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곤소곤 회장 난 책읽기가 좋아
강인송 지음, 윤태규 그림 / 비룡소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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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보고도 주인공이 목소리가 작은 친구구나!'짐작이 가더라고요
책 속의 주인공 조영이는 목소리가 아주 작은 친구예요
어떨결에 회장선거에 출마하게 되었고, 회장이 되었지요

목소리가 작은 친구가 회장이 되어 힘들겠다-
싶은 편견을 가졌던 아이와 저였어요
그러나 목소리가 작다고 리더십이 부족한 건 아니잖아요?!
목소리가 작은 조영이의 회장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는데요
어떤 사건을 계기로 교실에 변화가 찾아오게 됩니다

조영이의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인 친구들도 멋있고요-
작은 목소리지만 소신을 갖고 바르게 친구들을 대표해
교실 분위기를 잘 이끌어나가는 조영이도 멋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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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난 후에 아이가 친구 이야기를 해주더라고요
유치원 때부터 같은 반이 친구가 있는데, 책 속의 조영이처럼
목소리가 작아서 친구들이 말 못 하는 아이인 줄 알았다고 해요
같은 조가 되어 함께 앉아서 수업을 듣다가
연필을 빌려줬더니고맙다고 말을 하더래요~
작은 목소리였지만 목소리가 예뻤던 것 같대요^^
그 이후에 웃음소리도 종종 들리곤해서, 내심 다행이다 싶었다더라고요:)

남들보다 작은 목소리를 가진 친구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어요
큰 소리로 이야기하라고 다그치지 않고,
그 친구의 목소리에 조금만 더 귀 기울여보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잘 들릴 거예요
친구를 향한 관심으로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들리게 되는
마법같은 경험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아들이 그러더라고요-
친구에게 관심을 갖고 귀 기울이니까
그 아이의 목소리가 크게 들리는 것 같았다고 말이죠

"해당 후기는 비룡소로부터 도서를 제공받고 작성한 저의 솔직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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