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학년 낭송 동시 동시향기 6
이화주.심후섭.서금복 지음, 이선주 그림 / 좋은꿈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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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동시를 많이 읽어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어리둥절하던 아이였는데 지금은 동시를 좋아한답니다

11살 큰 아이는 동시집을 책가방 속에 넣어 가지고 다녀요

형이 동시를 좋아하는 걸 본 동생은 자연스럽게 동시집을 좋아하게 되더라고요-

마음에 드는 동시는 시키지 않아도 낭송하곤 하는데요

<1·2학년 낭송 동시> 이 책을 보면서 예쁜 동시가 많다며 좋아했어요

동시는 그냥 눈으로 읽는 것보다 소리 내어 읽으면 감동이 두 배가 되더라고요

읽고 또 읽다 보면 자연스럽게 외어지기도 하고요

외워서 동시 낭송을 하게 되면 더 좋더라고요:)

날씨에 따라, 기분에 따라 내가 좋아하는 동시를 읊조리게 되기도 합니다!

<1·2학년 낭송 동시>에는 유명 동시인 3분의 공동 동시집이에요

동시인 3분의 스타일이 달라서 동시마다 주는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낭송 동시 50편이 담긴 동시집에서 마음에 드는 몇 가지가 있었어요





「종이쪽지 하나 가지고도 잘 놀아요」

평소 종이접기를 좋아하는 형제들이 마음에 들어 했던 동시에요

'조그만 종이쪽지 속에 많은 친구들이 숨어 있네'라는 말이 좋다고 해요

아이들이 종이접기를 완성하고 나서 늘 하던 말이었거든요

'나의 친구들이 완성됐어요~!'라고 말이죠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의 눈빛과 말투의 다정함이 느껴지는 듯한 동시였어요-

 





「세수하는 하늘-누구나 준비해야 한다」

비가 내리는 모습을 세수하는 하늘이라고 표현한 게 귀엽더라고요

봄비가 조용히 내리는 모습을 생각하고, 봄비가 그친 후의 모습을 이야기 나누니까

괜히 마음이 설레더라고요

아이들의 마음에도 봄비가 그친 후 봄바람이 불어오는 것 같은 느낌이었을 것 같아요

 

<1·2학년 낭송 동시>는 각 동시마다 '낭송해요'라는 부분이 있어요

낭송 요령을 알려주더라고요 조금 더 동시의 느낌을 살려 읽는 방법을 알려주는데요

이 부분이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동시를 재미있게 읽기도 하고

느낌을 살려 신나게 읽기도 하거든요

듣는 사람이 동시가 주는 느낌을 확실하게 느낄 수 있도록

코멘트를 주니까 동시 낭송이 더 즐거웠답니다

여러 방법으로 동시를 즐길 수 있도록 그 방법도 제시해 주는 저학년 낭송 동시집:)

행복한 시간을 선물해 주는 것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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