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신문화연구원의 金炯孝 교수는 ‘徒想像乎理一兮 若有田而不治‘는 ‘형식적 보편주의자들의 공허함‘을 지적한 것이고, ‘徒拘拘於分殊兮 若不耕而求穫‘은 ‘국수적 특수주의자들의 맹목성‘을 지적한 것이라고 강의한 바 있다. ‘형식적 보편주의자‘들은 ‘보편적 원리를 土着化ㆍ自己化하는 길을 자득하지 못하고 뻔한 소리만 외치는 빈곤한 知性‘들이며, ‘국수적 특수주의자‘들은 ‘보편적인 理法을 외면하고 어리석은 헛소리만 외치는 無識者‘들이라는 것이다. - P1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