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 아저씨처럼 보물은 네 안에 있어 닉 부이치치의 꿈쟁이 시리즈 4
닉 부이치치 지음, 드리머고 그림, 정성묵 옮김 / 두란노키즈 / 2022년 12월
평점 :
절판






아이에게 책을 건네니 '보물섬 찾으러 항해하는 이야기일까요?'라며 묻더라고요

동화 이야기는 아니지만, 각자의 보물을 찾아보는 시간이 될 거야라고 말해주니까

어떤 보물을 찾을 수 있을지 고민하고 기대하면 책을 펼쳤답니다

아이가 기대하던 창작동화는 아니었지만 책을 읽고 난 후에

많은 부분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어디선가 본 적이 있는 것 같다던 '닉 아저씨'

닉 아저씨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궁금해하던 아이에게

닉 부이치치의 영상을 보여주기도 했었답니다

긍정적인 에너지를 느끼면서 대단하다고 말하던 아이였지요

<닉 아저씨처럼 보물은 네 안에 있어>에서는

닉 아저씨와 비슷한 친구들을 소개해 주던 책이었어요

보이는 부분에서는 힘들고 안타까워 보이지만,

그 누구보다 용감하고 씩씩한 친구들이라는 걸 알게 된 시간이었답니다



아이가 기억에 남는 이야기는 첫 번째 이야기였다고 해요

도쿄 패럴림픽 수영 경기를 봤던 기억을 떠올리며,

패럴림픽 국가대표 수영 선수가 된 세진이 형의 이야기를 읽어봤지요

왼쪽 다리가 없고 오른쪽 다리도 절반 정도밖에 없는 상태로 태어났던 세진이.

오른쪽 손가락도 두 개가 전부였던 세진이었어요

여섯 번이나 큰 수술을 하면서 세진이의 다리에 인공 다리를 맞춰 넣었지요

내 진짜 다리는 아니지만, 걷고 있는 자신을 보며 행복했을 것 같았죠

늘 응원하는 엄마가 뒤에 있었으니 든든하고요

그러나 학교 친구들로부터 로봇 다리라는 놀림을 당하며 힘든 시기도 있었어요

그런 세진이에게 수영을 권유했던 엄마였지요

수영하는 순간이 행복했던 세진이는 끊임없는 노력 끝에

한국을 대표하는 수영 선수가 되었어요

운동선수로 지내면서 금메달을 120개나 딴 멋진 선수였죠

살면서 많은 도움을 받은 세진이는 도움을 돌려줄 차례라고 말했답니다




물속에서 겁이 났을 것 같은데 용기가 대단한 사람이었던 것 같다며 감탄하던 아이였습니다

두려운 순간이 왔을 때 엄마와 아빠 뒤에 숨기만 했었는데

김세진 선수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두려움을 이기기 위해서

숨기만 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해요

용기 있게 도전하고 내 도움을 나눌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아이의 말이 참 감동이었답니다

4명의 친구들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책이었어요

각자의 보물을 찾아내고 꿈을 키우던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으면 좋은 자극이 되었답니다

나의 보물은 무엇일지 생각해 보며 용기를 얻게 되었던 고마운 책이었지요

동생과도 이야기 나누고 싶다며 자기 전에 조금씩 읽어주는 형아에요^^

감동 스토리를 읽고 이야기를 나눈 아이들이 더욱 멋지게 성잘할 것 같아

뜨겁게 응원해 주려고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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