중한 것이 사라졌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고,

원래대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데요.

과연 승희는 소중한 것을 되찾고 원래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형처럼 운동도 잘하고 싶고, 공부도 잘하고 싶은 9살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나서 자신이 잘하는 것을 생각해 보기 시작했어요.

형은 운동을 잘하지만 나는 피아노를 잘 친다며 스스로 잘하는 것,

재미있는 활동들에 대해 생각하며 기뻐했지요.

엄마 아빠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남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자신이 좋아하는 걸 감추지 않아야 겠다고 다짐했다는 아이랍니다.

도깨비를 만나 소원을 들어주면 좋겠지만,

나의 소중한 것과 교환하는 건 어려울 것 같다고 해요.

<요상한 도깨비 집과 수상한 천재>를 읽고 난 후에 온 가족이 자신의 꿈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누며 즐거운 대화를 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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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잘노법 - 돈 없이 잘 노는 법 책 읽는 어린이 연두잎 11
김지영 지음, 시미씨 그림 / 해와나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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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이 잘 노는 법이라는 글에 홀린 듯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요즘 아이들이 친구들이랑 놀고 온다며 용돈을 많이 받아 가더라고요.

마라탕 먹고, 코인 노래방 가고, 사진도 찍으면서 노는데

돈이 없으면 놀 수 없다는 인식이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돈 없이 잘 노는 법을 아이에게도 알려주고 싶었고,

저도 함께 읽으면서 이야기 나누고 싶어서 <돈잘노법>을 함께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주인공 동락이와 민수는 돈 때문에 갈등을 겪게 됩니다.

민수는 친구들에게 먹을 것을 잘 사주는 아이에요.

민수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친구들한테 잘 사 주고 베푸는 친구이죠.

그런데 그게 습관처럼 되다 보니 친구들이 민수의 소비를 당연하게 생각하게 됩니다.

주인공 동락이도 마찬가지였고요.

어느 날부터 민수는 동락이만 사주 지 않고 다른 친구들만 사주는 모습을 보여요.

빚 수첩을 만들어서 동락이가 얻어먹은 것들의 금액과 날짜 등을 적기 시작해요.

그렇게 불어난 빚은 4,500원이 되었고, 민수는 동락이에게 돈을 갚으라며 재촉합니다.

동락이는 민수의 태도에 서운함을 느끼게 되었죠.




그런 동락이는 쓰레기를 버리다가

플라스틱 수거함 쪽 바닥에서 푸르스름한 뭉치를 발견합니다.

장난감이 아닌 진짜 돈이었지요.

민수에게 진 빚을 갚을 수 있는 충분한 돈이었어요.

오히려 돈을 갚고도 남았지요.

그러나 기쁨도 잠시!

동락이는 경비 아저씨께 돈을 맡기게 됩니다.

주인이 나타나지 않으면 동락이의 돈이 될 거라는 기대를 품고 말이에요.


그러나 결국 동락이는 민수의 돈을 갚지 못했고,

민수의 가방을 들어주는 심부름을 하게 됩니다.

동락이가 주웠던 돈은 어떻게 되었고, 친구 민수와의 관계는 잘 회복되었을까요?




우리의 삶에서 돈이 중요하긴 하죠.

아이들에게도 바른 경제관념을 알려주고 싶었는데요.

<돈잘노법>이 아이 스스로 용돈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생각해 보게 하면서

경제관념을 제법 바로 잡을 수 있게 해주는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친구관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친구가 용돈이 많다고 해서 당연하게 친구 돈으로 맛있는 음식을 사 먹는 게 아니란 걸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또래 친구들 중 유난히 돈을 많이 가지고 다니는 친구들이 있어요.

그래서 돈 때문에 친구 사이에 오해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요.

친구와 돈거래는 하지 말 것! 그리고 돈으로 친구의 마음을 사지 말 것!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눴어요.

친구 사이에 돈이 없어도 잘 놀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게 있을지 생각해 보며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이 한층 더 성장된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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