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박쥐 빈센트와 동물원 저학년 씨알문고 3
소냐 카이블링어 지음, 프레데리크 베르트랑 그림, 이기숙 옮김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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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러운 그림체와 내용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책!

꺄르르 웃으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있는 책이에요

애니메이션화된다면 아이가 개봉 첫날 달려가서 볼 재미있는 스토리:)

우리 집 6살, 9살 형제가 서로 읽어보겠다며 목소리 높이다가

나중에는 함께 보며 즐거워하더라고요


등장인물부터 너무 귀여워요:)

유령 박쥐 빈센트와 작고 귀여운 기니피그 프리치!

보름달이 뜨는 밤이면 울프피그로 변하는 프리치래요!

빈센트도 초능력을 갖고 싶었지요

나만 아무런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니 속상한 모양이에요~



빈센트를 도와줄 유령 동물을 찾으러 동물원에 가게 된 빈센트와 프리치!

동물원에서 만난 친구들과의 대화도 재미있더라고요


유령 동물을 찾으러 다니던 중 프리치와 빈센트를 노리는 고양이가 나타났어요

힘겹게 도망치다가 쓰레기통 안에 숨었는데,

고양이에게 들켜버렸지 뭐예요?!

고양이를 피해 도망간 빈센트와 프리치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으스스한 동물원에서 또 다른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자꾸 침을 뱉는 동물은 바로 라마였어요

라마의 초능력을 배우고 싶은 빈센트에게

라마는 빈센트에게 큰 깨달음을 이야기해 줍니다-


"네가 유령 박쥐라는 걸 너 자신이 믿지 않잖아!"

나 자신을 특별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그걸 믿어야 한다는 걸 깨달은 빈센트의 모습을 보았어요

아이도 나 자신의 한계를 경험하면서 좌절하는 날도 있었어요

(나름 초등학생의 고충이 있었달까요 ㅋㅋ)

그런데-

" 나는 할 수 있다. 난 특별해. 난 나를 믿어"

라고 주문을 외우며 나 스스로에게 힘을 줄 거라고 해요:)

그랬더니 줄넘기 2단 뛰기 신기록을 세웠다며 엄청 기뻐했더랬죠^^!

재미있게 읽으면서 그 속에서 교훈을 얻게 되는

<유령 박쥐 빈센트와 동물원>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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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곤소곤 회장 난 책읽기가 좋아
강인송 지음, 윤태규 그림 / 비룡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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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보고도 주인공이 목소리가 작은 친구구나!'짐작이 가더라고요
책 속의 주인공 조영이는 목소리가 아주 작은 친구예요
어떨결에 회장선거에 출마하게 되었고, 회장이 되었지요

목소리가 작은 친구가 회장이 되어 힘들겠다-
싶은 편견을 가졌던 아이와 저였어요
그러나 목소리가 작다고 리더십이 부족한 건 아니잖아요?!
목소리가 작은 조영이의 회장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는데요
어떤 사건을 계기로 교실에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조영이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인 친구들도 멋있고요-
작은 목소리지만 소신을 갖고 바르게 친구들을 대표해
교실 분위기를 잘 이끌어나가는 조영이도 멋진 것 같아요:)

_
책을 읽고 난 후에 아이가 친구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유치원 때부터 같은 반이 친구가 있는데, 책 속의 조영이처럼
목소리가 작아서 친구들이 말 못 하는 아이인 줄 알았다고 해요
같은 조가 되어 함께 앉아서 수업을 듣다가
연필을 빌려줬더니고맙다고 말을 하더래요~
작은 목소리였지만 목소리가 예뻤던 것 같대요^^
그 이후에 웃음소리도 종종 들리곤해서, 내심 다행이다 싶었다더라고요:)

남들보다 작은 목소리를 가진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큰 소리로 이야기하라고 다그치지 않고,
그 친구의 목소리에 조금만 더 귀 기울여보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잘 들릴 거예요
친구를 향한 관심으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리게 되는
마법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들이 그러더라고요-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귀 기울이니까
그 아이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 같았다고 말이죠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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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바우솔 작은 어린이 26
이규희 지음, 박현주 그림 / 바우솔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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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역사를 알아가면서 마음 아픈 순간을 마주하게 됩니다

역사 동화를 통해서 마음 아픈 일을 간략하게 알고 있던 아이들이었는데요

'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을 읽으면서는 눈시울을 붉히더라고요

유치원 때는 현장학습으로 자주 갔던 곳이 '독립운동 기념관'이었어요

아직도 생생히 남아있는 우리 역사를 잊지 말자는 취지였겠지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우리 아이들에게 꼭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

<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입니다


남산골에서 가장 나이 많은 은행나무와 느티나무-

두 나무가 오랜 세월 그 자리에서 우리의 역사를 지켜보았지요

은행나무는 일본 자객들이 곤히 잠든 왕비를 무참하게 죽인 일도 떠올려요

일본 공사관에 드나드는 사람이 많아질수록

은행나무와 느티나무에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아요

나무 위로 올라와 노래 부르고, 장난치던 아이들이 그리워지는 두 나무입니다


총리대신 이완용이 통감관저를 찾아와

데라우치 마사타케와 함께 조약에 도장을 찍었지요

일본 사람들한테 나라를 팔아먹은 거예요

이 모든 걸 지켜보고 있던 두 나무도 가지가 꺾일 듯 몸을 떨며 통곡했지요


수많은 사람들이 형무소에서 고문을 받으며 죽어가고,

일본 헌병을 피해 밤 도망을 가는 사람도 점점 늘어났지요

안타깝게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의 머리카락을 은행나무 아래에 묻어주러 온 남매.

