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신의 차례가 온다면
세스 고딘 지음, 신동숙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6년 3월
평점 :
절판



늘 언제가 적당한 시기일까 주저하며 타이밍을 
고민하는 당신을 위한 실행 독려 지침서

"모든 기회와 변화는 지금, 오로지 '나'로부터 시작한다"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구루이며 마케팅 천재인 세스 고딘의 신작

<보랏빛 소가 온다>,<린치핀>,<이카루스 이야기> 등 총 17권이나 베스트셀러를 낸 세스 고딘의 책이라서 기대가 컸다. 기회가 왔을 때, 망설임 없이 시작할 수 있는가 사실은 지금 이 순간이 항상 내 차례다라니, 세스 고딘다운 발상이지 않은가라는 생각을 했다. 기다리지 말고 타이밍을 만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내용이 시작되어지는 것을 보니, 여러 인물들의 문구 하나하나가 다가왔다. 잡지처럼 표현되어진 책은 자꾸 읽고 싶어지도록 디자인이 되어서인지 더욱 마음에 와닿았다. 특히 첫 파란제목의 '기다려라'는 정말 많이 와닿았다. 나의 기준에 맞춰 얼른 분류해둬야 직성이 풀리는 건 나였지 않나 싶다. 중요한 뭔가를 할 기회를 위해서 기다리라는 그 말이 그렇게 울릴 수가 있나 싶었다. 역시 세스고딘이다라는 생각으로 책을 시작했다.


내 차례가 됐을 때 무엇을 해야할까?

우리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더 크게 말하고 생각을 당당히 밝히며 추종자들을 만들고 신제품을 시장에 내놓고 관계를 맺고 흥미로운 문제를 해결하고, 글을 쓰고 노래하고 발명하고 창조하고.. 등등 그리고 떠나고 나면 사람들이 그리워하는 이가 되고 싶다. 허나 기회라는 건 쉽고 빠른 방법은 없다. 하지만 분명하게 밀고나가야한다는 것은 사실이다. 현대인들은 흔히 '고장난 에스컬레이터 이론'에 시달리곤 한다. 갑작스럽게 멈춘 에스컬레이터에서 마치 엘레베이터에 갇힌듯 소리지르는 사람들의 모습.. 멈춘 에스컬레이터에서는 걸어 내려오면 되는데, 꼼짝없이 자신의 생각속에 갇혀서 기회를 얻지 못한다. 나역시도 많은 부분에서 반성을 더 하게되었다. 


세스 고딘의 글에서 '틀'을 벗어나기위한 발걸음을 얻다.

한단어를 읽고 한문장을 읽고 한페이지를 읽을 때마다, 많은 공감을 얻었다. 왜 그의 책이 베스트셀러가 그렇게나 많은지 충분하게 알 수 있었다. 마치 판도라의 상자가 열린 듯, 나로서도 많은 부분에서 생각을 열었다. 자유는 문제이자 기회인데 - 머릿속 생각으로 판단으로 참 많은 부분에서 "마음의 장애물"을 가지고 있었구나. 어느새 시간은 21세기인데 - 마음은 구석기보다 못한 마음으로만 살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끝말잇기"그리고 "생각잇기"같이 진행되는 부분이 참 좋았다. 몰라서 어리석었을지 몰라도 두려움대신에 '도전'한 사람들은 달라졌다. 결국 우리는 실패했을 때의 대가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의 대가보다 적은데도 하지 못하는 점이 너무 많았다. 상담을 하면서 해주지 못했던 부분들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문장으로 나와있는 것 같아서 참 많이 필사를 했다. 꼭 전해주고 싶어서 - 머무르는게 안전하기 때문에 우리는 머무는데, 다르게 생각할 수도 있어야함을 알게 되었다. 그렇기도 하지만, 그렇지 않기도 하다고 생각하는 것. 실패하는 상황, 실패하지 않은 상황 모두를 고려하고 또한 아직 결정되지 않고 알려 지지 않은 세 번째 상태가 있다는 사실을 인식해야함을 알게 되었다. 




