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기 대장 김지우 - 제13회 비룡소 문학상 수상작 난 책읽기가 좋아
장희정 지음, 김무연 그림 / 비룡소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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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1학년 어린이의 이야기 두 편이 담겨있는 <찾기 대장 김지우>는

처음이 어려운 아이를 위한 이야기가 담겨있었어요

유치원을 졸업하고 학교를 가게 된 1학년 친구는 물론,

새 학년을 맞이한 저학년 친구들이 또 다시 느끼는 낯선 환경 속에서

용기를 내고 적응해가도록 응원이 되는 책이었어요-

누구나 처음을 마주하는 일은 설레기도 하지만 어려운 일이기도 해요

새로운 교실에서 새로운 선생님을 만나고,

친구도 새로 만나 사귀어야 한다는 건 긴장되는 일이죠

처음을 맞이하게 된 친구들의 마음을 대변해 주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용기를 얻고 응원에 힘입어 학교생활을 보다 즐겁게 할 수 있는 힘을 얻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찾기 대장 김지우> 이야기의 주인공 지우는 씩씩한 1학년 어린이예요

입학하기 전부터 준비한 게 많았지만 막상 학교에 가 보니 쉬운 게 없었죠

학교 가는 날에는 뭔가 잃어버린 것 같은 그 기분을 공감하며 이야기를 읽기 시작했답니다

준비물은 빠짐없이 다 넣었고, 신발주머니도 챙겼는데도

불안하고 학교 가는 길에 생각이 많아지는 초등학생 지우의 마음을 이해하며 이야기에 빠져들었지요

물건을 잘 찾는 찾기 대장 지우는 여러 사람을 도와주느라 학교까지 가는 거리가 멀어졌는데요

과연 지우는 무사히 등교할 수 있었을까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게 설레기도 하지만 쉽지 않은 일이라서 용기가 필요해요

주인공 지우의 이야기를 읽으며 "나도 씩씩해져야지"라고 다짐한 아이와

그런 아이의 마음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게 된 엄마였어요

새 학기를 맞이하고 잠이 많아진 아이였는데요

집에 오니 긴장이 풀렸던 아이의 마음을 헤아려볼 수 있었어요

<찾기 대장 김지우>를 읽으며 엄마도 아이를 이해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줄 수 있었고,

아이도 응원에 힘입어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짧게 담겨있던 선호의 이야기에도 큰 공감을 했었어요

볼 일이 보고 싶어도 참고 집으로 올만큼 화장실 가는 게 걱정이었던 아이였거든요

나만 어리숙한 것 같았는데,

사실은 다른 친구들도 화장실 가는 걸 걱정했다는 걸 알고 나서 마음이 조금 편해졌다고 했거든요

두 번째 이야기의 주인공 선호의 이야기에 공감을 했던 점도

학교에 적응을 잘하는 것 처럼 보였던 친구도

사실은 선호와 같은 마음이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는 점이었어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려는 두 아이의 모습을 살펴보면서

불안하지만 잘 이겨내고 적응해 보려는 모습이 아이의 마음을 토닥여 준 것 같습니다

처음이 어려운 친구들, 초등학교 저학년 친구들이 꼭꼭 읽어봤으면 하는 책이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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