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쟁이 뜨인돌 그림책 72
이주안 지음 / 뜨인돌어린이 / 2023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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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만 봐도 야구하는 아이의 얼굴에서 즐거움이 한가득 느껴지는 것 같았어요

스포츠에 관심이 많은 형제들이지만 야구에 대한 관심은 크지 않았는데요

「야구쟁이」 그림책을 읽고 나서 야구 경기를 찾아 보더라고요

그리고 소파에 앉아 쉬고 있는 아빠를 향해 우다다다 달려가서 말했답니다

"아빠, 우리도 야구해요!"라고 말이죠:)

 





평범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주인공 찬이에요

학교를 마치고 친구들은 학원에 가지만, 찬이는 집으로 향했죠

집에 도착해서도 심심한 건 마찬가지였어요

저녁 시간에 우연히 tv를 통해 야구 경기를 보게 된 찬이는

재미있고 신나 보이던 야구에 빠지게 됩니다

찬이의 머릿속에는 온통 야구로 가득 찼고,

야구를 생각하느라 학교가 끝나도 심심하지 않았어요




재미있는 야구게임 시간이 끝나고 난 후에는

집에 있는 장난감을 이용해 야구 대회를 열기도 했지요

우주 최강 팀과 찬이 팀의 경기를 하느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신나게 놀았던 찬이는 늦은 밤에 야구 대회가 끝났는데요

즐겁게 야구놀이를 하며 뛰어다녔던 찬이는 이웃집에게 피해를 주고 말았어요

이웃집에서 시끄럽다며 연락이 왔더랬죠-

 

시무룩해있을 찬이를 보며 아빠는 다음날 밖에서 야구를 하자고 말했어요

야구하기 딱 좋은 날, 아빠와 찬이는 야구 하는 모습이 나오는데요

그 모습이 참 따뜻하고 행복해 보이더라고요

이마에 땀방울이 맺혀있지만,

아빠와 함께 야구하는 시간이 얼마나 즐거운지 그 마음이 전해지더군요-

아빠가 던진 공을 잡는 건 쉽지 않았던 찬이었지만,

계속 연습하면서 글러브에 공이 부딪치는 순간 얼마나 짜릿하고 기쁠지 상상해 보게 되었습니다

집에서 가만히 앉아 스마트폰만 바라보는 게 아니라,

가슴을 뛰게 하는 즐거운 것들을 찾아보는 시간이 된 것 같아요

<야구 쟁이> 그림책을 통해 야구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지만

매일 똑같은 지루한 일상 속에서 즐거움을 찾아보는 재미도 생겼답니다

가슴 벅찬 경험을 한 주인공 찬이처럼 무언가에 푹 빠져드는 경험을 해보면 좋겠다 싶었는데요

훌라후프와 큐브에 빠지며 심심할 틈 없이 시간을 보냈던 형제였습니다

무언가에 푹 빠져드는 경험,

그 경험이 아이들에게는 굉장히 값진 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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