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친절한 글쓰기 - 핵심만 간추려 놓은 글쓰기의 정석
조재도 지음 / 작은숲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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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고 친절한 글쓰기 - 조재도-


저자의 설명처럼 기존의 글쓰기 책과는 사뭇 다른 느낌이다. 초보자이면서 글쓰기를 잘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가려운 곳을 제대로 긁어주는 역할을 하는 실용적인 책이다.

대부분의 글쓰기 책들은 작가 나름의 전문성이 있어 쉬운 것 같지만 어려운 책들이 많다. 본인역시 그 부분에서는 저자의 생각과 일치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 내가 실수하는 부분을 알고 있기라도 하듯 콕 콕 짚어 놓아 글을 쓰는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 크게 어렵지 않아 이해도를 한층 높였다. 도서의 두께 역시 부담이 없다.


저자는 국어교사로 있었으며 30여 년간 청소년들과 일반인들에게 글쓰기 교육을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다년간의 전문 글쓰기 내공이 느껴진다.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핵심을 짚어 전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전문가라면 더 더욱이 자기만의 색깔이 뚜렷하다. 글쓰기 실력이 늘지 않아 한참 고민을 하고 있던 순간에 읽은 책이라 특별하게 느껴진다. 이 책을 읽으면서 역시나 내 글쓰기 실력이 아직도 초보수준에서 벗어나질 못했구나 하는 반성을 하게 된다. 내가 쓴 글에서 보면 가장 많은 부분이 중복 문장, 지시대명사, 접속어남용 과 ~의 등을 짚어 준 부분이 큰 도움이 되었다.


이 책은 글을 쓰고 퇴고를 할 때 지침서로 삼아도 좋을 듯하다. 작아서 소장을 하기도 좋다. 책이 작다고 해서 내용이 부실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 다만 구체적이진 않다. 핵심을 짚어 놓아 예시가 많지 않다는 것이 특징이지만 글쓰기의 기본에 충실한 내용을 담았다. 글쓰기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이나 성인들에게 권하고 싶다. 이 책을 통해 나도 모르게 틀리기 쉬운 부분을 확인 할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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