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섬에 웃음을 퍼뜨리는 하나도 안 웃긴 책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4 - 고양이섬에 웃음을 퍼뜨리는 하나도 안 웃긴 책 ㅣ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14
제로니모 스틸턴 지음, 이승수 옮김 / 사파리 / 2021년 11월

웃음을 퍼뜨리는데 하나도 안 웃긴 책이라고 하니

아이가 관심을 가지며 입가에 미소를 머금고 있더라고요-

제목부터 흥미를 끌면서 미소 짓게 하는 책!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열네 번째 이야기책을 보며 아이가 엄청 반가워했었답니다

책 속의 글씨들을 보면 알겠지만,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포인트 그림 글자들이 눈길을 끌어요

읽는데 방해가 되지 않을까? 싶었는데요

오히려 이야기에 더 집중하더라고요!

글씨체로 느낌을 공유하고 말이죠

야옹부르크 제국에 퍼진 요란한 웃음으로

야옹리우스 황제가 화가 났어요

'웃음 금지 칙령'을 공포했지요!

법을 어기는 자는 상어 밥으로 던져진다니!! 후들후들~

고양이들이 깔깔 웃어대는 이유는

제로니모가 쓴 우스개 이야기책 때문이었는데요

야옹리우스 황제는 난리가 날 수밖에요~

야옹부르크 제국에 생쥐 책이라니! 괴상망측한 일이지요

사실 제로니모는 그런 책을 쓴 적이 없어요

누가 '우스개 이야기책'을 제로니모가 쓴 책처럼 만들어

널리 퍼뜨린 건지 알아가면서 큰 깨달음도 얻게 되었지요-

책을 읽으면서 책의 제목이 왜 <웃음을 퍼뜨리는 하나도 안 웃긴 책>인지

깨닫게 되었어요-

다른 이의 이름을 허락받지 않고 사용한다면?

누군가가 내 글을 그대로 사용한다면?

굉장히 기분 나쁘고 화가 나는 일이죠!

내가 만든 글. 영상 등에 대해 가지는 권리를 '저작권'이라는 걸

아이에게 알려주었어요

뿐만 아니라 사진, 그림, 음악 등도 포함되는 거지요-

깔깔깔 아이도 웃으면서 재미있게 읽으며

이야기에 빠져들었지만,

중요한 걸 배우게 되었습니다:)

책의 말미 부분에서

책의 변화와 역사에 대해서도 짧게 알아볼 수 있어서 좋더라고요!

이렇게 지식이 또 쌓여갑니다^^

책 읽는 걸 싫어하는 아이들도,

제로니모 이야기책은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림 글씨체를 보는 재미로 책을 읽기도 하거든요

만화책만 좋아하던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줄글 책으로 넘어가도록

도와주는 중간다리 역할을 해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재미있어서 먼저 찾는

제로니모의 퍼니월드

<고양이 섬에 웃음을 퍼뜨리는 하나도 안 웃긴 책>

^^

재미있는 책으로 즐거운 시간을 웃음 가득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