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1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1 - 조조의 전성시대 ㅣ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 11
단꿈아이 지음, 스튜디오 담 그림 / 단꿈아이 / 2023년 3월

지난 편에서 동탁의 최후로 짜릿함을 느꼈다면,

이번 11권에서는 조조가 강해지는 모습을 보면서 놀라움을 느낄 수 있었어요

간웅 조조의 시대가 열리기 시작하거든요

서주를 향해 나아가는 조조군의 기세는 멈출 줄 모르고

무고한 백성들만 죽어갔더랬죠

위험에 처한 도겸이 유비에게 도움을 청하게 됩니다

11권에서는 반가운 인물도 등장해요!

등장하는 인물이 많아서 처음 삼국지를 접했을 때 헷갈리곤 했는데요

<설민석의 삼국지 대모험>은 천천히 진행되는 스토리 속에서

인물의 특징을 잘 살려서 시대적 배경과 사건을 설명해 주니까

읽을수록 이해하기가 쉽더라고요

그래서 아이들이 바로 알아봤던 '장덕구'

동생을 잘 보내주고 덜 고통스러울까요?라고 묻던 큰아들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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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조조의 이야기가 진행될 때,

아자드와 마람카가 등장해서 또 반가웠어요:)

이야기 속의 또 다른 이야기라서 이 둘의 긴장감도 굉장히 흥미롭거든요!

아버지의 원수를 갚고자 분노가 들끓는 조조는 도겸을 위협하지요

도겸은 유비에게 도움을 청하게 되었고,

유비는 도겸을 도와 의용군을 일으켜 서주로 나아가지요

조조를 보면 늘 기회를 놓치지 않는 인물인 것 같아요

이번에도 황제와 손을 잡게 되는데요

조조는 황제의 편에 서서 더 큰 권력을 잡을 수 있을까요?

책을 읽으면서 앞 권을 다시 찾아 읽는 모습을 보이던 아이였어요

왜 찾아 읽느냐 물어보니까,

지금 등장하는 인물들의 처음은 어땠었는지, 다시 보고 싶어진다더라고요

이런 반복적인 중국 역사 학습이 큰 도움이 되더랍니다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그림이 그려지는 중국 역사거든요

처음에는 학습 만화 내용만 즐겨읽던 아이들이

내용을 좀 더 깊게 알고 싶은 욕심이 생기면서 권말 역사 정보도 놓치지 않고 봐요

삼국지의 배경지식과 정보들이 담겨있거든요

이 부분이 중국 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곤 해요

빠르게 진행되는 삼국지 책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삼국지에 관심을 갖고

친해지도록 해주는 발판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어서 참 고마운 책이랍니다:)

다음 이야기가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