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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6 - 고려 후기 : 어두운 시대에 등불을 밝히다 ㅣ 빛난다! 한국사 인물 6
박윤규 지음, 이경석 그림 / 시공주니어 / 2022년 1월
평점 :

475년의 긴 고려의 역사를 배우면서 처음에 어려워했던 아이였어요
고려 시대를 공부하면서 새로운 인물과 사건을 흥미롭게 배우곤 했었는데요
시간이 지나서 사건과 인물의 매치가 잘 안되면서 힘겨워했거든요
공부하면서 함께 읽을 수 있는 한국사 인물책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었는데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이 아이들이 이해하고 기억하기에 제격인 책이었어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도 짧은 호흡으로 인물을 한 명씩 알아가며
역사의 흐름도 익힐 수 있고 말이죠:)
귀주성 전투에서 몽골군을 물리쳤던 박서 장군!!
몽골 사신이 고려에 왔다가 돌아가던 길에 죽임을 당하게 된 일이 일어났어요
그 일로 인해 고려와 몽골은 관계가 끊어지고 전쟁으로 이어졌었죠
몽골의 1차 침략!
몽골의 1차 침략 당시 귀주성을 지켰었지요
고려는 항복하고 패배했지만,
목숨을 바쳐 몽골군과 싸웠던 귀주성 전투 때의 박서 장군이 기억되고 있답니다
몽골의 2차 침략 때 처인성 전투에서 활약을 펼쳤던
고려의 승려이자 장군이셨던 '김윤후'
2차 침략 당시에 김윤후 장군이 몽골 장군 살리타에게 화살을 쏘아 사살했었지요-
아이와 고려 시대 몽골의 침략을 공부하고 난 후, 이 정도 내용만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책을 읽으면서 추가적인 배경지식을 쌓아갔어요
김윤후 장군은 병사들에게 말했었지요
"몽골군을 무찌른다면 계급과 신분을 따지지 않고 벼슬과 살을 줄 것이다!"라고 말이에요
힘찬 함성소리와 함께 목숨을 다해 몽골군과 싸웠던 충주성의 백성과 군사들은
충주산성에서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었답니다-
이 공로로 상장군 벼슬이 내려진 김윤후 장군은 약속대로
노비들을 해방시켜주고, 공로가 큰 자에게는 관직도 내렸고,
함께 싸웠던 백성들과 군사들에게도 적에게 뺏은 말과 소도 나눠줬지요
글을 읽으면서 용맹스럽고 전투를 잘하면서 리더십까지 좋았던
김윤후 장군에 대해 알아볼 수 있었답니다:)
고려 후기를 빛냈던 인물들에 대해서 알아가면서
그 시대의 역사 흐름까지 자연스럽게 배워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익숙한 인물인 정몽주, 이성계, 정도전 등이 있었고
몰랐던 고려 후기의 영웅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고려를 재미있게 알아갔지요
무술로만 고려 시대를 지켰던 영웅들이 아니랍니다 장군뿐 아니라,
여러 학자들과 음악가, 화가 등 예술 적으로 빛낸 분들도 계시면서
고려 시대의 문화와 예술의 역사까지 살펴볼 수 있었어요
<빛난다! 한국사 인물 100 >의 전권을 읽으면
각 시대를 빛낸 인물을 배우면서 역사의 흐름도 익힐 수 있으니 좋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