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말말 말 속에 숨은 차별

말말말 말 속에 숨은 차별
하루 지음, 박미나 그림 / 주니어단디 / 2021년 10월

나도 모르게 상대에게 상처 주는 말을 하는 실수를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평소에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답니다

엄마도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인 것 같습니다!

'차별'받으면 굉장히 기분이 나쁘죠

나도 모르게 생각하고 말하는 비판과 차별의 표현들을

아이들이 그대로 배우고 사용하게 되는 현실이에요

이 책을 통해서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의 차별과 비판, 혐오 표현들을 알았고

그 표현을 대신하는 말들을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건강한 언어습관을 위해서 말이죠

한참 많이 쓰였고 지금도 사용 중인 표현인 '김여사'

여자 입장에서 굉장히 불쾌했는데요

사실 어느 정도 이해가 가기도 했었던 표현이에요

어처구니없는 사고를 낸 상황에서 그 가해자를 보면 여성 운전자의 경우가 많았거든요

그래도 이런 표현은 옳지 않지요

운전 잘하는 사람과 아닌 사람이 있는 것이지

여자와 남자의 문제는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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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할머니와 외할머니'

이것도 제가 여성이기 때문에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건가?

싶었던 부분인데요

친할머니의 '친'은 친할 친자 / 외할머니의 '외'는 바깥 외자

를 써서 구분해요

잘못된 말이란 걸 알 수 있지요?

할머니의 이름을 붙여서 부르거나,

예쁜 할머니~ 멋진 할머니 ~ 등 애칭을 불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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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학생들을 중2병, 급식충 등의 표현으로 부르더라고요

무섭고 반항기 가득한 10대를 뜻하고,

무상급식이 시작되면서 사회에 세금을 내지 않으면서

복지 혜택을 받는다는 피하 표현을 사용하고 있는데요

이것도 참 잘못된 표현이지요

학생을 비하하고 비판하는 발언으로 세대 간의 갈등이 악화되는 것 같아요

좋은 표현을 생각해 보자고요~

말에서 시작한 차별과 혐오로

상처받은 사람들의 안타까운 선택도 잇따르고 있죠

그래서 '말'은 정말 조심해야 해요

'말'에 대한 속담도 참 많잖아요

<말말말 말속에 숨은 차별>책을 읽으며 많은 걸 깨닫게 됩니다

남녀 차별, 장애인 차별, 나이 차별, 인종차별 등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에서도 차별의 표현을 하게 되는 걸 바로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될 것 같아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 보고 나의 언어습관을 생각해 보면서

건강한 언어습관을 만들어보도록 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