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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로마 신화 30 : 기나긴 모험 그 끝의 이야기 ㅣ 만화로 읽는 초등 인문학
박시연 지음, 최우빈 그림, 김헌 감수 / 아울북 / 2022년 9월
평점 :

세계사의 첫 시작으로 선택했던 '그리스 로마 신화'였어요
재미있게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세계사에 관심을 갖게 해주는 책, 그리스로마신화!
30권에도 지난편에 이어서 오디세우스가 집으로 가는 동안 험난한 여정이 계속됩니다.
기나긴 전쟁으로 지쳤지만 가족들을 생각하며 힘을 내는 오디세우스를 응원하며 읽게 되지요. 어느새 아이 옆에서 아이보다 더 몰입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게 되었다죠^^
책을 읽는 내내 오디세우스가 집에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궁금증으로 이야기에 몰입하던 아이들이에요
오디세우스가 잘못하긴 했지만, 신들이 벌이 과하다는 생각이 들었대요
가족들과 하루만 떨어져 있어도 보고 싶은데, 오디세우스는 긴 시간 동안 가족과 떨어져 있어서 몸도 마음도 지쳤을 것 같다면서 안쓰럽다며 말이죠-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빠져들어있다가도
"내가 오디세우스라면 어떤 선택을 했을까?"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곰곰이 고민하던 아이였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30권 초판 한정 특별부록으로 '트로이아 목마' 입체 모형 키트가
아이들의 흥미를 더 높여준 것 같아요
직접 트로이아 목마를 보고 싶다던 아이들이었는데요
직접 볼 수 없었지만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가 닿아서 엄청 즐거워 했었답니다
직접 만들면서 트로이아 전쟁에 대한 이야기를 쉴 새 없이 하던 아이였어요
10년의 긴 전쟁의 마무리가 트로이 목마 덕분이라면서 말이죠
만들기 키트에도 목마 가운데 부분에 병사들이 숨어있어요
디테일이 살아있지요?!
다 만들고 나서 트로이아 전쟁의 이야기를 한 번 더 읽어봐야겠다며 책을 찾아 읽던 아이들이었습니다
특별부록 키트 덕분에 아이들이 트리이아 전쟁과 오디세우스 이야기는
절대 잊지 않을 것 같습니다:)
형제의 즐거운 독서를 도와주고 있는 '그리스 로마 신화'책은 예쁜 그림 속에서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몰입도를 높이는 것 같아요
수많은 그리스 로마 학습만화 중 아이들이 이 책을 고집하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