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이 돈이 올리 그림책 14
박성우 지음, 오우성 그림 / 올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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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도 이런 고민을 하고 있더라고요


오랜만에 만난 할머니, 할아버지께 용돈을 받으면 뭘 살지 고민을 하거든요


결국은 엄마 손으로 들어오고, 통장에 넣어두는데요


그걸 의심하더라고요? 허허허-






처음 용돈을 받은 아이의 상상 속 모습은


꼭 백만장자가 된 모습인 것 같아서 재밌더라고요:)


어른들에게 받은 용돈은 오징어 다리로 변신한 엄마의 손에 들어가는 그림도


상상력이 굉장히 기발하고 재밌어서 아이들이 깔깔깔 웃었답니다


엄마한테 적금하는 건 NO! 라는 결론.!!


용돈을 받으면 뭘 살지 행복한 고민을 해요


초콜릿 미끄럼들, 숙제를 대신해 줄 로봇 등 엄청난 상상력을 보여주니 즐겁더라고요 


덩달아 아이들도 이런 기발한 상상을 그려보더군요^^



숙제를 대신해 줄 로봇, 진짜 신박하지 않아요?


내 일을 대신해 줄 아바타가 필요했던 거겠죠 ㅎㅎ




용돈을 받으면 뭘 할지 고민하는 주인공은 많은 상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런저런 이유로 안되는 게 많아지더라고요


주인공의 이런 모습이 신중해 보이기도 했어요!


'내가 받는 소중한 용돈을 함부로 사용할 수 없어! 꼭 필요한 곳에 사용할 거야!'


라는 느낌이었거든요^^


엉뚱하면서 유쾌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용이 돈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어요-


"용돈을 받으면 뭘 살 거야?"라고 물으니


현실적인 초등학생 형아는 살 수 있는 게 없다며 적금을 하는 편이 좋다고 말하더군요


아직 세상 물정 모르는 유치원생 동생은 용돈 만 원을 받으면 


제주도를 가서 귤도 먹고, 초콜릿도 먹을 거라는 먹부림여행을 상상하더라고요:)



<용이 돈이>는 형제가 덩달아 행복한 고민을 하며 즐거운 상상을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해준 책이에요


재미있게 읽으며 용돈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볼 수 있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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