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 학계에서도 고려될 만한 내용
나는 관련 학계가 언론 홍보를 전담하는 분과위원회를 두기를 제안한다. 언론이 좋아하는 뉴스가치 중심으로 쉬운 보도자료를 작성해 언론과 정치권이 불평등 문제에 관심을 갖게 만들자는 것이다. 이게 진정한 산학 협력이 아닐까? - P138
그러나 어렵다고 포기할 수는 없는 일이다. 스포트라이트나 서치라이트에 과잉 공감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 공감을 아예 하지 말자는 게 아니다. 과잉 공감의 위험을 경계하자는 것이다. 편애는 불가피하며 바람직하기도 하다. 다만 편애를 위해 다른 사람들에게 잔인하게 굴 것까지는 없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시야가 스포트라이트나 서치라이트에 갇히면, 그 좁은 영역 이외엔 눈에 보이는 게 없어진다는 걸 잊지 말자. - P123
저자의 직강을 듣기 위해 1회독을 했다마르크스주의적 비판이라는 한국에서 보기 드문 시도로남녀 갈등 현상에 대한 분석과 해결 방안을 제시한 좋은 책다만 마르크스주의 자체에 대한 비판에 취약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