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1 - 악마 과학자의 실수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1
모 오하라 지음, 마렉 자거키 그림, 지혜연 옮김 / 예림당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책을 보니까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의 책이더라고요

작고 귀여운 금붕어가 아닌 좀비 금붕어라니, 혹할만하지요?

책장을 넘기면 책 모서리에있는 그림 속 금붕어가 움직이거든요

녹색 눈으로 변한 금붕어 프랭키가 어항 속을 탈출하려는 모습이 보이니까

영상의 한 컷을 보는 것 마냥 아이들에게 깨알재미를 안겨줬답니다


-

어항 속 금붕어가 '살려주세요'라고 뻐끔거리며 말하고 있었다는

신선한 상상도 재미있더라고요

마크형은 악마 과학자거든요. 실험을 하기 위해 금붕어를 가져왔어요

끔찍한 녹색 혼합물을 만들었던 마크형인데요

금붕어가 들어있는 어항에 녹색 혼합물을 부어버리지 뭐예요?

수질 오염 실험을 하는 거라나 뭐라나!!


힘겨워하는 금붕어를 보며 구해줘야겠다고 생각한 톰은

어항 속에서 금붕어를 꺼낸 후, 친구 프라디프와

죽기 직전의 금붕어를 되살리려고 노력하고, 성공하게 됩니다





전기 충격 요법으로 금붕어를 살려 냈는데,

금붕어가 심상치 않아요!

무시무시한 초능력을 가진 좀비 금붕어가 되었거든요

순박해 보였던 금붕어의 모습은 온데간데없고,

무시무시한 미소를 짓고 있는 금붕어 프랭키의 모습이

다음 일어날 일을 더욱 기대하게 합니다

악마 과학자 마크형에 대한 복수를 꿈꾸는 프랭키와

마크형의 괴롭힘을 받는 톰은 함께라면 두려울게 없어집니다

톰에게 든든한 친구가 된 프랭키거든요:)

예상치 못한 사건 속에서 일어난 일들이 웃음을 유발해요

기발한 상상력에 우리 집 형제들을 꺄르르 웃으며 읽는답니다







좀비 금붕어의 눈을 쳐다보면 최면에 걸려든다는 소재가 재미있게 이야기를 이끌어가요

재미있는 읽기 책으로 줄글 책으로 넘어가는 친구들에게

징검다리 도서로도 괜찮을 것 같아요:)

특히 이 남자친구들이 꺄르르 웃으며 재미있게 읽을 것 같은

<오싹오싹 좀비 금붕어> 책이랍니다

우리 집 아이들도 다음권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매직 엘리베이터 5 : 날씨 - 라인프렌즈 지식그림책 매직 엘리베이터 5
황시원.한고은 지음, 도니패밀리 그림, 황신영 감수 / 아울북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요즘 아이의 입에서 쏟아져 나오는 질문 덕문에 정신이 혼미해져요

정확하게 설명해 주지 않으면 "왜요?"라고 다시 질문이 돌아오기 때문이죠

집에 '날씨'와 관련된 도서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아이가 원하는 명확한 대답을 해주지 못했었는데요

<매직 엘리베이터> 과학 지식 그림책을 재미있게 읽으며

아이의 호기심 가득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일단 라인프렌즈 캐릭터들이 있다는 것 자체에서 반은 성공적이었답니다!

좋아하는 캐릭터들과 함께 배우는 과학지식은 말이죠-

아이의 과학지식 흡수율(?)을 높이더라고요?!!

표지만 보고서 번개가 보이고, 태풍이 보인다며 엄청 흥미로워했어요

시각적으로 배우는 부분을 무시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미취학 아동부터 초등학생 친구들까지 두루 잘 보며 도움이 될 책이라고 생각해요!

-

브라운앤프렌즈와 함께 '날씨'에 대해 배우기 위한 탐험을 시작해요-

7살 아이는 해, 구름, 바람, 비, 눈, 번개 등 기본적으로 배워온 날씨 개념들이었는데요

책에서 날씨는 무엇인지, 기후는 무엇인지 등

날씨 개념 지식들이 담겨있어요


초등 아이와 7살 아이가 함께 날씨개념 부분을 읽으면서

" 아하! 그래서 기상 캐스터가 오늘의 일기예보를 알려준다고 말하는구나~"

라고 말하더라고요

날씨의 변화를 예측하여 미리 알리는 일이 일기예보라는 걸

제대로 알고 넘어가게 되었지요!

매직 엘리베이터 과학지식그림책을 아이와 읽어보면서 놀라웠어요

간단하게 나와있는 그림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살펴보니까 정말 알찬 구성으로 궁금해했던 날씨 과학 정보들일 꽉꽉 담겨있는 거 있죠?!

