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4 : 네 번째 고민 친구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4 : 네 번째 고민 친구 - 김헌의 신화 인문학 동화 ㅣ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4
최우빈 그림, 서지원 글, 김헌 기획 / 아울북 / 2022년 10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를 정말 좋아하는 형제들!
읽고 또 읽으며 신화 속 인물들이 굉장히 친근해졌다고해요-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책에서는 신화 속 신들의 성장 이야기를 통해
내가 걱정했던 고민들의 해결에 도움을 받을 수 있더라고요
그래서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하고요

신화 속에서 다양한 신들이 등장하지요
그들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그걸 해결해 가는 과정을 학습만화로 보면서 깨달음이 많았던 아이들이에요
처음에는 이야기 속 사건에 집중해서 재미를 느끼곤 했었는데요
'그리스 로마 신화'이야기를 여러 번 반복해서 읽다 보니 신화 속 신들의 모습을 천천히 되짚어 보게 되더라고요
<신통한 책방 필로뮈토> 책에 나오는 신화 속 신들의 성장 이야기를 읽으며
아이들이 걱정했던 고민들을 생각하고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요
나와 비슷한 고민을 하던 신화 속 인물을 만나 같이 고민하다 보니
자연스레 고민이 해결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도 생각이 많아지나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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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다 해주려는 친구가 부담스러운 현우의 이야기를 통해서는 
상대의 마음을 존중해 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 자신을 존중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해요 
최근에 알림장에 '따돌림' 관련한 안내가 많았는데요

한 명의 친구를 여러 명이 외롭게 두는 일이 있었나 봐요
이 고민을 읽으면서 미운 친구가 있을 때 그 친구의 장점을 보려고 노력해 보고,
그래도 미운 점이 크게 보이면 잠시 거리를 둘 거라던 아이였어요
이해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도 한다는 아이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답니다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친구'에 대한 고민이 많았구나!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고민이었던 부분에 대해 스스로 긴 시간 생각해 보고
해결해보려는 모습이 기특했지요^^

책 속 주인공들과 비슷한 상황이 있었던 경험을 떠올리면서
 "나는 어떻게 고민을 해결하지?"라는 생각을 해보는 것 같아요 

내가 고민이 있을 때 길을 걷다가 '필로뮈토 책방'을 만난다면
어떤 신을 만나게 될지 궁금하다던 아이였어요-
고민에 따라 만나게 될 신이 달라지겠죠^^?
 

아이이 고민 해결책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책이라서 다음 이야기도 궁금해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1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1 - 사라진 신들의 세상 ㅣ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 1
설민석.남이담 지음, 이미나 그림, 김헌 감수 / 단꿈아이 / 2022년 10월

설민석의 그리스 로마 신화 대모험의 출간!

이 소식을 접한 아이들은 그 누구보다 격하게 반겼더랬죠:)

설쌤이 전해주는 그리스 로마 신화 이야기는 어떨지 궁금했거든요

한국사&세계사 대모험에 나오는 등장인물과는 달라요!

신들을 구원할 자가 바로 '신해라'인 것 같거든요^^

신들의 부활이 동방의 해 뜨는 나라의 인간에게 달려있다고 하는 설정부터 굉장히 신선했어요:)

이렇게 또 설쌤이 등장하면서 재미있는 이야기가 진행되는 건가 싶었지요-

형상마저 사라진 신들을 구원할 수 있을까? 두근두근, 기대하며 읽어보았답니다!

설쌤의 엄청난 팬 단이 꿈이의 엄마 신해라는 만화가지만 잘 풀리지 않았더랬죠

그러던 어느 날, 좋은 기회가 닿아 설쌤 강연회에 당첨이 되어 참여하게 되었어요

설쌤의 강연을 통해서 깨달음을 얻게 된 신해라에요

그리스 로마 신화 속의 신들은 완벽하지 않다던 설쌤!

완벽하지 않은 인간처럼 온갖 희로애락의 감정을 겪는 신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재미를 느끼고 교훈을 얻지요!

