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한 놀이공원 천옥원 - 전천당 번외편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쟈쟈 그림, 김정화 옮김 / 길벗스쿨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전천당 번외편 이야기라 더 궁금했던 '천옥원'
아이만큼 저도 재미있게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선물해준 책이에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에서 카이도가 운영하는 천옥원을 배경으로한 이야기라서 더 기대가 되었죠!
전천당과 비슷한 듯하지만 더 으으스한 느낌의 천옥원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이 다양했어요

수상한 놀이공원 천옥원에서 운영하는 놀이기구를 살펴보니 대관람차, 롤러코스터, 회전목마, 인형 극장 등이 나와요
평범하게 우리가 흔히 놀이공원에서 볼 수 있는 기구들이지만, 이야기를 들여다보면 절대 그렇지 않다는 것!!
마음에 어둠이 짙은 사람들 앞에 카이도가 나타나 '천옥원' 체험 티켓을 건네곤해요
천옥원에 초대된 6명의 손님들은 상상할 수 없던 무시무시한 일들을 체험하게 되지요


엄마, 아빠에게 서운한 마음을 품고 있던 아홉 살 하루타에게 카이도는 천옥원 놀이공원에 초대하기위해 티켓 한 장을 줍니다
놀이 기구나 기념품 가운데 한 가지를 고를 수 있다고 했지요
아빠와 드라이브 약속이 취소되어 속상했던 하루타는 기회다 싶어 천옥원으로 향하게 됩니다
반짝반짝 빛나는 놀이공원에서 대관람차가 눈에 들어왔고, 타고 싶었어요
그런데 대관람차는 2인 이상만 탑승이 가능한 게 아니겠어요?
이대로 포기해야하나 싶었던 찰나 한 비슷한 나이대로 보인는 여자아이가 함께 타자며 다가옵니다
둘은 함께 대관람차 여행을 마쳤고,
여자아이는 도마뱀 직원에게 "이 사람으로 할게요."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합니다.
알고보니 이들이 탔던건 [두근두근 대관람차]로
죽은 이들이 연인을 찾도록 도와주는 놀이기구였던거에요
외로운 영혼을 달려두는 놀이기구라 낭만적인 것 같지만,
살아있는 인간 하루타 입장에서 굉장히 섬뜩한 일인거죠
머릿속으로 이미지를 그려 상상하며 읽으니까 더 재미있더라고요

[지옥의 롤러코스터]도 굉장히 흥미롭게 읽었어요
지옥에 빠진 것처럼 스릴만점인 롤러코스터를 타는
주인공 신지였어요
타는 동안 한 번도 비명을 자르지 않는 손님에게는
특별한 상품을 제공한다고해서 더 기대가 되었었죠
한 번 더 탈 기회가 주어진 신지는 기뻤지만,
니중에는 후회의 순간을 맛보게됩니다
공포스러운 순간이 다가왔는데 그 때, 전혀 상관없는 기억이 머릿속을 휘젓기 시작했거든오
그동안 본인이 다른 사람들을 괴롭히던 지난 일들이었는데, 반성하긴커녕 열 벋는 일들이라 생각했죠!
과연 신지는 롤러코스터를 타며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되옸을까요?



각 에피소드마다 섬뜩하고 아찔함 있었지만
무더운 여름 날 읽으니 즐거웠던 것 같습니다
전천당과는 또 다른 매력의 빨간맛 이야기들이
아이들의 방학을 더 재미있게 만들어 주는 것 같아요



-컬처블룸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