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경영하라 - 위기를 넘어 삼분천하로, 대륙의 승부사 화웨이의 전략
양사오룽 지음, 송은진 옮김 / 북스톤 / 2015년 8월
평점 :
절판



 

"모든 자원을 집중해 적을 쓰러뜨리는 압박전술

추종자에서 선도자로 뼛속까지 거듭난 5년간의 시스템혁신

고통도 이익도 함께 나누는 종업원지주제 등 

위기를 넘어 삼분천하로, 대륙의 승부사 화웨이의 전략!"





사실 책을 받았을때 화웨이가 뭐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기업에 대한 소개를 보고 놀랄수 밖에 없었다.



              ▶ 평균연령 29세의 젊은 기업

              ▶전 세계 6명 중 1명이 이용하는 글로벌 기업

              ▶국제특허 세계 1위인 하이테크 기업

              ▶2014 세계 100대 혁신기업

              ▶구직자들이 입사하고 싶어하는 세계 100대 인기기업

              ▶상장도, 가족 승계도 어뵤이 부회장들이 돌아가며 CEO를 맡는 괴짜기업



명성만을 보아도 혁신의 혁신을 거듭하는 조직이다라는 느낌을 받으면서 책을 읽게 되었다. 

다 쉽게 얻을 수 없는 타이틀임에도

대륙에서 보기 드문 '근육질 기업'이라는 평을 받는 조직의 조직관리가 매우 궁금했다. 

스스로 성장한 기업이라는 부분도 매우 흥미로웠다.

사람이 많을 수록 조직은 사실 주춤주춤하며 숨겨지는 것들도 많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괴짜적인 혁신문화로 이 모든 부분을 

해쳐나가고 있다는 사실도 굉장히 이례적이라서 책을 읽기전부터 마음이 두근두근 했다.




화웨이라는 조직의 문화를 이끈 회장 런정페이에 대해서 먼저 나오는데, 

놀라운 혁신 문화를 만들어온 CEO는

괜히 나오는게 아니구나라는 생각이 더 들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정말 부모님을 통해서 배우고 

그리고 "지식으로 운명을 바꾼다"라는 것을 실천에 옮기고 나라가 혁명이 이루어지는 순간에도

학교도 열지 않는데도 교수님들을 찾아가 공부하고 도서관 책들을 빌려서 복사하고 

쉬는 시간없이 자신을 갈고 닦아온 시간 덕에 그는 실력으로 뛰어넘었다라는 사실이였다.

중국은 스스로 큰 기업보다는 외국기업들과 조인해서 커진 기업들이 많고 워낙 복제품이 많은 시장이라서 중국내 시장에서도 중국기업보다 외국기업에 대한 신뢰가 높다라는 여러가지 장벽에서도


런정페이는 가장 큰 "솔선수범"을 기초로 기업에도 똑같이 했다라는 사실도 놀라웠다.

무엇보다도 그의 리더십이 놀라웠다. 남들이 보기에는 어쩌면 다혈질 하지만 실제적으로 보이는 것은

임원부터 말단사원까지 어느 누구도 억울함도 없어야하고 어느 누구든 개인의 이득만을 위해서

불법을 행하면 직급과는 상관없이 이루어지는 처벌까지 .

어쩌면 이상적인 기업과 이상적인 CEO인데 이 모든 것을 실제적으로 하고 있다라는 사실이

정말 놀라웠다. 그리고 또한 생존을 위해서라면 어떻게 해서든 방법을 찾고 

그 순간 필요하다라고 한다면 가장 필요한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부분까지도 -

작든 크든 조직에서라면 언제든지 이루어질 수 있는 부분을 통찰력으로 이루어가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프리랜서로서 일하는 나에게도 굉장히 인상적인 것은 - 고객을 대하는 그의 모습

일을 하는 사람들의 태도, 직급에 상관없이 자신이 일하는 회사를 위해서 노력하는 모습

그리고 또한 어느 순간, 어느 시대에도 흔들리지 않고 R&D를 행하는 모습까지 

이것은 단순히 기업의 이야기뿐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한 사람의 태도를 통해서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일이였다.