변화는 원하지만, 고통은 원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세스고딘이 전하는 지침서
많은 실패를 하는 것을 두려워하지말아야 한다. 변화하는 뭔가를 굳이 잡으려고 버둥거릴때, 흔들리는 땅에 발을 똑바로 디디려고 애쓸때 우리가 소망하는 것과 실제로 일어나는 일 사이의 부조화가 고통을 야기하는 것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왜 교육받은대로, 상식대로 살고 싶을까 .. 남에게 들은 대로 행동할까? 남들에게 들은 대로 살고 끊임없이 안정을 찾는게 자유보다 낫다고 믿는다. 잘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마비돼 의욕이 꺽이도록 내버려두면서, 왜 못하는지에 대한 완벽한 변명을 늘어놓는다. 그런 우리에게 세스고딘은 말한다. 모든 기회와 변화는 지금, 오로지 '나'로부터 시작한다는 것이다. 1927년 솔베이 회의에 참여한 29명의 물리학자 중 17명이 노벨물리학상을 받았다. 이 회의 이후에 노벨상을 받았다. 서로에게 자극을 받았던 것이다. 우리도 이런 일을 할 수 있음을 그는 이야기한다.



두려워도 아파도 오늘은 걷고, 힘들고 쓰러질 것 같아도
 내일을 향해 가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 한번더 일어나서 뛰어봐야겠다. 시작하고자 마음을 먹은 것이 기적인 나이니까. 
지금 그의 책을 읽어서 다행이다. 생각할 수 있게 해줘서 - 감사함을 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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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즌스 - 위대한 도전을 완성하는 최고의 나를 찾아서
에이미 커디 지음, 이경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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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TIME 선정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심리학자! 
TED 조회수 3200만건 역대 2위 최고 강연!



우연히 벌어진 일이 그녀의 인생에 끼친 영향
TED영상으로 많은 감명을 주었던 그 내용이 책으로 나온 것에 '이건 꼭 읽어봐야지' 하고 바로 읽기 시작한 책이였다. 왜 저자가 Presence를 연구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시작하는데, 카페에서 서평을 쓰고 있는 내가 마치 저자가 된 듯 읽어가기 시작했다. 완벽했던 여행계획 허나 어긋난 하나의 사건으로 저자는 다발성 신경손상 판명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의사는 '대학을 졸업할 기대는 마세요. 괜찮아지긴 할 겁니다만, 대학생활 말고 다른 할일을 찾아야할 겁니다'라는 이야기를 들었을때 그는 어땠을까, 자신의 지능지수가 30점이상 떨어졌다는 결과를 들었을때는 게다가 함께 여행가던 친구들은 '더이상 너는 우리가 알던 네가 아니야'라니, 학교로 돌아갔을때 더이상 사람들의 말의 반이상 이해할 수 없었던 그 마음들이 참 하늘에 흩날리는 벚꽃같은 느낌이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은 바람, 비에도 휙-하고 날아가는 벚꽃.. 하지만 그 모든 것이 찬란하게 빛나게 된 것은 절대 포기하지 않고 졸업장을 받아들었고, 그리고 그는 그녀의 삶에서 프레즌스가 중요해졌다. 그게 이 책이 나오게 된 원인이라니 - 참 놀라운 사람이라고 생각했고, 그녀가 전하고 싶은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프레즌스? 대체 무엇일까? 
Presece  명사 : (특정한 곳에) 있음. 존재(함) 있음 
                 형용사 : 현재의, 있는, 존재하는 
곤란한 순간을 맞이하고 우리는 뒤늦은 후회들을 한다. '이 때 이말을 했어야했는데, 저 때 저 행동을 했어야하는데..그에게 그런 이야기를 해줄걸...'등등등 그리고 몰려오는 굴욕, 후회, 참담함까지 모든걸 준비했다고 생각했는데 나는 준비가 전혀 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순간이 오는 순간에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 하더라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드려낼 기회, 나의 자치를 표현할 기회를 잡는 법, 바로 프레즌스. 
물론 프레즌스는 여전히 안개처럼 모호한 개념으로 비추인다. 프레즌스에 대한 이해가 사람마다 제각각임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저자가 말하고 싶은 프레즌스는 자신의 진정한 생각, 느낌, 가치 그리고 잠재력을 최고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조정된 심리상태를 말한다. 거대한 것이 아니라 일상의 나날마다 우릴 최고로 이끌어줄 프레즌스를 나도 알고 싶었다.