그것이 그리스 로마 신화를 읽는 이유라는 말에 큰 공감이 되었어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거기서 재미가 나오는 것이란 걸 깨달은 신해라!

집으로 돌아와 아이들에게 자기 전에 '그리스 로마신화'를 읽어줍니다

글만 있는 책을 보면서 글과 그림을 함께 보면 더 좋을 텐데..라는 생각을 하며

직접 그려보기로 마음먹게 되지요:)

펜을 잡은 신해라는 신들의 모습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앞으로 해라와 그녀의 가족들에게 어떤 일이 일어날지 궁금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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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밤 그로신에 빠져 읽고 또 읽으며 2권을 찾는 아이들이에요

신해라 가족에게 일어난 놀라운 일이 우리 가족에게 일어난 다면?이라고

상상하며 읽으니까 더 재미있다던 열 살 아이였지요

알고 있던 그리스 로마 신화 지식들이 있었지만,

책에서 주는 또 다른 신화 정보들을 배우게 되니 더 즐겁다고 느낀 것 같아요

풍부한 시각 자료들이 또 한몫했고요!

사람들의 기억에서 잊혀져 간 신들의 세상이 안타깝다며

다음 이야기에서 신들의 완전체가 나타났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품은 아이랍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생각의 탄생 1 : 감염병과 백신

생각의 탄생 1 : 감염병과 백신 ㅣ 생각의 탄생 1
예병일 지음, 박우희 그림, 김대식 기획자문 / 아울북 / 2022년 10월

<생각의 탄생> 시리즈 첫 번째 이야기로 '감염병과 백신'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최근까지도 코로나19로 불편하고 힘든 생활이 이어지고 있는 터라,
더욱 관심을 갖고 읽을 수 있었던 주제였던 것 같아요
"감염병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어요~"
"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코로나19가 나타난 거예요?"
라는 아이들의 말과 질문에 어찌 답해야 할지 말문이 탁 막히곤 했는데
<생각과 탄생> 감염병과 백신 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의 궁금증이 착착- 해결되고 있답니다:)

감염병이란 무엇이고 언제부터 시작이 되었는지의 이야기를 전해줘요
그동안 아이들을 위한 감염병 관련 도서를 여러 권 읽어봤었는데요
그중 이 책이 가장 이해가 쉽고 아이의 흥미를 쫙 끌어올려 줬던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부분을 바로바로 설명해 주거든요

'감염병과 백신'이야기가 아이가 어려워할 주제라고 생각했었거든요 
그런데 그런 걱정을 훠이~ 날려버릴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 하듯 설명해 주더라고요
좀 더 딥하게 들어가 어려운 이야기가 나올 것 같을 땐,
'생각의 발견' 코너에서 만화로 재미있게 설명하면서 이해를 도와줍니다

감염병의 원인을 찾는 과정, 백신을 발명하기까지 
노력한 과정 등을 글과 만화를 통해 배우게 되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 
정말 신나게 배우는 게 이런 기분이구나 느낀 것 같아요! 
"아!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겠구나~" 라며 한쪽에 치우치지 않고 
다양한 세상을 접하게 된 시간이 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아이의 생각도 좋은 자극을 받아 성장할 수 있겠죠

다음 주에 독감 예방접종을 맞으러 가야 하는데 걱정이 컸던 아이였어요
맞기 싫다면서 눈물을 글썽거렸는데요
 <생각의 탄생> 감염병과 백신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
독감 백신 맞아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내비친 아이랍니다

감염병의 시작과 그 해결책인 백신의 발명까지의 역사를 쭉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빛을 훔쳐 온 까마귀

빛을 훔쳐 온 까마귀 ㅣ 이야기 속 지혜 쏙
김해원 지음, 김현수 그림 / 하루놀 / 2022년 10월

빛을 훔쳐 온 게 까마귀라니?! 동화의 제목만으로도 흥미를 끌어내는 것 같아요

이야기를 궁금해하던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상상을 펼치며 책을 읽어봤습니다

아마도 빛을 훔치기 위한 까마귀의 모험이 시작되겠지? 라는 기대와 함께 말이죠!

