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가 나타났다! - 기호와 식 미래가 온다 수학 시리즈 3
김성화.권수진 지음, 정오 그림 / 와이즈만BOOKs(와이즈만북스)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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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시리즈에 뒤늦게 빠져버린 열 한살 아이에요

'미래가 온다, 과학'시리즈에 대한 재미와 관심이 폭발하다가

지금은 수학 시리즈에 빠져버렸어요

과학과 수학을 어려워하는 친구들이 많지요?

우리 집 열 한살 아이도 수학을 굉장히 어려워하고 배우는 걸 힘들어해요

그래서 아이에게 흥미를 주고 수학과 친해질만한 책을 골라서 권유해 주곤 했답니다

학습만화가 아닌 수학 관련 도서를 이렇게 좋아한 건 처음인 것 같아요

<미래가 온다 수학>시리즈가 아이의 관심을 끌어올려 주었어요

이 전에 '외계인이 수학을 할까?'이야기에서는 수와 연산에 대해 나왔었는데,

엄청 흥미로워 했었거든요

이번에 'X가 나타났다!' 기호와 식에 대해 알아보면서

방정식이 나오고 더 어려워지니 거부감이 들까 싶었지만 웃더라고요

재미있게 술술 읽으면서 수학을 이해하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책이었습니다

문구가 너무 유쾌하고 재미있고, 궁금증을 유발하니까 읽어보게 됩니다

수학을 도둑맞았다는 둥, 수학이 싫어지는 병에 대해서 나오니까

꺄르르 웃으면서 읽어볼 수밖에 없어요~

아이들이 수학이 싫어지는 병에 걸린 이유는 '수학을 하지 않기 때문'이래요

진짜 수학은 놀이동산처럼 즐겁고 짜릿하다는 걸 책을 읽으면서 점차 깨닫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진짜 수학에 대해 알아보기 시작했는데요

이것 또한 지루함 없이 흥미진진해서 수학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지는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나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까, 숫자 '0'은 별로 필요 없는 수인데,

'0'이 필요한 순간이 생긴다는 말이 맞더라고요

'0'덕분에 수가 간단해지고 수학이 쉬워진다는 걸 알게 되었고,

'0'을 이용해서 큰 수를 쓰고 있다는 걸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되었죠-

일상생활에서 수를 사용할 때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신기하고 재미있게 와닿으니까 수학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집니다!

 

학창 시절 처음 방정식을 배웠을 때 어려워 했던 것 같은데요

그때 당시에 이 책을 읽었더라면 저도 수학과 친해질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이해하기 쉽게 설명되어 있어요

수는 수인데, 모르는 수가 'x'라는 걸 알게 된 열 한살 아이가

나중에 방정식을 배우게 될 때가 기대된다는 말을 하더라고요-

앞으로 배우게 될 수학이 기대가 된다는 말을 하다니 놀라운 성장이고 변화인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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