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9 - 적벽 대전 2 : 엇갈린 운명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9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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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삼국 시대의 역사를 바탕으로 창작된 이야기 '삼국지'는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어린이 고전이지요.

초등 2학년, 9살 아이가 형이 삼국지를 재미있게 읽는 모습을 보면서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에 입문했어요.

삼국지를 처음 접하는 아이들이 중국 역사에 관심을 갖게 하는 책이 확실하다고 생각했답니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9권에서는 적벽에서 승리한 관우와 패배한 조조의 만남이 나와요.

12살 아이가 책을 읽고 난 후에,

본인이 꼽는 베스트 장면을 펼쳐서 보여주며 설명해 줬었는데요.

가장 먼저 관우와 조조의 만남을 베스트 장면으로 보여줬었답니다.

흥분하며 줄거리를 이야기하던 아이의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재미있게 생생하게 느끼며 읽었는지 알 수 있었어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의 또 다른 재미는

이야기 속 또 다른 이야기랍니다.

삼국지 이야기를 실감 나게 들려주는 마람카와

그 이야기에 빠져드는 어린 황제 아자드의 모습이 재미있어요.

특히 죄 없는 백성을 잡아들이며 공포에 떨게 만들곤 했던 베르샤 왕국의 황제 아자드의

변화와 성장이 굉장히 흥미롭답니다:)


아이가 베스트 장면이라고 보여줬던 관우와 조조의 만남!

조조는 관우를 데려와 비단옷을 입히고, 적토마까지 선물했었죠.

관우와 벗이 되고 싶다 말할 정도로 관우를 곁에 두고 싶어 했던 조조였지만,

그러나 관우는 유비에게 돌아가고 말았었죠.

관우와 조조. 이들의 만남과 더불어

삼국지의 새로운 영웅 황충의 등장까지 흥미진진함에 계속되었어요.

유비의 진영에 새로운 영웅이었던 황충은 활을 잘 다루는 명궁이었어요.

흰 수염을 휘날리며 전쟁터에서 백전노장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그 모습이 굉장해 보이더라고요.

관우와 황충의 멋진 승부 또한 아이의 베스트 장면이었어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8권과 19권, 총 두 권으로 진행된 적벽 대전 이야기는

아이가 최고라고 말할 만큼 흥미진진해요.

관련 영화를 찾아보고 싶다고 말할 만큼 말이죠!


개인적으로 권말 부록 너무 좋아해요.

책의 권말 역사 정보도 알차게 담겨있거든요.

삼국지의 배경이 되는 실제 인물과 사건 등이 담겨있는데요.

학습만화를 보고 궁금했던 부분을 채워주니까 아이들이 꼭 챙겨 읽곤 한답니다.

역사 지식을 좀 더 다듬으며 쌓을 수 있는 정보들을 꼭 읽어보는 게 좋더라고요^^




서로 읽고 싶어 하는 형제들이라 시간을 정해두고 읽곤 해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을 읽다가 뒤 내용이 궁금했던 12살 아이는

도서관에 달려가 삼국지 책을 찾아 읽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답니다.

중국 역사가 생소했던 9살 아이는

멋있는 그림체에 이끌려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을 여러 번 정주행하며 읽고요:)

중국역사를 알고 싶은 초등 친구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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