무엇보다도 그 인내심과 통찰력 그리고 준비된 자세까지 무엇하나 배우지 않을 모습이 없었다.

하나하나 한줄 한줄에 밑줄을 그으면서 정말 많은 부분을 배우게 된 책이였다.


** 화웨이 회장의 일화

화웨이의 회장인 런정페이는 밑창이 고무로 된 값싼 운동화를 준비했다.

런정페이는 화장실에서 운동화를 꼼꼼히 솔질하고 씻어 말린 후에  중국으로

가지고 돌아왔다그렇다고 그가 돈 쓰는데 벌벌 떠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착각이다같은 해중국에 고등교육제도 개혁이 시작되어 대학에서 학생들

에게 학비를 받기 시작하자런정페이는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써달라며

교육부에 2500만 위안을 선뜻 내놓았다이처럼 그는 꼭 필요한 데에는

아낌없이 돈을 썼다.

돈 자체에 크게 관심이 없고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

일지 모른다그는 돈 버는 것보다 직원들과 함께 연구하고 일해서 큰 성과를

이루는 과정 자체를 즐기는 편이다


런정페이는 직원들과 간담회를 할때 종종 시련의 힘을 강조하곤 한다.

순탄한 일생은 재앙이다잘 생각해보면 여러분이

겪은 좌절은 결코 불운이 아니며 오히려 행운이라는

사실을 곧 알게 될 것이다





고객은 우리의 의식주이자 부모입니다. 고객과의 관계를 단순히 물건을

사고파는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됩니다계약서에 서명하는 사람만

중요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직급이 낮은 사람 역시 우리의 고객이니

절대 그들을 얕잡아 보거나 무시해서는 안됩니다이것은 인간으로서의

도리이자 여러분이 현장에서 반드시 기억해야 할 원칙입니다. 마케팅 부서뿐

아니라 직원 전체가 고객과의 관계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합니다. 고객을

만날 때는 누구에게나 친절하게 대하세요상대가 말단 엔지니어라고 해서

제품을 소개하지 않는 것은 정말 잘못된 행동입니다우리는 모든 고객에게

다가가서 그들의 어려움을 분담해야 합니다그러면 그들은 우리에게 호감을

보일 것이고작은 호감들이 차곡차곡 쌓이면 커다란 호감이 되겠지요.“



흔히 사람들은 '위기는 곧 기회'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무에게나 위기가 곧 기회이진 않다.

무엇이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지, 매 순간 위기인 오늘날 우리는 어떤 것을 돌파해야하는가,

화웨이가 극복해 온 그 길들을 통해서 - 

나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샘터 2015.8
샘터 편집부 엮음 / 샘터사(잡지) / 2015년 7월
평점 :
품절


8월, 그동안 좋은 생각이나 생명의 삶같은 월간지들을 많이 봤었는데 -

월간 샘터는 처음이였다 


어떤 내용이 있을까 하며 궁금해하면서 책을 샘터를 보았다 ㅎㅎ 




가장 먼저 눈에 띄었던 부분은 

오른쪽 페이지 위쪽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인식 바코드, 


글로 써있는 책이지만, 보이지 않는 분들도 볼 수 있도록 해놓은 부분이 

상당히 인상적이다라고 느끼면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8월은 역시 빼놓을 수 없는 - 광복에 관한 이야기들도 실려있어서 좋았다.

보통 책들은 어떤 주제를 통해서 독자와 이야기하려 한다면, 

아무래도 월간 샘터는 달마다 독자들과 특집 기사들을 통해서 많은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8월 광복에 대한 이야기를 읽으니 한번더 그 이야기들을 새겨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기사중에 굉장히 마음이 따뜻했던 기사는 무료 결혼식장이였다.

