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망이 즐거운 동화 여행 142
양정숙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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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편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까망이>책



여러 이야기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다던 '까망이'

작은 생명을 소중하게 아끼며 키우는 현수의 모습을 만나게 됩니다

더운 날씨에 좁은 아파트에서 까망이를 키우는 게 힘들다는 엄마의 말에

잘 키워볼 수 있다며 까망이에게 애정을 쏟는 현수였어요

까망이가 점점 커가면서 기르는 게 쉽지 않아졌어요

자유롭게 날기도 하고 돌아다니며 지내야 하는데,

좁은 아파트에서는 한정적인 공간에서만 지내야 했거든요

이런 까망이와 현수에게 시련이 닥칩니다

까망이가 지낼 곳을 옮겨야 할 것 같다는 엄마 아빠의 이야기!

까망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짧은 이야기에서 현수가 까망이를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어요

그리고 그 모습을 바라보며-

현수의 마음을 이해하게 되는 엄마 아빠의 변화된 모습도

볼 수 있었지요

아이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마음이 큰데요

'까망이'이야기를 읽으면서 반려동물을 키우기 쉽지는 않겠지만,

현수처럼 사랑으로 키울 수 있겠다고 하더라고요!

기회가 되면, 반려동물을 키워보고 싶다는 말에

무조건 반대하지 않고 조금은 긍정적으로 생각해 보기로 했답니다:)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이었는데요

다섯 편의 이야기들을 통해서 행복, 감사, 사랑 등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각 이야기의 메시지들로 아이가 깨닫는 게 많았고,

배운 점도 많았다고 해요:)

가문비 어린이 즐거운 동화여행 이야기는

아이들이 읽기에 정말 좋은 책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까망이>도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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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의 청포도 - 이육사 이야기 역사인물도서관 4
강영준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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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수업 시간에 배웠던 독립운동가 '이육사'

일제강점기의 저항 시인이라고 배웠고, 그 이상 깊게 알아보려고 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고등학생 때, 문학 선생님께서 이육사 시인의 시를 읽으며

눈물을 흘리셨던 기억이 나요

그 당시에는 이게 이렇게 슬픈 시인가?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지금에 와서 생각해 보니 그 눈물이 이해가 갑니다

이번에 <칠월의 청포도>를 읽으면서

역사 속 인물, 저항 시인 이육사에 대해 깊이 있게 알게 된 것 같습니다


책의 앞 부분에 '이육사'시인의 사진과 육필 엽서 등의 사진이 수록되어 있었는데요

그 기록으로 인해 저항 시인 '이육사'의 애국심을 엿보면서 글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가 살았던 시대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으며

많은 이들의 노력과 마음을 생각해 볼 수 있었는데요

깜깜한 현실에서 미래의 빛을 기대하며

그 시대를 살아가던 시인의 삶을 보며 마음이 먹먹했습니다

일제강점기 중국을 오가며 항일투쟁을 했던 분이셨지요

무려 17번이나 투옥을 당하면서도 독립운동에 매진했지요

나라를 사랑하고 독립을 위한 노력이 책에서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역사를 외면하고 지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웠지요


"언젠가 눈은 녹기 마련이니까요. 그래서 눈이 녹기 전에 그 위에 발자국을 만드는 게 중요하죠. 


그래야 다른 사람들도 그 발자국을 따라올 테고, 그렇게 그 위에 길이 만들어질 겁니다.


눈이 녹더라도 새로 길이 생기는 거지요. 그래서 눈 위에 첫발을 내딛는 게 중요한 일입니다. 


나한테 눈은 기회예요. 역사를 새로 시작하는."


p.273~274


이 부분이 기억에 남습니다

뽀드득 뽀드득-

눈 밟는 소리가 역사를 새로 시작하는 소리 같다고 합니다

눈밭에 씨앗을 뿌릴 거라고 말이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낸 후에 석초와 한잔하자는 약속이

마음속에 짙게 남았습니다

역사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 책이었습니다

일제의 가혹한 탄압 속에서 처절하게 대항했던

이육사 시인의 모습을 보며 깨닫는 게 많았습니다

성인은 물론, 학생들이 읽으면 좋을 책이라 생각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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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고 싶을 땐, 카멜레온 하늘을 나는 책 5
정유선 지음, 신민재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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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력에 웃음이 나면서도

책 속의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하게 되는 책이에요



-

국어 시간에 책을 잘못 읽은 실수를 해서

친구에게 놀림을 받았던 미소에요

속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도서관 책장에서 제일 큰 책을 꺼내어

가림 판을 만들고 얼굴을 책 속에 파묻었지요

그러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펼쳐진 책 페이지는 '카멜레온'이 보였지요

"나도 너처럼 숨고 싶다. 감쪽같이!"

라고 말하는 미소였는데요

카멜레온이 미소를 쳐다보고 있는 거 같은 거예요

'수상한 동물보감' 책이었는데요

카멜레온이 원한다면 들어준다는 거 있죠?




미소와 함께 병원을 찾은 엄마였는데요

여기서 의사선생님도 의미심장한 이야기만 했지요

그리고서는 미소는 '울렁 공포증'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지요

의사선생님은 미소의 상황을 이해해 주는 것 같은데

참 신기한 일이에요-

카멜레온처럼 보호색으로 변하는 미소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던

의사선생님이었지요!



-

귀여운 그림체가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상상을 하는 데 도움을 주더라고요

카멜레온처럼 보호색을 띠고 싶을 때 주문을 외우듯 하는 행동이 있는데요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똑같이 따라 해 보더라고요!

