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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인 탄생의 결정적 순간 - 고정욱 선생님이 들려주는 위인 이야기
고정욱 지음, 김은경 그림 / 명주 / 2022년 6월
평점 :

아이가 몰랐던 위인들도 있어서 10인의 위인 중 알고 싶은 위인을 골라 읽기도 했어요
각 위인의 짧은 일화라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었답니다
이야기 속에서 위인을 통해 배우는 부분이 있으니 아이 스스로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고요!

'이솝'의 품성과 덕목은 '지혜'였어요
우리가 알고 있는 이솝우화의 그 이솝이 맞습니다:)
이솝은 노예 출신의 우화 작가로 '이솝 이야기'로 많이 알려져 있죠
노예라는 신분으로 사람들에게 천대받았던 이솝이지만, 지혜롭고 총명한 머리로
많은 우화를 남겼어요
'이솝'의 일화에서도 주인의 예쁨을 독차지하는 이솝을 질투했던
다른 노예들이 주인의 무화과를 몰래 먹고 이솝에게 뒤집어쓸 요량으로 벌인 일이 나와요
이 상황에서 이솝은 본인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보이고 범인도 밝혀내지요
지혜로운 이솝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었어요
겉모습은 추레하지만, 지혜로웠던 '이솝'이었기에
누구에게도 이용당하거나 속임수를 당하는 일이 없었던 인물이라고 해요!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말하더라고요
세상의 이치를 잘 보고 기억해 두면 좋은 거라고 말이죠
우리가 알고 있는 이솝 우화의 작가라는 사실에 더 반가워했고요^^

'링컨'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읽으며 굉장히 마음에 와닿았다는 아이어요
어린 시절 가난해서 책 살 돈이 없어서 존 아저씨에게 책을 한 권 빌렸지요
그 책은 '미국 초대 대통령 워싱턴의 전기'였어요
책을 읽고 난 후에 링컨은 워싱턴처럼 훌륭한 업을 쌓고 싶다는 다짐을 했지요
몇 번을 반복해 읽으며 감명받았거든요
그러다 엄청난 비가 내리면서 지붕에서 물이 새는 바람에 책이 흠뻑 젖고 말았어요
책이 물에 젖어버려 죄송하다며, 아저씨 댁에서 일을 하던 맑은 청년이었던 링컨!
링컨은 자신이 남에게 끼친 손해를 노동으로 갚은 뒤 집으로 돌아왔어요
청빈한 마음이 있었기에 훗날 미국의 대통령이 되어 남북을 통일할 수 있었던 거지요
'링컨도 훌륭한 사람의 책을 읽고 깨달음이 있었구나! 나도 나를 더 가꾸며 멋진 사람으로 커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요
이솝과 링컨뿐 아니라 다른 위인들의 이야기를 통해서
스스로 깨닫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위인들이 갖고 있던 멋진 품성을 살펴보면서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실천하게 되는 것 같아요
더 멋진 '나'로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하겠다던 아이였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