하늘도, 바다도, 산과 들판도 모두 까맣기만 했던 세상이 모두 당연한 줄로만 알았는데요

까만 하늘을 오래 날아다녔던 까마귀는 어둠을 밝힐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했지요

어두운 세상을 환하게 밝힐 거라고 외치며 날아다녔던 까마귀에요

그렇게 어둠을 밝힐 무언가를 찾아 나서게 된 까마귀!

어느 날 까마귀는 강가에서 한 노인이 흥얼거리는 노랫소리를 우연히 듣게 됩니다

그 노인의 노래 가사를 듣고 생각하죠 '세상을 밝히는 무언가가 바로 빛이구나!'라고 말이죠

'빛이라는 게 어디 있는 걸까?' 궁금해진 까마귀는 노인을 따라갔지만 빛을 찾을 수 없었어요

노인의 집에 몰래 들어가 보려고 했다가 실패하기도 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던 까마귀에요

노인의 딸이 물을 길으러 가는 길을 따라간 까마귀는

딸이 물을 떠서 마시려고 할 때 작은 이파리로 변해서 바가지에 톡 떨어져 버렸죠

딸은 이파리를 보지 못하고 물로 마셔버렸고, 얼마 뒤 딸은 아이를 낳았어요

아이는 꼭 까마귀 같았지요

뒤뚱대며 걸어 다닐 만큼 큰 아이가 집 안의 커다란 나무 상자를 보며 울었어요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노인은 나무 상자를 열어줬지요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것만 같았어요

작은 나무 상자 뚜껑을 열자 환한 빛이 퍼져 나왔지요-

아이는 둥근 빛을 품에 안고서 새까만 까마귀로 변한 채 달아나버렸지요-

노인은 뒤늦게 까마귀한테 속았다는 걸 깨달았고요!

빛을 가지고 달아난 까마귀는 세상을 환하게 빛낼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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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듯한 창작동화여서 아이가 더 재미있게 읽었던 <빛을 훔쳐 온 까마귀>에요

이야기를 통해서 까마귀가 포기하지 않고 빛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끈기 있는 모습과 용기 있는 모습을 보며 아이 스스로 깨닫는 점이 많았던 것 같아요

까마귀의 모험을 응원하면서 즐겁게 책을 읽었어요

<빛을 훔쳐 온 까마귀>를 읽으며 아이의 생각주머니도 성장한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엄마 어디 있지?

엄마 어디 있지?
박성우 지음, 밤코 그림 / 창비 / 2022년 9월

아이의 세상에는 엄마와 아빠가 가득하다는 걸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엄마 어디 있지?>를 읽고 난 후, 저를 바라보며 큰 목소리로 말해줬었답니다
"엄마가 세상에서 제일 좋다"라고 말이죠
직접 글자를 읽으면서 말해줘서 더 감격스러웠어요

엄마, 아빠가 안 보이면 불안해하던 아이의 마음을 너무나 잘 표현해 준 책이에요
엄마가 안 보이면 불안하고, 슬프고, 두근거린다는 아기 토끼를 보면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었죠
상상 속에서는 용감하게 엄마를 지키지만
현실에서는 엄마 품을 파고드는 여린 아기 토끼에게 엄마는 말해줍니다
"걱정하지 마. 엄마가 곁에서 늘 지켜 줄게."
아이와 책을 읽으면서 '사랑해'라는 말을 수없이 속삭였어요

아빠와도 <엄마, 어디 있어?>를 읽어보고 싶던 아이들!
이 그림책을 읽으며 아빠가 크게 공감을 했답니다
침대 모퉁이에서 쭈그려 자는 아빠 토끼가 친근하다면서
이 책은 아이 뿐 아니라, 엄마와 아빠도 잘 표현한 것 같다고 했지요-
지금도 밤에 엄마를 찾아오는 둘째의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었어요
불안해하지 않도록, 따뜻하게 안아줘야지.
사랑을 더 표현해 줘야지. 다짐하게 되었지요

최근 잠자리 도서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책,
<엄마 어디 있지?>를 읽으며 사랑을 속삭입니다
 

-창비에서 책을 제공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