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기묘묘 고물 자판기 3 우리학교 상상 도서관
이수용 지음, 최미란 그림 / 우리학교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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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이야일까?"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이 책을 처음 읽었던 아이가 생각나요.

기묘한 노랫소리를 아이 나름대로 따라 부르면서

동네에서 자판기를 찾아다니곤 했었거든요!

<기기묘묘 고물 자판기> 3권을 읽고 난 후에,

또다시 자판기에 귀를 기울이던 아이들이었어요.

사실 저도 같이 귀 기울여 자판기를 바라보곤 했답니다.

일단 이 책을 읽으면 그렇게 되요:)




"나는 알지~당신이 원하는 게 뭔지~

당신은 버튼만 누르면 되지~이렇게 간단할 수가~

오, 당신은 행운의 주인공~"

낯선 고물 자판기가 묘한 리듬의 노래를 부르며 아이들을 유혹해요.

세 아이의 이야기가 담겨있는 

'기기묘묘 고물 자판기'였답니다!



<기기묘묘 고물 자판기>에 나오는 친구들을 보면 

아이들이 충분히 가질만한 현실적인 욕망이라서 

공감을 하며 읽을 수 있었어요.

신비로운 물건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게 신기하다는 12살!

나에게 신비로운 물건이 생긴다면 누구나 욕심이 생기죠.

자신이 바라던 것을 이루는 것도 좋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걸 깨닫는 주인공들을 보면서

아이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무슨 옷이든 만들어 주는 마법의 반짇고리를 받은

다혜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해요.

처음에는 반짇고리의 도움을 받았지만 

나중엔 스스로 노력하며 성장해가던 다혜의 모습이

가장 특별해지는 순간이었던 것 같다며 말이에요.

 '나라면 어땠을까?'생각해 보고 

마음과 생각을 성장시키게 된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마법 같은 순간을 기다리지만,

생각을 조금만 바꾸고 나와 주위를 둘러보면

내 삶을 즐기며 행복한 길을 찾아갈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유쾌한 그림에 흥미로운 이야기가 더해져

재미있는 상상을 펼치며 읽을 수 있었던

<기기묘묘 고물 자판기>였습니다

즐거운 여름방학을 더욱 즐겁게 해줄 책인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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