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을 찾아라
수아현 지음 / JEI재능교육(재능출판)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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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그랗게 눈을 뜬 동물들 중 누가 범인일까?

아무도 모르게 시원하게 고약하게 빵! 방귀를 뀐 범인을 찾아라!

아이들의 흥미를 확 사로잡은 재미있는 주제의 책이었어요-

7살 아들이 탐정이 되어 범인을 찾아보겠다는 의지를 내비치더라고요

초특급 방귀 수사 아이와 함께 범인을 찾아내며 재미있게 읽어봅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좁은 공간이 빽빽하게 찼어요

닫힌 문 너머 좁은 엘리베이터 안은 고요함이 가득합니다

덜커덩 소리와 함께 안내방송이 나와요

엘리베이터에 문제가 생겼는지, 수리 기사가 올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경비실의 안내방송이었지요

시간이 흐르면서 엘리베이터 안에 있는 모두가 지쳐가고 있었죠




지독한 냄새를 풍기는 방귀에 모두가 질식할 것 같은 표정이었죠

서로를 의심하며 방귀를 뀐 범인을 찾고 있었어요

방귀 소리가 들려오고 냄새가 퍼질 때마다 쓰러지는 동물들을 보며

아이들은 웃음이 빵빵 터졌어요 뿌앙! 푸붑! 푸바방!

 

계속되는 방귀 공격에 엘리베이터 안은 공부의 공간이 되었지요

지독한 방귀 냄새에 하나 둘 기절하는 모습이 또 재미지더라고요-

서로의 겉모습만 보고 방귀 범인이라고 의심하는 모습이 그려지는데요

그 모습이 우리 가족이 방귀 범인을 찾을 때의 모습 같다며 아이가 재미있어했지요

"더는 못 참아"라고 외친 건 누구인지 궁금해지더라고요

느릿느릿 다가오는 수리기사도 깜짝 놀랐겠죠?

방귀 범인은 누구였을까요?

 

다소 엉뚱한 내용이었지만 아이가 재미있게 읽으면서 '방귀는 나쁜 게 아니에요~'라고 말하며

방귀에 대한 편견이 줄어든 걸 볼 수 있었어요

유치원에서 방귀를 뀌면 친구들이 놀린다고 꾹꾹 참다가 배가 아픈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유치원에서 함께 읽은 후에 방귀가 나쁜 게 아니라는 말을 서로 한다고 해요

오히려 방귀 뀌는 사람이 용감하다는 칭찬과 함께 말이죠^^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는 그림책 <범인을 찾아라>,

재미있는 책이라며 잠자리 도서로 아빠의 목소리로 읽어달라는 아이들!

오늘 밤에도 행복한 기분으로 잠들게 해준 고마운 책이네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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