거짓말로 꾸민 나, 드러나는 내가 아니라 본질의 나를 찾으라
어쩌면 굉장히 허무맹랑하기도 하고,  동 떨어진듯한 느낌을 주기도 한다. 처음 프레즌스를 읽어나가면서 저자가 말하는 프레즌스에 접근해보고자했는데 참 '유령'같은 느낌이였다. 그리고 모든 것을 내가 할 수 있다라고 말하는 데, 과연 진짜일까라는 의구심이 정말 많이 들었다. 하지만 하나하나 예시를 통해서 프레즌스를 조금씩 접해나가니 조금씩이지만 분명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거구나 싶었다. 프레즌스는 일종의 '척'이 아니라 본질의 나를 꺼내는 활동에 가깝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진심과 진실, 그리고 진정성을 담아서 나를 드러낸다. 흔히 나를 많이 드러낼 수록 오히려 해가되지 않는가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되는데 프레즌스는 오히려 드러내서 나를 어필하고자 한다. 그이유에 대해서 흥미로운 이야기를 꺼낸다. 거짓말을 하는 것이 즉, 진실하지 않기가 어렵기 때문이라니 -  


나를 믿어라, 그리고 행동하라
물론 스스로 가진 것이 거의 없다라고 생각하는 모든 이에게 이 내용이 바로 적용되기란 쉽지 않을거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책은 "질문"을 던진다. 참다운 자아라는 것은 무엇인가?
여기서 생각해야할 것이 바로 "자아"이다. 자아는 하나가 아니라 여러 개의 얼굴을 가지고 있고, 또한 그 사람의 생각, 감정, 가치관 그리고 행동을 통해 표현되고 반영된다. 정적이고 딱딱한게 아니라 역동적이고 유연하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는데 카멜레온 처럼이 아니라, 각 상황에 적응하며 성장을 돕는 것이 자아라는 것이다. 요즘 내가 가장 많이 생각하는 '나를 공부하다'라는 것과 정말 가장 어울리는 것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해본다. 여러가지 스킬들로 나를 채워보려고 했지만 되지 않았던 것을 '나의 자아를 믿고 행동한다'면 달라지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나다운 것. 자연스럽다라는 말은 본연그대로의 모습이 아름답기에 나온 말이라고 들은 적이 있다. 가장 자연스러운 나 
그것이 '프레즌스'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자세를 바꿔라, 마음도 변한다.
그녀는 행동의 몇가지 tip을 제공한다. 각자 다르게 마주한 시련에 '자세'를 준비하라고 말한다. 커다란 시련일 수록 커다란 자세를 통해서 스스로 자신이 강력한 존재임을 생각하라고 이야기한다. 자신의 모습을 수축하게 할 부분들을 줄이고 오히려 의도적으로 걷고, 크게 행동하라. 두 팔을 의자 뒤로 돌려 맞잡으면 가슴과 어깨가 활짝 열리고 우리는 자연스레 좋은 자세로 이 모든 것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이런 자세하나가 마음을 바꾼다. 그런데 이는 실제로도 확실히 효과가 있는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동작을 따라했을 뿐인데 왠지 으쓱으쓱한 마음이 들었으니까. 나의 내면을 끌어올리기위해서 '우리는 우리의 자세'를 바꿀 필요가 있다. 안믿길지 모르지만 작은 변화는 항상 큰 차이를 일으켜왔다는 것을 꼭 생각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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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플, 결정의 조건 - 세상 모든 복잡한 문제에 대응하는 단순한 규칙
도널드 설.캐슬린 M. 아이젠하트 지음, 위대선 옮김 / 와이즈베리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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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복잡한 문제에 대응하는 단순한 규칙, 심플함이 문제를 풀다.

복잡한 문제, 하지만 '해답'은 단순한 규칙에 있다.
최근 몇년사이 재난을 다룬 드라마들이 꽤 많아서 익숙한 장면이 있다. 의사들이 재난현장에서 환자를 구분하는 표식이다. 제한된 치료, 제한된 의사수, 제한된 진료가능자, 제한 가능 장소 등 모든 것들이 제한이 되는 재난현장에서 의사들은 결정해야한다. 어떤 환자를 구해야하는가, 지금은 드라마에/ 영화에 흔한 장면들이지만 미국 남북전쟁 당시에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부상자는 부상의 심각성과 무관하게 후송된 순서대로 치료를 받았던 것이다. 줄지어 의사나 간호사가 자신을 봐줄때까지 기다려야만 했다. 결국 가장 긴급하게 치료 받아야 할 사람에게는 이러한 의료체계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았다. 그러던 중 2차 세계대전 당시에 부상병의 사망률을 낮추기위해서 우선순위에 입각한 치료 절차를 정식으로 도입했다. 단순한 규칙에 의거하여 부상자를 3-4개 범주로 빠르게 구분하고 치료 우선순위를 정한다. 환자 한명당 보통 1분이하의 시간을 통해서 우선순위를 나눈다. 이렇게 나누어진 우선순위 덕에 필요한 곳으로 보내어 치료를 받거나 간단한 시술로 환자를 살린다. 결국 "단순한 규칙"이 같은 시간 / 같은 공간동안 더 많은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열쇠(KEY)가 되어진다. 복잡한 문제라고 해서 꼭 복잡하게만 해결되지는 않는다. 그리스 로마신화에서  나오는 고르디우스의 매듭을 푸는 것이 아니라 자르는 것으로 해결했던 알렉산드로스 대왕처럼 말이다. 