아이가 궁금했던 부분이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으니까 최고였지요

그리고 무엇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인프렌즈 캐릭터가

과학 이야기를 전해주니까 더 좋아했던 것 같습니다:)

대기권의 구조 등 어려운 부분들도 나오는데요


아이들은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그림책으로 노출되니까 좋더라고요

어려운 부분은 가볍게 그림을 보고 넘어가도 괜찮을 듯해요



풍부한 날씨 관련 과학지식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매직 엘리베이터>

날씨 여행을 떠나는 라인프렌즈 친구들과 어려운 과학 개념을 재밌게 배워가지요:)

모든 개념을 이해하지 못해도, 그림을 보면서 유추하고 이해하기도 해요!


엄마가 생각할 때 어려운 부분도 아이는 쉽게 받아들이며 책을 보더라고요

기초 과학 공부를 자연스럽게 즐기며 배울 수 있는 책이라서

자주 펼쳐보며 학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상한 아파트 북멘토 가치동화 8
박현숙 지음, 장서영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이혼을 앞둔 부모님 때문에 친하지 않은 고모네 집에서 지내게 된 여진이에요

할머니 댁보다는 고모네 집에서 지내는 편이

여진이에게 더 나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선택하게 된 거랍니다

독신주의자 고모 집에서 지내면서 여진이는 혼자 잘 사는 방법을 배우고자 하지요




고모에게 보란 듯이 제 할 일은 스스로 잘하는 모습을 보이고 싶었던 여진이었어요

아침에 갓 구운 빵을 먹어야겠다 생각하고 엘리베이터를 타려는데

엘리베이터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모두 벽을 바라보고 서있는 게 아니겠어요?

이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를 탈 때 지켜야 할 규칙인가?

친하지 않은데도 인사를 나눠야 하는 상황을 생각하면

이상한 분위기긴 하지만, 이 상황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 여진이에요



남의 일에 참견하지 말라던 고모의 말에도 여진이는 호기심이 발동합니다

자꾸 22층에 멈춰서 움직이지 않는 엘리베이터!

도대체 22층에는 누가 살고 있는 걸까요?

최근 도난 신고가 많이 들어온다는 글이 엘리베이터에 붙어있었는데요

그 사건의 도둑으로 여진이가 오해를 받게 됩니다

도둑이라고 오해를 받은 여진이는 고모에게 혼나고 조용히 지내기로 해요

그런데 이상하죠? 22층 할아버지가 계속 신경이 쓰이는 여진이에요

매일같이 빵을 사러 오시던 22층 할아버지가

어느 순간 안 보이는 것도 이상하고 신경이 쓰였었지요

여진이와 호진이는 22층 할아버지가 통 보이질 않아 궁금해했어요

그러나 주변에서는 다들 남일에 참견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호진이와 길을 걸으며 22층을 바라본 여진이는

베란다에서 뭔가 불쑥 튀어나왔다 쑥 들어간 무언가를 목격해요

정말 이상하고 수상해도 참견하면 안되지만

도저히 그냥 지나칠 수 없던 여진이었지요

22층 할아버지가 안 보이니 궁금해하던 여진이와 호진이는 22층의 문을 열기로 해요

집 안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었을까요?



이웃을 향한 따뜻한 관심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책이랍니다

그러나 책을 읽으면서 가족의 울타리가 무너진 상황에서도

씩씩한 여진이의 모습을 보며 마음이 아팠었답니다

여진이와 같은 상황에 처한 아이의 마음을 살피고

이웃에 대한 관심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어요

독거노인과 고독사 문제, 무관심 그리고 부모 이혼에 관한 이야기가 담긴 '수상한 아파트'

다소 무거운 주제임에도 밝게 풀어내고 열린 결말이 마음에 들어요

독거노인의 외로운 죽음은 가까이에서도 일어나고 있어요 혼자 사는 이들에게 작은 관심만 가져도 따뜻한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낭만 강아지 봉봉 1 - 똥개 아니고 번개 낭만 강아지 봉봉 1
홍민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2년 2월
평점 :
품절




홍민정 작가님의 작품 중 베스트셀러인 <고양이 해결사 깜냥>을

정말 재미있게 읽고 또 읽었던 아이입니다

그렇기에 홍민정 작가님의 신작에 대한 기대가 엄청났지요

깜냥은 고양이였다면, 이번에는 낭만 강아지!!

귀엽고 당찬 모습이 눈길을 끌었던 낭만 강아지 봉봉이에요:)



-

엉뚱 발랄한 강아지 봉봉은 고물상 마당에서 살고 있어요

꿈속에서 번개처럼 빠른 개를 뽑는 대회에서

1등을 하는 달콤한 꿈을 꿨는데 그건 꿈일 뿐이었지요.

