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2 - 쿡판다 학교에 가다!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2
함윤미 지음, 세미 그림 / 알라딘북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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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쿡판다 1권을 읽으면서 너무 즐거워 했던 형제들이에요.

쿵푸팬더를 떠올리며 읽었던 터라 더욱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낮에는 평범한 아저씨로 변신해 만두를 팔지만,

밤에는 만두를 만드는 장난꾸러기 먹보인 쿡판다!

2권을 읽으면서도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았답니다.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 때문에 만투카는 하늘로 날아오를 수 없었어요.

빗속에서 꼼짝 못 하고 있는 만두카였어요.

그 와중에도 모니터에는 아이들의 고민 주문이 들어오고 있어서 정신이 없었지요.

게다가 이상한 일이 또 벌어졌어요.

밤 12시가 되면 평범한 아저씨에서 쿡판다로 모습이 변해야 하는데 변하지 않지 뭐예요.

이랬다가 저랬다가를 반복하다가 쿡판다는 온몸에 힘이 빠져 정신을 잃고 맙니다.

시간이 흐르고 정신을 차리게 된 쿡판다는 조금 전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 채 바쁘게 만두 장사를 준비하는데요.

이때 모니터에 주문이 들어왔어요.

산들 초등학교에서 '일일 급식 도우미'를 구한다는 주문이었죠.

일일 급식 도우미라면 아이들을 위해 무언가를 만들 수 있다는 생각에

일일 급식 도우미로 출근을 하게 됩니다.


쿡판다의 몸이 아저씨가 아닌 쿡판다 모습 그대로인 상태로

산들 초등학교에서 일일 급식 도우미를 하게 됩니다.

운이 좋게 상황을 넘기며 급식 도우미를 하게 되었는데요.

점심 메뉴가 만둣국이었는데 만두를 담당하는 조리사님이 사고를 당해 못 오게 되었어요.

그래서 쿡판다가 나서서 만두를 만들게 되지요.



특별 만두가 없었음에도 쿡판다의 만두는 최고였어요.

그러나 쿡판다의 만두를 거부한 아이들이 있었답니다.

학교 급식이 세상에서 제일 싫다는 아이들이 몇 명 있었거든요.

과연 이 아이들은 쿡판다의 만두를 맛볼 수 있었을까요?

어떻게 아이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었을까요?

이야기를 읽고 난 후에 우리 집의 저녁식사 메뉴는 '만둣국'이었어요.

쿡판다의 만둣국은 어떤 맛이었을지 상상하는 아이들이었거든요.

우리 학교에 쿡판다가 일일 급식 도우미로 오면 밥을 세 그릇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고 합니다.

재미있는 상상을 하면서 흥미진진하게 이야기에 빠져들던 아이였습니다.

어느 순간 학습만화에 빠져서 줄글책을 읽기 힘들어하던 아이였는데,

이렇게 즐거움을 선물해 주는 책을 읽으면 한 층 성장하는 듯하더라고요.

아이들에게 독서의 재미를 느끼게 해주고,

상상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는 <쿡판다의 수상한 만두카> 인 것 같습니다.

다음 이야기도 기대된다며 행복한 기다림을 시작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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