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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를 신으로 섬겼다고? - 마야 문명 ㅣ 엉뚱한 세계사
팀 쿡 지음,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3년 5월
평점 :

아이들은 세계 역사와 문화를 배우는 걸 어려워하죠.
그러나 막상 배우기 시작하면 놀라워하며 흥미로워하더라고요
쉽고 재미있는 세계사 이야기는 아이의 관심에 불을 붙여주는 것 같습니다
엉뚱한 세계사 마야문명, 옥수수를 신으로 섬겼다고?
이 책이 그런 책이었어요
아빠와 세계사 공부를 하는 형제들이 어느 순간 지루해 하곤 했는데,
마야 문명을 배울 때 이 책을 슬며시 내밀었더니
엄청 재미있어하더라고요
지루하고 딱딱한 전개가 아니라서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며
흥미롭게 이야기책처럼 읽게 된 것 같아요!
차례를 보면 질문들이 너무 재미있어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엉뚱한 질문들이 많은데요
질문의 답 안에서 역사를 배울 수 있고,
자연스레 역사의 흐름 또한 배울 수 있다라고요

'마야 문명'에 대해 배우는 엉뚱한 질문들을 살펴보며
아이가 관심 있어 하는 부분부터 천천히 살펴보았는데요
마야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는데, 섬은 왜 만들었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부터 시작해서
뾰족한 바늘을 혀에 꽂은 이유는 무엇이었는지
목숨 걸고 게임을 했던 이유가 무엇인지에 대해
그 문화도 배울 수 있었어요
특히 마야에서는 머리를 뾰족하게 한 모양이 특이했어요
옥수수처럼 긴 얼굴을 가신 신 '윰 칵스'와 비슷한 모습으로 꾸미는 걸 즐겼다고 해요
납작한 이마와 편평한 뒤통수가 뾰족하게 세모꼴이 된 모습이었던 거죠
그들에게는 멋있어지기 위한 문화, 전통 중 하나지만,
우리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인 것 같아요

책을 통해서 마야 문명에 대해 즐겁게 배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중간중간 나와있는 유물, 유적 사진들을 보며
더욱 실감 나게 배우게 됐었어요
뒷부분에는 마야뿐 아니라, 전체적인 세계사 흐름도 익힐 수 있어서 도움이 되었답니다
재미있게 세계사 공부할 수 있는 책을 만나게 된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