단단한 목줄에 묶인 봉봉이는 고물상에 오고 나서부터

고물상 밖으로 한 발짝도 나간 적이 없었거든요




고물상 마당에서 지내고 있는 봉봉이를 노리는 이가 많았어요

봉봉이의 밥그릇을 탐내는 볼트와 너트!

볼트와 너트는 길고양이에요

봉봉이의 밥을 훔쳐 먹고, 저녁마다 찾아와 밥을 가로채곤 했지요

길고양이들에게 응징하고 싶었지만, 단단한 목줄에 묶여있는 봉봉이는

두 고양이가 밥을 훔쳐 먹는 모습을 보고만 있어야 했어요


두 고양이 말고도 봉봉이를 노리는 이가 또 있었지요

위기를 직면한 봉봉이를 도와주던 건 볼트와 너트였어요

첫 만남이 좋진 않았지만, 이들은 친구가 되었지요

혼자 해결해야 할 상황에 놓여있던 봉봉이에게 볼트와 너트의 존재가

참 든든했을 것 같아요!





고물상을 떠나 뛰어다니며 자유롭게 지내고 싶은 봉봉이와

함께 하게 될 친구 볼트와 너트!

용기 있는 선택으로 멋진 여정이 눈앞에 그려질 것 같은 봉봉이의 모습에

아이가 응원하게 된다고 말하더군요:)


고물상 마당을 벗어난 봉봉이에게 큰 시련이 닥칠 수 있지만,

함께 하는 친구들이 있으니 든든할 것이고!

혼자서라면 두려웠을 텐데, 함께하는 친구들이 있으니 힘이 났을 것 같아요

바깥세상을 향한 발걸음이 씩씩하고 용감한 봉봉이의 모습이 감동이라더군요

봉봉이처럼 용감하게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는 모습을 배워야겠다고 말이에요^^

앞으로 봉봉이의 발걸음이 닿는 곳에서

어떤 재미있는 일들이 일어날지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사들 셋의 힘 6 : 일출 전사들 3부 셋의 힘 6
에린 헌터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사들은 정말 유명한 판타지 시리즈죠!

저도 이 책 추천을 많이 받았었는데, 최근에 그래픽노블로 처음 접하게 됐었어요

아이가 읽기 전에 먼저 읽어보겠노라 책을 펼쳤는데,

두꺼워서 그래픽 노블로 먼저 접했었는데, 너무 재밌는 거예요!

그래서 이번에 전사들 셋의 힘을 읽어봤는데요

그래픽 노블과는 또 다른 매력이에요

훨씬 이야기가 풍부하고 상상력을 마구 자극해요!


'전사들 - 셋의 힘'을 읽으면서 엄청난 캐릭터들에 정신이 없었어요

그래서 책 앞머리에 캐릭터 소개 글을 자주 들춰보며 책을 읽었었답니다

고양이 지도도 참고해서 읽으면 이야기의 흐름을 이해하기 수월해요

다양한 종족이 존재하는 고양이 세계!

고양이 지도에는 이들의 영역도 표기되어 있거든요

이동 동선이 상상만으로 어려울 때가 있었는데, 고양이 지도를 보며 읽으니

머릿속에 훨씬 그림이 잘 그려지더라고요:)


고양이 세계의 날것을 그대로 보여주는 느낌이랄까요?

야생 속 고양이의 세계가 그려진 이야기예요

다양한 종족이 있고, 고양이 부족에서 전사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인데요

고양이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이 새롭게 느껴져요

그리고 그들의 세계에서 일어나는 일들의 묘사가 신선해요!

고양이들의 다양한 종족과 영역 다툼 등의 이야기가 나오는데요

그 세계에서 음모, 배신 등의 갈등 등이 있거든요

이야기에 빠져들다 보면 사람 세상과 다를 게 없다고 느껴지지만,

뭔가 더 치열한 느낌이 듭니다!



야생을 살아가는 고양이들의 삶이 생생하게 그려진 책,

3부 셋의 힘에서는 세 고양이.

천둥족의 지도자 파이어스타의 혈육의 혈육인 세 남매들이죠

라이언블레이즈, 홀리리프, 제이페더 가 자신들이 예언의 당사자임을 알고 사명감을 가지고 있어요

그러던 중 비극적인 일이 벌어졌지요 애쉬퍼의 죽음!

세 고양이의 출생의 비밀과 애쉬퍼의 죽음으로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게 진행되더라고요


책을 읽다 보면 재미있는 표현들이 종종 나와요

인간을 두발쟁이라고 부르는 것과

고양이 세계의 비속어(?) 같은 쥐 머리 같은 녀석이라는 표현들이

또 깨알재미더라고요^^

고양이들이 야생에서 살아가면서 일어나는 일들과

고양이 시선으로 바라본 세계가 또 신선해서 재미있었어요

이 전 이야기와 후속작이 자연스럽게 궁금해지게 책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