사진부터 주례까지 따뜻한 마음을 볼 수 있는 결혼식장의 사연이 마음에 와닿았다.

영화 <국제시장>속에서 끝순이의 결혼식장으로 간택이 되면서 백낙삼 씨는 

영화배우라는 소원도 이루셨다고 - 


자신처럼 가난해서 어렵게 결혼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시작한 그 철학이 어느새 

49년, 반 백년을 향해 가고 있다니 마음이 참 따뜻했다.

모든 식은 무료이고 사진값만 받는다고 했다.


직접 주례를 해주시면서도 - "사례금은 두 사람의 행복으로 대신 받겠습니다"라는 주례는 

짧은 기사였지만 많이 와닿았다.




월간 샘터에는 여러가지 이야기들이 가득했는데 - 

독자들의 소개와 더불어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 우리가 살아가는 삶을 같이 공유하고

마치 내 앞에서 사람들이 있어서 이 곳에서 서로 카페에서 이야기하는 듯한 느낌으로 읽었다.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과 내가 몰랐던 대한민국의 이곳저곳, 이사람저사람의

이야기들을 읽을 수록 마음이 훈훈해지는 느낌으로 ^^ 열심히 읽었네요.


9월에도 월간 샘터 열심히 읽어야겠습니다>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붉은 노을 맥주
모리사와 아키오 지음, 이수미 옮김 / 샘터사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푸른 하늘 맥주> <무지개 곶의 찻집> <쓰가루 백년 식당>의

모리사와 아키오가 펼치는 쿨하고 대책 없는 여행.

모리사와 아키오의 초절정 대충대충 아웃도어 어드벤처"



일본작가들의 문체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붉은 노을 맥주라는 유쾌한 제목처럼 - 

표지부터 뭔가 웹툰스러운 책이라서 읽기에 좋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읽어나가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소설인가 싶었는데, 작가가 20대 시절 초반에 노숙을 하며 일본 전군을 방량하던 시절의 별난 사건들을 모은

에세이라고 하니 더욱 생동감이 넘쳤다. 그 당시를 회상하며 사진과 일기를 꺼내보며 

자신의 20대가 정말 애틋하고 유쾌하기도 했지만 

정말 쓸데없이 힘이 넘쳤던 시절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는 말에 

공감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책이였다. 젊은 날을 생각하며 이제는 어느새 어른이 되어버린 모리사와 작가의

과거 이야기는 물론 나라가 다르고 문화가 다르지만, 

그당시 열혈청년이였던 모리사와 작가의 모습을 다시금 볼 수 있는 책이다.


에세이가 소설만큼이나 별나다라는 느낌으로 와닿는 책이라는 표현이 맞는 것 같다,

시작부터 나만의 놀이터 시리즈로 비밀의 동굴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는 유쾌하면서도

 일본작가들의 문체가 잘드러나는 것 같다.

유쾌한 작가의 이야기. 마치 작가의 어린시절 이야기와 친구와의 이야기를 맥주한잔하며 듣듯 재미있고 

딱 그 젊은 청춘들의 이야기라고 생각되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었다. 





문득 읽다보면 이런생각이 든다.

나도 한번 써볼까 ? 나의 10년전 이야기를 ?

그렇게 행복하게 그렇게 즐겁게 읽을 수 있는 


한여름밤의 맥주같은 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독일 교육 두 번째 이야기 - 꼴찌도 행복한 교실
박성숙 지음 / 21세기북스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한국의 사당오락 입시전쟁을 통과한 한국 엄마"

세살 때 독일에 온 완전 독일 마인드 아들 ! 

