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5
김용세.김병섭 지음, 센개 그림 / 꿈터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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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판타지 동화를 떠올리면 바로 '도깨비 식당'이라고 외치는 형제들이에요

이 책을 읽는 날이면 유난히도 저녁 밥상에 대한 요구가 많아져요

도깨비 식당에 온 것 같은 기분을 느끼고 싶다나 뭐라나~

도깨비 식당의 메뉴를 보면 솔깃한 메뉴들이 있더라고요

아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재미있게 읽으면서 식당에서 나오는 음식의 맛을 상상해 보곤 합니다

도깨비 식당 5권에서 소개된 새로운 메뉴를 살펴보니

이 요리를 주문한 사람들의 사연이 궁금해지더라고요-

아이들은 '공부가 잘되는 맛'이 궁금하다며 바로 이야기를 읽었더랬죠

개인적으로 엄마는 일주일만 젊어지는 맛이 참 궁금했고요!

 

도깨비 식당에 실제로 사연을 보냈던 지훈이라는 친구가

이야기의 주인공이 되었던 '공부가 잘되는 맛'이야기에 아이가 몰입하며 읽었었어요-

시험 점수 50점을 세 번 연속 넘으면

최신형 핸드폰을 사준다고 약속하는 엄마!

그 정도로 공부와 거리가 멀었던 지훈이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공부를 잘하진 않지만 활기찬 아이였던 지훈이에게

전학 온 영재가 공부 좀 하라고 무시하며 날카로운 말을 시도 때도 없이 내뱉었어요

계속되는 영재의 놀림에 스트레스 받은 지훈이는

늘 다니는 정문이 아닌 후문으로 걸음을 돌려 집으로 돌아가고 있었는데요

어딘가에서 풍겨오는 달콤한 냄새를 따라가다 도깨비 식당을 발견해요

뭔가 이상했지만, 식당에 들어가 도화랑이 건넨 메뉴판을 보게 되었죠

메뉴판에서 지훈이의 마음을 움직인 메뉴 '공부가 잘되는 맛'

네펜데스에 달린 검붉은 열매를 사용해 카레 요리를 완성한 도화랑!

지훈이는 황금 카레를 맛보며 놀랐어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한 맛이었기 때문이에요

도깨비 식당을 다녀온 후 지훈이는 공부할 때 집중이 잘 되었어요

제대로 된 공부를 해본 적 없는 지훈이었는데,

공부하는 즐거움을 알게 된 거죠-

 

도깨비 식당을 다녀온 지 일주일이 지났고 학교에서 수학 단원평가를 보게 되었는데요

시험 문제가 쉽게 느껴졌던 지훈이에요

그리고 수학 단원평가 100점을 받게 되었죠-

그러나 늘 50점을 넘기지 못했던 지훈이었기에 선생님은 커닝을 의심합니다

억울한 상황에서 지훈이는 어떻게 대처했을까요?

계속 공부 잘하는 아이로 남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를 읽는 내내 아이가 말하더라고요

'나도 황금 카레 맛보고 싶어요..'라고 말이죠

100점을 맞고 싶은 마음을 이해했던 아이였어요

책을 다 읽은 후에는 내가 더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답니다

신묘한 요리를 먹으면 고민이 해결되는 이야기!

침을 꼴깍 삼키며 읽게 되는 맛있고 재미있는 책 <신기한 맛 도깨비 식당>

이야기 속에서 얻는 깨달음이 아이들에게 큰 힘이 되더라고요

어떠한 상황에서 좀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게 하고

깊게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더랍니다:)

즐거운 상상을 하며 책을 읽는 내내 행복한 시간이 되었던 것 같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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