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맛 사탕 사탕의 맛
김소희 지음 / 길벗어린이 / 2022년 4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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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트맛 사탕' 책 제목을 보고 시원한 느낌을 느끼고 싶어서

바로 민트사탕을 사러 슈퍼로 달려갔더랬죠

민트 사탕 먹으며 책 읽는 시간을 갖고 싶어서요:)

숨 막히는 현실에는 숨 쉴 공간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공간이 나와요

만화로 되어있어서 그림이 머릿속에서 움직이며 영상화되는 것 같았답니다

더욱 몰입해서 읽을 수 있었어요


가족 관계에서 소외당한 아이들의 이야기인 걸 알고 마음이 아팠던 책이에요

게임 속 세상이 맘 편하게 숨 쉴 수 있는 곳이라니!

사탕을 캐는 게임 속 세상, 사탕을 터트리면 산소가 나오는 게임이랍니다

답답하고 숨쉬기 힘들 때마다 게임 속에서 사탕을 캐 주인공 솔이에요

솔이의 아이디는 '민트 초코'

사탕을 캐서 게임 속 마을에 입주를 하고 싶어 한답니다

여기서나마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었기 때문이죠


게임 속 세상에서 '민트 초코'는 '곰 젤리와'블랙캣'이라는 친구를 만나며 현실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곤 해요

그들과 함께 게임 속에서 만나는 시간이 더 편안하고 즐겁게 느껴지더라고요

게임 속 세상에서 캔 산소 사탕을 함께 맛보게 된 민트초코와 젤리곰!

산소 사탕의 맛은 시원한 민트 사탕 같은 맛이었어요

그걸 먹으니 숨이 쉬어졌지요 답답한 마음이 뻥~


상처받고 답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아이들이 게임 속에서 사탕을 캐며 웃고 있는 모습에 마음이 찡했습니다

책 속에서 젤리곰이 말해요 '사랑'은 소모적이고 변하는 것이라고, 그러나 깨닫게 됩니다

'사랑'은 살리는 힘도 있다는 걸 말이에요

처음에는 가볍게 읽던 아이가 나중에는 여기에 나온 학생들이 힘들었겠다고 이야기하더라고요

그래도 열심히 인생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이죠!

저도 답답하고 힘든 일이 있을 때 시원한 민트사탕을 먹곤 해요

그래서 이 책에 나오는 친구들의 마음에 공감이 됐었답니다

힘든 일이 있어도 주변을 둘러보면 다독여주는 이들이 있을 거예요

지치지 말고 힘내서 살아보자고 이야기해주는 것 같습니다:)

달콤하면서 시원한 민트 사탕 하나 입에 넣고 상쾌한 숨을 쉬며, 힘내서 또 살아가봐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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