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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락
존 쿳시 지음, 왕은철 옮김 / 동아일보사 / 2004년 3월
평점 :
품절
일단 재미있다.
어느 정도는 익숙하지만 그래도 흡입력 있는 서사에..
유려한 묘사와 서술이 좋았다.
노벨문학상 작가라는걸 차지하고라도 너무 이질감있게 있어보이는척 하는 작가들이 이젠 좀 버겁더라.
주인공의 불명예에 관한 전반부 이야기와
그의 딸의 비극과 적응에대한 주인공의 관찰자적 서술이.. 후반부에 독자의 머릿속에 공통 접점을 갖고 만나는데..
거기서 오는 남아공의 특수성.. 인종차별과
사회에서 살아나가기 위한 선택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