단순한 규칙이 효과가 뛰어난 이유
  1. 어느정도 일관성을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융통성을 부여한다
  2. 주어진 상황에서 더 나은 판단을 이끌어낸다
  3. 공동체 구성원 각각의 행동을 그때그때 조율한다.



복잡한 문제에 복잡한 해결책으로 대응? 100% 옳지 않다.
해결책이 복잡할수록 사람들은 따르지 않을 확률도 높아질 뿐아니라, 복잡함과 복잡함이 만나면서 해결보다는 오히려 더 많은 혼란을 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적용만 잘하면 개인의 문제부터 사회의 문제에 까지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 복잡성이란 것을 필연적으로 무조건 적용해야할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사람들은 최상의 판단을 내리려면 선택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요소를 고려하고, 각각의 상대적 중요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모든 요소를 고려하려고 들었다가는 자칫 지엽적인 변수를 과대평가하고 중요한 변수를 간과하기가 쉽다. 





단순하지만 효과적인 '심플' 
심플한 규칙들을 소개해주고 다양한 예시를 들어주어서 어떤 경우에 어떤 규칙을 쓰면 좋은지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다. 부족한 돈, 시간, 관심을 두고 경쟁하는 여러 대안의 순위를 정하는 데 도움을 주는 규칙은 우선순위규칙이였다. 이해가 어려워도 효과적인 부분에서는 뛰어나다. 예를 들어서 완전히 같은 자격을 갖춘 두 지원자를 놓고 다른 조건이 같다면 현재 근무중인 직원에게 추천서를 받은 사람을 채용한다라는 규칙을 사용함으로서 빠른 결정과 시간의 효율까지도 해결할 수 있음을 볼 수 있다. 각각의 규칙들을 보면서 장점과 단점도 알 수 있었고 또한 사람들의 생각들도 알아볼 수 있었다. 규칙이 적용되는 것이 단순히 한 가지의 상황이 아니라 투자라던지, 기업경영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도가 있고 우리의 삶과 뗄레야 떼기 힘듬을 알고나니 잘 적용해서 활용해봐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론과 실습을 할 수 있는 참고서 '심플, 그리고 결정'
규칙이 어디서 오게되었는지까지를 알고 나면, 개인상황에 적용을 하는 부분들까지도 알려준다. 어쩌면 우리는 규칙이나 질서를 정하고나면 흔히 그것을 유지하기위해서 노력하지만, 개선할 생각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 책에서는 더 단순한 규칙을 위해서 개선하는 방법과 또다른 일들을 통해서 빠르게 학습하는 부분까지 이야기를 해주면서 옛 규칙에 사로잡히지 않고 삶을 바꿀 규칙들을 끊임없이 이야기한다.  규칙은 정하는 것보다 실천하는 부분이 더욱 중요할 것이다. 앞으로 정말 내 삶에 있어서 작은 규칙들을 통해서 삶을 바꾸어 나가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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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 순간, 리더의 한말씀
임유정 지음 / 원앤원북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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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치가 필요한 순간, 머리가 하얘지는 당신을 위한 책

한말씀 해주시죠, 라는 한마디에 모든 걸 잊는 사람들
흔히 어떤 자리에 참석하다보면 한마디씩 돌아가면서 하게 될때가 있다. 분명 생각하고 또 생각했는데 순간 '한말씀 해주시죠'라는 말에 말이 새하얘지는 경험/ 학교 발표시간 준비한 ppt가 무색할정도로 당황하고 자꾸 말을 더듬게 되는 상황 등 우리는 PR이 중요한 시대라고는 듣지만 내가 하기엔 어렵고 힘든게 바로 스피치. 물론 스피치에 대한 이론을 소개한 책은 많지만 각자 마다 다다른 상황들에 맞추기에는 참 어렵기도 하다. 이 책은 그걸 위해 썼다고 했다. 주로 직장인들에게 상황별 영어 이메일 문구 책이 유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저자가 영어를 A~Z까지 전부 이해하고 공부하는 것은 어렵겠지만 기내나 식당에서 활용할 수 있는 회화 문장을 외워서 사용하는 것이 더 쉽지 않을까 싶어서 스피치에 대해서 쓴 책. 



