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 하우스 물구나무 세상보기
김완진 지음 / 어린이작가정신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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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표지를 보니까 조금 무서운 내용일까? 싶기도 한데,

호기심을 자극하는 인물들이 보여서 궁금증을 유발하더라고요!

낯선 동네로 이사를 온 주인공은

아무래도 이사 온 곳이 마음에 들지 않은 듯해요

자꾸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아빠는 집에 늦게 들어오시니 얼굴 보기도 힘들고 말이죠


잠을 자고 일어나면

상쾌한 아침을 맞이하는 게 아니라, 얼굴에 까끌까끌한 느낌이 남아있어서

이상한 기분이 드는 주인공이에요

무시무시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낯선 환경에서 느끼는 주인공의 불안함과 두려움이

글과 그림에서 느껴졌답니다


오싹한 느낌의 그림이지만,

아이의 마음이 뒤죽박죽 혼란스럽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비밀을 가진 수상한 이웃들에 대한 무시무시하지만

놀라운 상상은 재치 있게 표현한 그림책인 것 같아요:)



무섭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의 방 안에

조심스럽게 들어온 건 아빠였어요

아빠의 미소를 보는 순간 무서웠던 마음은 사르르 녹아버리고

따뜻하면서 기분 좋은 감정이 사로잡힌 듯해요

반전 있는 그림책이에요


아이의 시선에서 그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었고 말이죠





아이와 함께 <HOUSE 하우스>를 읽으면서

아이들의 마음과 생각을 들어볼 수 있었어요

새로운 환경, 낯선 환경에 적응하는 게 쉽지 않은 마음이

이해가 된다는 아들!

아는 사람 한 명도 없으니, 주변의 모든 걸 경계하게 된다는 거예요



무섭고 무거운 내용을 담은 책이 아니에요

유쾌한 반전으로 웃음 지을 수 있었답니다

다소 황당한 상상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아이의 시선에서

그렇게 보일 수 있겠구나~

마음을 헤아릴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요!

누구나 낯선 환경에서 두려움을 느끼잖아요

그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가며 극복하는지 이야기 나누고,

어두운 상황에서 용기를 가져보자 마음다 지는 시간이 되었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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