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사] 꽥 만약에 4 생각을 더하는 가치수업 서평

꽥 만약에 4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 ㅣ 꽥 만약에 4
김강현 지음, 홍거북 그림, 김필영 감수, 꽥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9월

서울문화사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꽥 만약에 벌써 4번째 이야기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저는 상상하기가 겁나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는데

아이들은 상상이 현실이 된다면 너무 신기할 것 같아서 계속, 계속 상상을 해볼거래요.

꽥 만약에 에서는 살면서 상상으로만 만날 수 있던 일들의 그 후의 이야기가 나와있어요.

상상에서만 그치지 않고 그 뒤에 이야기들 너무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이번 이야기들은 내 눈에만 헛것이 보인다면?

나 혼자 이상한 세계에 떨어진다면?

생각만해도 무서운 이야기들이 가득해요.

소년영웅탄생이라는 피켓을 들고 꽥의 집으로 몰려오고 있는 사람들

집 밖이 이상한 막이 둘러 쌓여 있고, 문을 열면 집이 용암바다에 놓여 있고

창문을 열면 까꿍하고 괴물이 나타나는 집이라니...

제가 만약 이런 상황이었다면 기절...하고도 남았어요.

상상에너지를 사용해 이 상황을 해결하라는 이야기에도 꽥은 현명하게 참아내죠.

1권, 2권, 3권을 거쳐 성숙해짐을 느낄 수 있는 장면이었어요.

무분별하게 상상에너지를 사용하면 어떤 일이 벌어졌었는지를 생각하면... 그럴만도 하죠^^

그나저나 설상가상이 여기에 딱 들어 맞는 사자성어가 아닐까요?

왜 꽥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물어볼 사람이 없던 그 때 친구들마저도 괴물의 모습으로 변해버리고

어쩔 수 없이 꽥 한정 상상에너지를 쓰게 되는데요.

내 눈에 헛것이 안보이게 해달라는!! 정말 현명하죠?

생각이 퐁퐁 가치수업에서 사람이 느끼는 두려움에 대해 이야기해주는데요.

소문을 듣고 무서워하는 꽥과 대상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착각으로 무서워 하는 악마 꽥의 일화를 통해

두려움은 어떤 것인지 알아보고 어떻게 다루면 좋을지 해결책도 제시해주죠.

유튜버 꽥은 본 적 없지만, 꽥 만약에 책을 통해 꽥을 만나보고 있는데

책을 읽다 보니 아이들과 상상에 상상을 더해서 이야기하는 습관이 생겼어요.

그러다보니 생각이 조금은 더 넓어진 것 같고 많은 이야기를 더 나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책을 읽으면 앉은자리에서 뚝딱이지만 그 후로도 이야기 거리가 많아서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