여기 붙여서 큰 집 사람들이 쫓겨 가는 걸 보고 싶다고 했던 아버지 말씀에

머리카락을 묻으러 온 거였어요

은행나무는 그 자리에 꿋꿋하게 서서 죽지 않고

큰 집이 사라지는 걸 바라볼 거라 다짐하지요


은행나무와 느티나무를 베라고 명령하던 일본 경찰과

막아서는 사람들!

남산골의 서낭나무이자 마을지킴이라고 베어낼 하찮은 나무가 아니라며

나무리 지키고 선 마을 사람들이었어요

두 나무는, 이 모든 순간을 바라보며 기억하고 있을 테죠


어둠이 집어삼킨 그 시절,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던 사람들의 수많은 희생으로

우리는 외칠 수 있었습니다

"대한 독립 만세! 대한 독립 만세!"

이 부분을 읽으며 아이들과 함께 큰소리로 외쳐보았지요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잊지 말아야 할 역사를 바로 보며 바로 알 수 있어야 합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수많은 사람들의 희생을 기억하며 감사해야 하고요

역사를 올바르게 아는 아이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

함께 읽었던 <대한 제국이 사라진 날> 이었어요

큰 감동을 안겨주면서 생생한 역사를 제대로 알고 기억하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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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5분만 더 놀면 안 돼요? - 소중한 나의 시간 알차게 보내기 처음부터 제대로 6
은희 지음, 김종민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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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나의 시간 알차게 보내기 위한 방법을 담고 있는 책이에요

하루 24시간이 너무 짧다는 아이! 밤이 너무 긴 게 불만인 아이에요

사람은 잠을 왜 이렇게 많이 자냐며,

더 많이 활동하고 싶다는 아이였지요

하고 싶은 게 많고 해야 할 일이 많은데 다 못하니까 아쉽다고 말하지만,

제대로 시간 활용을 못하니까 안타까웠어요

엄마가 매 순간마다 이거 해라 저거 해라 할 수는 없으니까요!


책의 초반부를 읽을 때부터 깊은 공감을 했었어요

"나도 아침에 5분만 더 자고 싶다고 말하는데~ 나랑 똑같네요?!"

라고 말하면서 말이에요

나름 아침 시간을 활용해 보고자 계획도 세웠었는데,

생각만큼 잘 지켜지지 않았거든요

좋아하는 태권도 학원은 빨리 가서 오래 있고 있고,

억지로 공부하고 숙제하는 건 하기 싫은 아이들의 마음!


나를 바꾸는 시간!

자투리 시간의 활용, 일의 순서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았죠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해서 이 시간이 쌓이고 쌓이면

얼마나 큰 시간이 되는지에 대해 깨달을 것 같아요!

그리고 내가 해야 할 일의 순서도 생각해 보았는데요

중요한 일을 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았지요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는 걸 배우면서 아차 싶은 순간들이 떠올랐던 아이에요-


소중한 나의 시간 알차게 보내기 위해 이 책을 곱씹으며 읽던 아들-

자연스럽게 생각을 넓혀가며 '값진 시간의 사용'에 대해 고민해 보더라고요

고민만 하고 실천은 어려워한다고 색안경을 끼고 아이를 봤던 엄마였어요

며칠 전부터는 아이가 일찍 일어나서 오후에 해야 할 문제집을 미리 풀고 있더라고요

<딱 5분만 더 놀면 안 돼요?>를 읽고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고 싶었대요

책을 읽고 나서 실천하는 아이의 모습이 예뻐 보이더랍니다:)


초등 시간관리 스스로 깨닫고 생활계획표를 작성해 보면 좋을 것 같았어요

1년, 한 달을 지내기에는 너무 길더라고요

일일 시간 계획표도 좋겠지만 게을러지면 관리가 더 소홀해질 것 같았어요

일주일 생활계획표로 시작해도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을 알차게 쓰는 방법을 알려주는 길잡이 도서

<딱 5분만 더 놀면 안 돼요?>

아이를 한 뼘 더 성장시켜주는 고마운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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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2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12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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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 책이죠!

시즌2의 시작을 담고 있는 12권에서는 새로운 뉴페이스가 등장해요!

연구를 위해서 전천당 손님들을 찾아다니며 자료를 수집하고 조사하는데요

그 수상한 인물로 인해 긴장감이 더해지더라고요

뭔가 더 큰 일이 일어날 것 같은 예감이랄까요?!


초등 독자들이 공감할 만한 고민을 가진 손님들 덕분에 이야기에 더 빠져드는 것 같아요

<전천당12>권에서도 특이하면서 탐나는 과자들이 나와요


앵무새 코인 초콜릿,시골 모나카,쿵짝 친구 만쥬 등 다양한 과자가 나왔는데요

아이가 가장 인상깊었던 이야기는「편한 낙타 부적」편이었어요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앞둔 다이치가 '편하게 시험에 붙고 싶어'했어요. 

공부하는게 힘든 친구들에게 공감이 될만한 공감이고 소원이겠지요?

우리집 아이도 '편한 낙타 부적'의 효과에 솔깃해하더라고요!



전천당시리즈는 판타지동화라 흥미진진하게 읽으면서 교훈도 주기에 좋더라고요

12권을 읽으면서는 특히나 더 깨닫는 게 많았던 아이었지요

사실 저도 전천당시리즈에 빠져서 한 번 책을 들면 단숨에 읽어버리곤해요 

그 정도로 흡입력있는 도서랍니다:)

책 읽기 어려워하고 흥미를 못느끼는 아이들에게

'책의 재미'를 알려주는 책이기도 한 것 같아요

전천당에서 물건을 사간 사람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손에 땀을 쥐며 긴장을 늦추지 못하거든요!


12권을 읽으며 13권을 또 기다리게 됩니다!

전천당을 조사하는 수상한 인물의 정체가 밝혀지겠죠?!

전천당 13권을 기다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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