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 싶을 땐, 카멜레온 하늘을 나는 책 5
정유선 지음, 신민재 그림 / 그레이트BOOKS(그레이트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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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발한 상상력에 웃음이 나면서도

책 속의 아이들의 마음에 공감하게 되는 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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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어 시간에 책을 잘못 읽은 실수를 해서

친구에게 놀림을 받았던 미소에요

속상한 마음을 달래기 위해 도서관 책장에서 제일 큰 책을 꺼내어

가림 판을 만들고 얼굴을 책 속에 파묻었지요

그러니 마음이 편안해졌어요

펼쳐진 책 페이지는 '카멜레온'이 보였지요

"나도 너처럼 숨고 싶다. 감쪽같이!"

라고 말하는 미소였는데요

카멜레온이 미소를 쳐다보고 있는 거 같은 거예요

'수상한 동물보감' 책이었는데요

카멜레온이 원한다면 들어준다는 거 있죠?




미소와 함께 병원을 찾은 엄마였는데요

여기서 의사선생님도 의미심장한 이야기만 했지요

그리고서는 미소는 '울렁 공포증'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지요

의사선생님은 미소의 상황을 이해해 주는 것 같은데

참 신기한 일이에요-

카멜레온처럼 보호색으로 변하는 미소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던

의사선생님이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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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그림체가 책을 읽으면서 재미있는 상상을 하는 데 도움을 주더라고요

카멜레온처럼 보호색을 띠고 싶을 때 주문을 외우듯 하는 행동이 있는데요

아이들도 책을 읽으며 똑같이 따라 해 보더라고요!

깔깔 웃으면 눈도 굴려보고 바람도 불어봤는데 변하질 않는다며

혼자 있을 때 해봐야겠다더라고요^^


용기가 나질 않아서 무섭고 숨고 싶을 때가 있는 거 같아요

이런 순간에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지에 대해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던 거 같아요

숨어있으면 당장의 순간은 모면할 수 있지만,

'용기 없는 아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잖아요

충분한 준비가 되지 않아서 남들 앞에 나서기 힘든 순간이 있었다고 말하던 아들이에요

스스로가 작게 느껴졌던 날이었는데,

옆에서 응원해 주는 친구가 있어서 힘이 났었대요

곁에서 응원하고도 토닥여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용기 있는 아이로 성장할 수 있는 멋진 아이라고 이야기해줬답니다


<숨고 싶을 땐, 카멜레온>책은 초등 저학년 아이들이 읽기에 좋은 책인 거 같아요

흥미로운 이야기로 글밥늘리기에도 좋은 책이고 말이죠!


아이가 한 번만 읽고 휙~ 던져 둘 줄 알았는데

밤에 잠자리 도서로 동생에게도 읽어주는 모습을 보이더랍니다^^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재미있게 읽으면서

스스로 깨달으며 느끼는 게 많아 도움이 되는 <숨고 싶을 땐 카멜레온> 책을 추천해요!

공감이 가는 이야기라서 아이들의 마음에 쏙 들어올 책이랍니다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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