상황별 스피치 ,말하고 또 말하여 내것을 만들자
자기소개 / 비즈니스 스피치 / 나와서 한말씀 / 건배사, 스피치가 필요한 많은 순간들 중 특히 신입사원이나 직장인들에게 꼭 필요한 부분들로 기록이 되어져 있다. 각 상황과 직업별, 그리고 장소별에 맞춰서 제공한다. 단순히 멘트들만 있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어 자기소개파트에서는 뼈대를 먼저 알려준다. 1)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을 소개하고 2) 현장에 온 소감을 말하고 3) 현장에 온 사람들에게 칭찬 한마디 한 뒤 4) 마지막으로 "앞으로 잘해보자"라고 말해보자. 이렇게 순서별로 해야할 말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라고 이야기한다. 기본적 문구를 먼저 생각하고 기억하고 있으면 당황하지 않을 수 있다고 조언해준다. 


예시문과 팁을 키워드별로 실천하다보면, 어느새 하나하나 내문장으로~
케이스별로 "키워드"를 먼저 제공해서, 상황에 나라면 이 키워드들을 가지고 어떤 스피치를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먼저하고 예시를 보니 응용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는 부분은 좋았다. 그냥 문장만 쭉 나열된 것보다 키워드가 존재하니 한번더 기억하고 한번더 생각하는데에 좋았다. 이런 부분들은 다른 부분에 응용해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독서모임을 운영하고 있는데 거기서 응용해봐야지 하면서 내용을 한번 만들어 보았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다재다능르코입니다. 오늘 독서, 정말 즐거웠습니다. 저는 현재 상담을 하는 컨설턴트인데요. 상담을 하다보면 여러가지를 듣게되고 간혹 부담이나 책임감이 들때가 있어서 몸과 마음이 무너질 때가 있는데요. 그럴때마다 독서를 하곤 했는데, 오늘 독서는 특히나 더 기분이 좋았습니다. 혼자 독서하는 것도 나쁘지 않지만 사실 누군가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며 하는 독서만큼 즐거운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앞으로 투게더리딩 회원분들과 여러분야의 책들을 읽고 나누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자꾸자꾸 읽다보니 진짜 아, 이렇게 감정을 넣으면 이런 문장을 넣으면 더 좋겠다고 생각이 자꾸 들었다. 


머리가 하얘지는 것은 아직 익혀지지 않은 문장이기 때문이다 ! 
키워드로 명언을 인용하기도 하고, 단어를 이용하기도 하고, 에피소드를 쓰기도 하고 또 어떤 부분에 대한 애정을 담아서 하는 부분들의 Tip들을 보면서 결국엔 내 문장으로 익혀지려면 자꾸 해봐야함을 다시금 볼 수 있게 해주는 책이였다. 책을 읽다보면 좋은 문장들이 있는데 그 키워드들을 메모해두었다가 누군가에게 알려준다고 자꾸 이야기를 해주다보면 어느새 나의 지식이자 지혜가 된다는 걸 체험해봤기에 이 부분들이 더욱 이해가 많이 되었던 것 같다. 또한 단순히 스피치 문장뿐만 아니라 스몰토크처럼 스피치 소재나 에피소드를 모을 수 있는 방법까지 제공해서 좋았다. 그리고 실질적으로 스피치 강사가 직접 체험하고 경험한 사항들에 대해서 준 부분들이라 팁으로 삼으면 좋을 것 같다. 