독일 일상적 교육 혁명


얼마전 공부못하는 나라가 같이 공부하는 디베이트 선생님들에게 ^.^ 

한참 감동을 주었었다. 다들 어머니들이시다보니 독일의 이러한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이고 부럽다라는 표현들을 많이 하셨는데, 그러다가 오늘

바로 이 책 독일 교육 두번째 이야기를 읽을 기회가 생기니 

더 기대를 크게 하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한국의 교육을 이미 겪은 엄마가 독일 교육을 받은 

아이들과 사이에서 이루어진 일을 기록한 책이다보니

사실 저자가 처음에 말했던 것처럼 사실 많은 사람들의 피드백을 받기도 하고 

질책을 얻기도 했지만

저자가 생각하는 것은 독일 교육속에서 발견한 독일 교육만의 특별함을 

알리고 싶어하는 것 같았다.


학생의 입장에서 그리고 부모의 입장에서 이야기들이 전개되다보니 

이해하기가 쉬웠고, 학생들의 모습을 볼때는 사실 부럽기까지 했다.


이야기가 저자가 직접 자녀와 함께 직접 겪은 독일의 이야기를 다룬것이다보니 

나도 저자와 같은 마음이 들었다. 아이들이 어린대도 불구하고 노는 것을 자신들의 권리, 

아이이기때문에 소리를 지르는 것이다라고 표현하는 모습

어른들에게도 당당히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우리나라의 아이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 신기하기도 하고 부러웠다.

축구 응원으로 학교 수업이 없고, 졸업식에서는 

오히려 아이들이 어른스러워지고 꼴찌든 1등이든 

그리고 내 아이이든 남의 아이이든 축하하고 모두가 주인공인 모습이 색다르다고 느껴졌다.


이야기 속 저자의 아이가 엄마에게 당연하게 이야기하는 모습들이 신기했다.

"공부를 못하는 아이에게는 더 휴식이 필요하다"라는 것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

공부에 스트레스 더 받은 사람들이 당연히 더 쉬어야하는 게 맞다고, 

독일에서 어린나이부터 자란 

아이의 생각은 정말 철저히 독일 마인드로 갖추어져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어쩌면 저자인 어머니가 아이의 그런 모습을

이해 못하다가도 이해하려고 노력했기에 더욱 

아이들이 성장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었다.




자신이 직접 번 돈으로 기부를 하는 일, 1년에 한번 있는 사회봉사의 날을 위해서

아이들은 1년내내 이것저것 알바를 찾아서 일을 하고

단순한 기금마련이 아니라 스스로 얻은 귀중한 경험들을 통해서 

소중한 자산을 마련해주는 교육도 인상적이였다.

어쩌면 지금 한국에 정말 필요한 부분들을 독일 교육을 통해서 

배울 수 있지 않나라는 생각을 했다.

사회적인 사람과 비사회적인 사람으로 사람을 나누는 

아이들의 기준이 특별한 것 같았다.

그저 공부를 잘하는 이를 칭찬하는 우리의 교육과는 달리 독일에서는 - 

봉사오 희생정신, 친구와의 화합과 리더십 등 모든 면에서 

타인이 인정하고 레스펙트를 가질때나

생기는 찬사라고 하고 이같은 아이들이 진짜로 교실에서 인정받는 다고 하니 

그것만으로도 아- 멋지다 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가정교육이란 , 학교교육이란 이처럼 교육이라는 것이 들어가있다면 

가르치는 이도 어느정도는 가르침을 받는 

이를 믿고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진짜가 아닐까 ?

그저 자녀교육이고 유학을 생각하게 만드는 책이 아니라 진짜 교육이란 무엇일까? 내가 하는 것은 교육일까라는 것이 가장 많이 남는 것 같다. 

진짜 교육 가장 으뜸되는 교육은 사람을 먼저 만드는 교육인 것 같다.

지식이 많음은 인성과 인품을 갖추는 것보다 못한 것이 아닐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행복을 인터뷰하다
김진세 지음 / 샘터사 / 2015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쉽게 불행해지는 당신을 위한 긍정 처방전 15

누구나 행복해지고 싶은데 행복하기 쉽지않다.

