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독서배틀 하다보니 재미를 알았다죠

어쩌다 독서 배틀 ㅣ 다림창작동화
공수경 지음, 심보영 그림 / 다림 / 2021년 7월

어쩌다 벌어진 독서 배틀!
역시나 아들의 흥미를 확 잡았던 도서에요

평소에 핸드폰게임이나 컴퓨터게임은 하지 않는 아이지만
스마트폰 게임이 재밌다는 건 아주 잘 알죠~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핸드폰만 바라보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책의 매력에 빠지면
스마트폰보다 독서가 즐겁다는 걸 알게됩니다:)

"책은 재미없어요"라는 말은 이제 안 해요-
'재미'를 알았으니까요
그러나 독서배틀까지? 굳이? ㅋㅋㅋ 라는 반응이었죠

그런데 책을 읽고 이야기 하더라고요
"맞아요, 재미있는 책은 계속 읽어도 좋아요 엄마!
그리고, 내용을 제대로 알고싶어져요 ~"
라고 말이죠

책의 주인공 고만이도
어쩌다 할머니와 독서배틀을 하게되면서
스스로 찾아서 책을 읽어요
할머니의 엉터리 이야기 때문이죠-

책읽어라~라는 엄마의 잔소리와는 다르게
할머니의 방법으로 책의 재미를 알게되는 고만이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유쾌한 책이에요
스스로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할머니의 모습에
엄마가 배웠답니다:)

고만이처럼 책이 지겹고 지루하다고 생각하는
친구들에게 살포시 읽어보라고 추천해주고싶어요!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작성한 주관적인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