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서 오히려 좋아 -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 배우기 처음부터 제대로 18
김혜원 지음, 이반디 그림 / 키위북스(어린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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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도 다문화 가족이 많이 살고 있어서 마주치면 인사하며 대화를 나누기도 해요

아이들 학교에도 보면, 교실에 다문화 친구들이 많지만,

우리와 다를 것 없는 초등학생이라고 말하더라고요

그러나 아직도 이들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이 있지요

아이들도 마찬가지예요

우리와 다른 피부색을 가졌고, 다른 언어를 사용한다고 모난 말로 상처를 주곤 해요

처음부터 제대로 시리즈, 이번 이야기를 통해서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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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소식지에 실린 기사로 떠들썩해진 교실이었어요

어머니가 태국 출신인 다문화 가정 자녀인 태한이가

교내에서 진행된 우리 시를 바른 글씨체로 쓰는 대회에서 최우수상에 뽑힌 소식이었지요

한국에 관심이 많았던 태한이의 엄마는 우리나라 문화를 공부하러

어학당에서 말과 글을 배우게 되었는데요

덕분에 태한이가 어릴 적부터 글씨를 바르게 쓰는 법을 배우게 되었던 거였어요

그러나 태한이의 수상 소식이 마을 소식지에 실린 게 못마땅한 해준이었어요

다문화라서 신문에 실렸다며, 그런 게 역차별이라고 말하던 해준이었죠

다문화와 역차별이라는 말에 속상했던 태한이었어요

해준이는 방과 후 학교 축구부에서 활동을 해요

축구부에는 해준이의 오랜 친구 자르갈이 있는데요

이 친구는 축구를 잘해서 축구 교실 주장으로 뽑혔지요

윤슬이는 자르갈이 축구부 주장이 된 것에 대해 해준이에게 이야기 합니다

자르갈이 다문화여서 주장을 시켜준 게 아니냐고 물었는데요

해준이는 자르갈이 무슨 다문화냐고 발끈하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그때 깨닫게 되었죠

태한이도 자르갈과 같이 실력으로 인정받은 건데,

괜히 삐딱한 시선으로 태한이를 바라봤다는 걸 말이에요

이후에도 의도치 않았지만 해준이는 태한이에게

상처되는 발언을 함으로써 서운함을 느끼게 했지요

그리고 해준이는 자신의 편견으로 친구가 상처받았다는 걸 깨닫고

반성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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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이나 인종이 다른 친구들과 함께 어울려 살아가고 있는 현재의 모습을 떠올리며

<달라서 오히려 좋아>를 읽었던 것 같아요

학기 초에는 피부 색이 다르고, 눈동자 색깔이 다른 친구들이 낯설었지만

지금은 그 친구들이 매력적이라고 말하던 열한 살 아이였어요

자신도 모르게 다문화 친구에게 상처되는 말을 하진 않았나? 생각해 보게 되었고요

가만히 생각해 보니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의 행동이나 말이

문화적 차이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달라서 오히려 좋아>의 이야기에서 해준이는 색안경을 끼고 다문화 친구 태한이를 바라봤는데,

스스로 잘못을 인정하면서 말과 행동이 변하는 모습을 보며 놀라웠다고 해요

다양성을 존중하는 다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그들의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어린이가 되어야 겠다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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