그것은 행복이 무엇인지 모르기때문이다."



오늘, 행복하신가요? 라는 머리말 시작부터 뭔가 찡-한 느낌으로 책이 시작되었다 

인간은 본능적으로 행복을 추구하게 되어 있다고 했다.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행복해졌으면 하고 소망하는건 당연히 사람이라면 누구나 생각하는 내용이 아닐까? 

하지만 누구나 행복해지기란 하늘에 별따기만큼 어렵다. 남녀노소, 부자든 가난한 사람이든 행복이라는 단어는 어렵다. 그런데 저자는 그 이유를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를 모르기 때문이라고 했다.

행복이란, 즐거움과 의미가 공존하는 포괄적 감정 상태라고 한다. 이는 쾌락, 소유 또는 성취와는 다르다.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기분은 좋아지지만 그곳에 나를 가치있게 만드는 의미가 없고 좋은 가방과 구두를 새로 산다면 당연히 기쁘지만 또다른 신상이 눈에 들어오는 것처럼, 결국 사람은 진정한 행복을 찾아야한다. 즐거움은 물론 의미까지 갖춘.

STEP 1. 내 안에 반짝이는 '그것'을 찾아서

STEP 2. 결핍은 채워지기 위해 존재한다

STEP 3. 행복은 혼자 오지 않는다

이렇게 각각 다른 파트별로 인터뷰를 통해서 사람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어주는 구성이다. 

제목만 보아도 하나하나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가수 이소은, 배우 김여진, 개그맨 김미화, 산악인 엄홍길, 소설가 베르나르 베르베르, 의사 박경철 등 

평소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 이야기를 많이 배우고 싶어졌다.

인터뷰형식으로 진행되는 책은 인터뷰를 하는 사람의 일상부터 삶의 방식까지 하나하나 세밀하게 인터뷰하는 부분들이 좋았고 평소 연예인들이나 유명인사들의 광고식이 아니라 조금더 인간적인 방법이 그리고 인간적인 모습이, 생각이 참으로 색다르게 느껴졌다. 인터뷰가 마치 그 사람의 미니 자서전 같은 느낌이랄까 누구나 한번쯤은 했을법한 고민을 그들도 한다는 것을 그리고 또한 어릴적부터 현재까지 스스로가 선택해서 길을 갈 수 있었던 이유나 사람들이 의아해하는데도 그길을 걸어가려고 할때 느끼는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 등을 다룬 것도 상당히 새로웠다.  각 사람의 모습이 글에 잘 드러난다라는 느낌을 받게되어서 더 좋았던 것 같다. 사람의 삶을 이렇게도 바라볼 수 있다라는 점에서 더욱 그런 느낌이 들었다.


그리고 단순히 인터뷰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터뷰를 바라본 저자의 처방이 이어지는 부분도 좋았다. 단순히 이사람은 이런 부분이 있었고 이런 부분이 있었다. 이런 오해가 생겨도 잘 이겨냈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이런 부분을 가질 수 있다면 가지라. 이건 장점이니까. 허나 가질 수 없다면 과감히 포기하라는 조언도 잊지 않는다. 인터뷰속 사람들을 닮아가라고 이야기하지 않는다. 다만 여러사람의 이야기속에서 저자 스스로가 배운 점을 이야기해주고 느낀점과 생각을 나누어주는 이야기주머니같은 형식이다. 내가 마치 두사람의 인터뷰 장소에서 제3자의 귀가 되어 청강을 하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타인의 삶을 통해서 배운다. 

나의 삶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으니, 

타인의 삶 속에서 배우고 달라질 것들을 내가 경험할 수 있는 한계를 넘기위해서 벤치마킹하고

스스로의 모습도 돌아보는 자아성찰의 시간도 가질 수 있도록 생각하고 또 생각하게 해주는 

행복처방전 같은 책이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