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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인 상어가 다가온다 - 1916년 상어의 습격 ㅣ 내가 만난 재난 6
로렌 타시스 지음, 스콧 도슨 그림, 오현주 옮김 / 초록개구리 / 2021년 11월
평점 :

<식인 상어가 다가온다>
이야기는 1916년 7월 미국 뉴저지에서 일어난 사건을
재구성한 이야기 동화에요
책을 읽다 보면 당시의 사회적 배경도 알아볼 수 있더라고요
당시에는 상어가 사람을 공격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해요
그래서 처음 사건이 발생했을 때, 거짓 뉴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었지요
바다가 아닌 강에 상어가 나타났다고 말하는 주인공 쳇을
양치기 소년을 보듯한 사람들도 있는 반면, 긴가민가한 사람도 있었지요
상어가 토끼보다 순한 동물이라고 생각했던 당시 사람들을 생각하면 이해가 가기도 해요
당시에는 생물학 지식이 벗었고 연구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었거든요
상어가 나타났다는 장난을 치던 친구들!
그러나 진짜 상어가 나타났어요
날카로운 이빨에 새카만 살인마의 눈을 가진 식인상어!
사람들을 대피시키고자 이야기를 하지만 믿지 않았지요
그러던 중 사고가 생겨요
물속에 있던 친구가 상어를 보고 얼어버린 거예요
쳇은 친구를 구하기 위해 물속으로 뛰어들어 친구를 구하고
함께 나오려는 찰나 상어에게 다리를 물리고 맙니다
다행히 도움의 손길이 있어서 다리를 잃지 않았고, 목숨도 건졌어요
이 재난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는 충격을 받았나 봐요
이런 일이 실제로 일어났었다는 점이 놀라웠나 봐요
만약에 내가 바다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데 상어를 만났을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 봤어요
책의 뒷부분에 보면
그런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고 대비해야 할지에 대해 나와있어요
사람에게 가장 위험한 상어는 황소 상어, 백상아리, 뱀상어, 귀상어 등이
사람을 공격한다고 해요
가장 위험한 종이 황소상어지요
상어의 공격을 피하려면 혼자 수영하는 건 피하고,
밤이나 해 질 녘에 수영하지 않는 게 좋다고 해요
우리나라 상황에 맞는 대비법도 설명되어 있는데요
아이가 이 부분을 아주 자세히 한참을 읽더라고요
미리 알아두면 좋을 거라고 생각했나 봅니다:)
긴장감 넘치게 단숨에 읽게 되는 책이지만,
우리에게 많은 걸 깨닫게 해주는 고마운 책인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