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하늘하늘 긴 눈썹
오우성 지음 / 올리 / 2023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112/pimg_7920781584080810.jpg)
책 표지를 보고도 유쾌할 것 같은 그림책이라고 생각해서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거든요
아니나 다를까, 아이들이 엄청 재미있어하면서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 잠들곤 했답니다
미취학 어린이인 조카들도 좋아하지만, 초등학생 아이들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아이들만의 상상력을 키우기에 좋은 그림 동화책이더라고요-
처음에는 그저 재미있는 유쾌한 그림책이라고 생각했었는데요
책을 읽고 나서 긍정적인 마음을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112/pimg_7920781584080847.jpg)
쌍둥이 어린이가 일어나야 하는 바람이 기분 좋게 부는 아침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요?
자고 일어나니 쌍둥이에게 눈앞이 아른아른 무언가가 있는 거예요
하늘하늘 긴 눈썹이 생겼지 뭐예요?!
당황했지만 이 눈썹이 어떻게 생겨났는지 생각해 보기 시작한 귀여운 쌍둥이!
가만히 기억을 더듬어보며 화가 난 크레파스가 그려놓은 건지,
소시지를 많이 먹어서 영양분이 눈썹으로 간 것인지
나름대로 기억을 더듬어보곤 했는데요
이유가 어찌 됐든 간에 눈썹으로 노는 게 재미있는 걸 알게 된 쌍둥이였어요
그 모습이 우리 아이들 같아서 귀엽더라고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1112/pimg_7920781584080848.jpg)
긴 눈썹이 생긴 것만으로 이렇게 재미있게 놀 수 있다고?!라는 생각이 절로 들어요
눈썹을 날리며 다양하게 재미지게 노는 쌍둥이를 보면서 절로 흥이 나더랍니다!!
아이들도 그림책을 보면서 긴 눈썹이 생긴다면 이런 놀이도 좋겠다~
상상력을 마구 뽐내곤 했어요
하루아침에 눈썹이 생겼다고 '이게 뭐야?'라며 기분 나빠하는 게 아니라
발상의 전환을 가지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면서 긍정적인 에너지를 받을 수 있었어요
그렇다는 것은, 아이들이 상상한 것을 마음껏 표현할 수 있도록
엄마들은 가끔 아이들을 가만히 지켜봐 주는 게 좋겠다 싶었죠-
모든 걸 해결해 주는 엄마가 아니라, 아이들의 생각을 존중해 주고 표현할 수 있도록
아이의 옆에서 도와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는 생각도 했답니다
이야기의 마지막에 반전이 숨어있는데
그 부분에서 또 아이의 웃음 벨이 눌려서 빵 터져버리고 말았어요
개인적으로 후속작이 나왔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쌍둥이가 새로운 놀이를 상상하는 모습을 보며 아이도 함께
즐거운 상상을 키우곤 하니까요~
편견을 깨는 유머러스한 반전 동화 <하늘하늘 긴 눈썹>을 읽는 아이들은
모두 즐거움에 가득 차 이 책과 사랑에 빠질 거예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