깔깔 웃으면 눈도 굴려보고 바람도 불어봤는데 변하질 않는다며

혼자 있을 때 해봐야겠다더라고요^^


용기가 나질 않아서 무섭고 숨고 싶을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이런 순간에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숨어있으면 당장의 순간은 모면할 수 있지만,

'용기 없는 아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잖아요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아서 남들 앞에 나서기 힘든 순간이 있었다고 말하던 아들이에요

스스로가 작게 느껴졌던 날이었는데,

옆에서 응원해 주는 친구가 있어서 힘이 났었대요

곁에서 응원하고도 토닥여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용기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멋진 아이라고 이야기해줬답니다


<숨고 싶을 땐, 카멜레온>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인 거 같아요

흥미로운 이야기로 글밥늘리기에도 좋은 책이고 말이죠!


아이가 한 번만 읽고 휙~ 던져 둘 줄 알았는데

밤에 잠자리 도서로 동생에게도 읽어주는 모습을 보이더랍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으면서

스스로 깨달으며 느끼는 게 많아 도움이 되는 <숨고 싶을 땐 카멜레온> 책을 추천해요!

공감이 가는 이야기라서 아이들의 마음에 쏙 들어올 책이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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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삐딱한 K의 재습기 1
강경수 글.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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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살스러운 그림과 내용으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순식간에 읽었던 책이에요

정말 찐으로 재미있어서 아이가 꺄르르 웃으면서 봤어요

최근에 치과치료를 받고 있는 형제들인데,

책을 읽으면서 양치를 더 잘해야겠다고 다짐하기까지 했다죠!


책을 읽다가 아이가 어려워할 만한 단어들은

'삐딱한 K의 단어장' 설명되어 있어요

딱딱한 사전 느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말해주듯 설명이 적혀있어서

이해하기 쉽고 좋더라고요


충치균의 그림 표현이 너무 적절하고 재미있더라고요!

어쩌면 정말 우리 입안의 충치균은 이렇게 생겼을 것 같아~라고

생각할 정도로 말이죠:)


-

충치균이 처음 태어났을 때 수많은 형제가 반겨줬대요

형제들이 모두 짓궂게 생긴 것 같은 느낌이에요

각각의 캐릭터가 있는 것 같아 재미있고요~

그러나 형제가 너무 많아서 발 디딜 틈조차 없다는 걸 깨닫고는

과감하게 다른 곳으로 떠나는 충치균의

험난한 여정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다양한 어린이들의 입속에서 살아가면서

충치균이 겪은 이야기가 펼쳐져요

양치를 너무 깨끗하게 해서 충치균이 살기 힘든 입속 환경을 가진 아이!

양치도 안 하고 군것질을 좋아하는 충치균이 살아기가 좋은 환경의 입속에

정착해서 살아보려 했지만-

틀니 빠진 할아버지를 보고 나서 치아관리를 시작한 아이!

충치균이 만났던 아이들의 입속 환경 이야기를 읽으면서

깨달음이 많아지던 형제였었답니다


충치균의 흥미진진한 모험 이야기뿐 아니라,

중간중간 노래를 부르는 모습이 정말 재미있어요

위트 있는 가사에 아이들이 음을 붙여 따라 부르기도 하더라고요 ㅎㅎ


책을 읽고 나서 충치균이 내 입안에서 살고 있을 것 같다며-

바로 양치하러 달려가던 아이들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네요

나의 양치 습관은 그동안 어땠는지 생각해 보고,

남은 충치치료도 잘 받겠다는 다짐을 했던 아이들이에요

엄마의 잔소리로 해결되지 않았던 양치질이었는데요

<충치 영웅 플라그 모험을 떠나다> 이 책이

양치질 잘하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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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를 잃어버린 소녀
미란다 하트 지음, 케이트 힌들리 그림, 서은경 옮김 / 아름다운사람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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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웃음이 많을 예쁜 나이에 '미소를 잃어버린 소녀'라고 하니

어떤 스토리가 전개될지 궁금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웃음 짓고 축하받아야 하는 날!

11살 생일을 맞이한 클로이는 엄마 아빠가 생일선물을

가득 들고서 방으로 뛰어들어와 축하해 주길 바랐지만

바람은 이루어지지 않았지요

스스로에게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고, 우울한 기분으로 하루를 시작해요


클로이가 사랑하는 신나는 모험을 즐기는 할머니가 말씀하셨죠-

"미소 짓는 데에는 돈이 들지 않지만,

미소는 네가 누구에게나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 중 하나란다."

이 말이 클로이에게 든든한 주문이기도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클로이는 아빠 엄마가 사이가 나빠지고,

화내며 불행하게 사는 게 내 잘못이면 어쩌지?라는 죄책감이 들었어요

그리고 미소를 잃어버린 소녀가 되고 말았지요

아무리 미소를 지으려 해도 생각처럼 되지 않아서 친구들과 사이도 안 좋아졌어요




미소를 잃은 클로이는 미소를 되찾고 싶어 했어요

그리고 상상 속 마법 나라로 모험을 떠나요

그 속에서 만난 고드프리와 호피라는 친구와 함께 말이에요

상상 속 마법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로 인해 클로이는 스스로 깨닫게 돼요

'잃어버린 미소를 찾아내는 방법'을요!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로 책에 몰입하게 되는데요

엄마의 입장에서 읽었을 때는 마음이 아프고 안타까웠어요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며 상처받고 미소를 잃어버리게 되는 클로이의 모습을 보니,

깊은 생각에 잠기더라고요

반면 아이들은 스스로 극복해 나가는 클로이의 씩씩하고 용감한 모습에

멋있고 감동적이었다더군요:)

즐거운 상상을 하며 클로이의 모험에 동참할 수 있는 이야기책을 읽으며

아이와도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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