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빛 그림자 가게 1 - 그림자 외 출입 금지 달빛 그림자 가게 1
김우수.정은경 지음, 박현주 그림 / 길벗스쿨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그림자 가게라니, 상상만으로 재미난 판타지 동화였었어요

내 소원에 알맞은 그림자를 판매하는 가게인 '달빛 그림자 가게'에 오는

손님들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동화책이에요

책을 읽고 난 후에 주변의 그림자에 관심이 많아졌던 아이였어요

재미있는 이야기는 독서의 즐거움을 알게 해주고,

생활 속에서 엉뚱하고 재미있는 상상을 펼치게 해주는데요

이 책이 딱 그런 책이었어요

읽기 독립 연습 중인 8살 아이는 물론, 중학년인 아이도 흥미롭게 읽었던 책이랍니다


-

햇무리 마을에는 그림자 유령이 놀이터를 떠돈다는 소문이 있는데,

재오는 놀이터에서 진짜 그림자 유령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유령을 따라가게 되었는데요

따라가 도착한 곳은 '달빛 그림자 가게'라는 곳이었어요

음침한 분위기가 맴도는 가게였지만,

재오는 그림자 유령이 이곳에 들어간 것을 보고 가게 안으로 발을 들이게 됩니다


가게 안은 환한 빛으로 가득했고 작고 예쁜 유리병이 주르르 놓여있었죠

유리병 안에는 다양한 모양의 그림자가 담겨있었어요

달빛 그림자 가게는 마음에 그림자가 드리운 사람만 들어올 수 있대요

재오도 그림자를 손에 얻게 됩니다 우체통 그림자를 손에 얻게 되었고,

1년 전 실종된 여동생의 생사를 확인하기 위해 편지도 엽서도 보냈죠

우체통 그림자를 얻은 재오에게 어떤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소원을 들어주는 그림자를 파는 '달빛 그림자 가게'에서

고민을 말하면 손님에게 어울리는 그림자를 골라주더라고요

편지를 전해 주는 우체통 그림자,

천재 화가의 붓 그림자, 추억이 담긴 눈사람 그림자를 얻게 된 손님들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그림자를 얻은 손님들의 모습이 변화되는 과정을 지켜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추지 못했어요

무슨 일들이 일어날지 궁금하고, 그림자가 사라질까 봐 조마조마 해하며 읽게 되더군요

책의 내용을 계속 궁금해하며 이야기에 몰입하더라고요

그림자라는 친근한 소재면서, 뻔하지 않은 신선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즐거움을 선물해 줘요

나는 어떤 그림자를 얻을 수 있을까? 라며 나의 소원을 떠올려보기도 하며 이야기에 푹 빠졌던 것 같습니다

<달빛 그림자 가게>를 읽고 나면 기분이 좋아진다는 아이들이었어요

재미난 상상을 펼치며 독서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는 책인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