스피치는 결국 매일 연습하고 실행에 옮기고 익혀둘때 진짜 내것이된다. 다양한 문장들과 팁으로 스피치를 접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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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 부자들 - 남들보다 2배 이상 빨리 돈이 모이는 기적의 돈 관리
김경필 지음 / 다산북스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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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의 진실과 맞벌이 부자가 되는 길

맞벌이가 생활이 되어진 요즘 2030의 부부들
더이상 전업주부를 하는 주부들이 많지 않다. 이왕이면 결혼하여 아이가 생기면 어릴때를 제외하곤 바로 아이를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맡기고 금새 직장을 다니는 경우가 많아졌다. 일과 일상 두가지를 가지면서 진행하다보니 더욱 스트레스를 받으면, 더이상은 혼자 벌어서는 살 수 없다라는 생각이 만연하게 퍼져있는 상황이 바로 2030의 젊은 부부들이 마주한 현실이다. 선택하고 싶지 않아도 높아지는 물가 또한 아이 양육까지 생각을 한다면 필연적인 상황이 되었다. 40대가 된 주부들이 아이들의 교육비를 벌려고 다시 사회로 재취업을 해야하는 상황들이 벌어진다. 그렇다면 맞벌이가 되는 것은 맞벌이. 허나 맞벌이 부자가 되는 것은 또 다른 상황에 부딪힌다. 일반적 생각에서 바라보는 '맞벌이'는 경제적 상황에서도 1+1=2여야하는데 현실적으로는 1X1=1이 되어지는 경우가 많다. 어떻게하면 맞벌이가 효과적일 수 있을까?


맞벌이ㅡ 이왕하는 거 맞벌이부자가 되자. ⓐ 양육편
맞벌이 부자란, 지금 당장 맞벌이 통해서 얻는 근로소득이나 사업소득이 없어진다고 해도 주거용 주택을 제외한 나머지 잉여자산만으로 부부가 현재 생활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 많은 맞벌이 부부들이 마주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보여주면서 생각할 수 있도록 이야기를 해준다. 특히 아이들의 교육비에 대한 부분과 양육을 해야하는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아이디어를 주는 책이라서 맞벌이를 하는 분들에게는 꽤 팁이 될 부분들이 있다. 무조건적으로 아이에게 올인하는 것은 답이 아니라는 부분이 정말 공감이 되었다. 부부가 일을 하는 것이니 오히려 일하는 것의 가치와 돈의 가치, 그리고 공부하는 것의 가치를 오히려 더 알려주고 가르쳐줄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부분을 보니 더 올바른 방향으로 아이들도 클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불안이나 기우보다 맞벌이를 하는 부부가 가진 장점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라는 부분이 필요함을 더욱 생각했다. 


맞벌이ㅡ 이왕하는 거 맞벌이부자가 되자. ⓑ소비편
분명 소득이 두배인데 왜 맞벌이 부부들이 저축이 높지 않을까? 맞벌이 효과가 높지 않은 이유는 소비성향때문이다. 소득이 낮으면 가격이 민감하고 소득이 높으면 가격에 둔감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돈이 많다면 그정도 소비하는게 어떻느냐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허나 맞벌이부자가 되기위해서는 지금의 과잉소비가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평생을 생계형 경제생활에 매달리고 싶지 않고 또한 은퇴 전에 맞벌이 부자에 진입하겠다는 명확한 목표가 있는 사람에게는 과잉소비라는 것이다. 우리는 모두 합리적 소비를 한다고 생각하고 하고 싶어하지만 실제로는 대부분 소비가 이루어질때 비합리적으로 마케팅에 의한 소비를 할때가 많다. 그러기에 부자가 되고싶다면 "절약"은 필수다. 소비 습관이라는 것은 한번 자리잡으면 쉽지 않다. 그러기에 오늘부터 매일매일 자리를 잡아야하는 부분이 필요하다. 


맞벌이ㅡ 이왕하는 거 맞벌이부자가 되자. ⓒ3대능력<소통/계획/실행>
결국 맞벌이를 통해서 부자가 되려는 이성적인 남성과 감성적인 여성의 조화가 이루어진 두사람이 서로가 소통이 되어야하고 계획이 이루어져야하고 그것을 통해서 실행이 이루어져야한다는 점이다. 단순히 돈을 많이 번다고 해서 더 많이 모을 수 있다라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는데, 그것은 큰 공감을 했다. 사실 돈을 모으는데에 필요한 것은 먼저는 생각과 마음, 거기에 맞는 계획과 실행이 뒷받침 되어야하니까. 소득이 흔히 높을거라는 생각에 자꾸 사람들은 사치를 하게 될 확률이 높기에 - 정확한 서로의 목표공유와 실행이 필수적이지 않나 싶다.


결국 부자가 되는 길은 같지만, 맞벌이라면 조금더 현실적으로 행복할 수 있지 않나라는 관점을 보게된다. 2배이상 빨리 돈이 모이는 기적의 돈 관리 둘이벌어서 3명이 버는 효과를 내려면 오늘을 또 노력해야함을 깨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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