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놀이 봄편 : 도깨비를 부르는 노래 도깨비 놀이 1
히로시마 레이코 지음, 오토나이 지아키 그림, 김지영 옮김 / 넥서스Friends / 202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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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당의 작가 히로시마 레이코의 신작이라고 해서 더욱 궁금했던 책이에요

전작들도 살펴보면 으스스하고 기기묘묘한 판타지 이야기가 주를 이뤘는데요

<도깨비 놀이>는 웃고 있는 여자아이의 모습의 표지지만 무서운 이야기가 나와요

'봄'을 배경으로 한 여섯 개의 이야기가 나와요

읽으면서 으스스한 분위기에 휩쓸리곤 하는데,

무서운 이야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은 엄청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병에 걸린 엄마에게 도시 공기가 해롭기에 시골로 이사 오게 된 사치!

사치라는 아이는 도시에서 태어나고 자란 도시 아이였지요

시골이 싫었던 사치는 늘 집에서 인형놀이만 했었는데요

봄이 오자 시골의 풍경은 아름답게 변했고, 잠시 꽃구경을 하러 외출하던 사치였어요

꽃밭에서 비슷한 또래의 여자아이를 발견했고, 함께 화관을 만들며 놀았어요

어느 날, 울창하지만 어쩐지 기분 나쁜 숲을 바라본 사치에게 친구 미요가 말해줍니다

그 숲은 들어가면 안 된다고 말이죠

무서운 게 있는데 그걸 마주치면 사라진다는 말을 들었다면서

숲에 들어가지 말라고 사치에게 말해주었죠

그런데 달콤한 향기가 나기 시작했고, 향기를 따라 숲에 들어가게 되었어요

그곳에서 새빨간 꽃을 발견했고 그 꽃으로 화관을 만들어 미요에게 보여줬는데요

그 꽃은 도깨비 길잡이 꽃이라고 말하며 선물을 거부하던 미요였어요

과연 그 붉은 꽃으로 화관을 만든 사치는 무사했을까요?

 





 

'화관 만들기' 이야기 외에도 술래잡기, 소꿉놀이 등

놀이와 관련된 무서운 이야기가 오싹하면서도 흥미로웠어요

중간중간 보인 삽화 덕분에 이야기에 더욱 몰입할 수 있었고요

도깨비 이야기가 이렇게 무서울 줄 몰랐다면서

낮에만 읽어야겠다고 말하던 아이였답니다

무섭지만 이야기가 궁금해서 계속 읽게 되는 책이었어요-

아이가 생각한 우리나라의 도깨비와는 달라서 비교해 보며

책을 읽으니까 더 재미있었던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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